오랫만에 다 같이 새벽 어싱~

 

 

2023, 09, 02

(노아 만13세, 노엘 만 10세)

 

 

울 집 뒷산

 

토요일이다~!!

토요일은 일어나자마자  뒷산에 어싱을 하러 가는 우리 부부~~~

우리 어싱의 하일라이트는 평균대에서 누가 오래 버티고 있나... 내기하는것이다. 

진사람이 만원주기..~! ..

이 게임하나로.. 얼마나 큰 재미를 주는지 모른다. 

 

아무튼... 

 

 

뒷산에 황토길이 조금 만들어져서..

이번주는 우리가족 모두 다 가보기로~~~

물론 ... 자아가 생긴 우리 중딩이 새벽부터 데리고 가는건 진짜 힘든 일.....

결국 30분만 갔다오면 된다고 꼬셔서 중딩이까지 같이 나서기에 성공~!!

 

황토가 듬뿍~~~

우리 초딩이는 신이 났네~~~

 

푹 빠지는건 나도 자신이 없는데.. 노엘이만 신이났음~~~

 

남편과 내가 여기오면 항상 도마뱀 자세를 하고 햇빛을 듬뿍 취하기  때문에 우린 이곳을 도마뱀길이라 부름..ㅋㅋ

여기서 노엘이는 ~~ 잠시나마 혼자의 시간을 가지는 듯~~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황토로 앙증맞은 눈사람을~~~

아침 햇살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30분이 지나자 약간 화가 난듯한 중딩이.ㅋㅋㅋ

그러던거 말던가... 가족사진 찍고~~~ ㅋㅋ

다들 세수도 안한..ㅠㅠ

 

가족 다 같이 오니 기분 더 좋네~~~  마구 행복바이러스 뿜뿜...!

 

맘껏 폼잡아봄..ㅋㅋ

 

영혼은 아직 침대에 두고 온 우리 중딩이.ㅋ

빨리 사진찍고 집으로 가기만을 바라고 있겠지..ㅋㅋ

너의 뒤에 찬란한 태양처럼 앞날이.. 찬란하길~~~!! 이 애미는 이순간에도 기도한다~~

 

아직은 뭐든 재미있고.. 뭐든 다 같이 할려는 노엘이~~~

노엘이 역시 태양처럼 밝은 빛을 주위에 비추는 아이가 되렴~~~

 

 

이제 노아 꼬시기 힘들어서 당분간 네명은 못오겠지만..

역시 토요일 새벽시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