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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New York & Skate America 2009

뉴욕 맛집-Joe's Shanghai, Obika

by 노아엘 2009. 12. 2.

14. Nov. 2009

 

여행을 하다보면 제때 밥 먹기가 참 어려운 듯 싶다.

이날도 MoMA에 빠져 늦은 시간에 점심을 먹게 되었다.

물론 하루 전날, Joe's Shanghai의 샤오롱바오를 맛보기로 하여, MoMA 근처에 위치해 있는 곳을 미리 파악해 두었다.

MoMA에서 나와 5번가를 지나 바로 한블럭 뒤로 가면 나온다.

 

  

 

완탕 수프와 샤오롱바오(돼지고기, 쉬림프) 그리고 치킨 볶음을 시켰다.

정말 듣던데로 샤오롱바오 맛은 일품이다.

스푼 위에 올려놓고 젓가락으로 찌르자 눈으로 보기에도 진한 육수가 쭈욱 스며 나온다.

국물 맛을 보자... 이것 일본의 돈코츠 라멘의 맛보다 더 진하다.

육수를 맛본 뒤 한입에 샤오롱바오를 넣고 맛을 보니... 이 역시 일품이다.

 

  

 

  

 

배불리 밥을 먹고 나오는 길에 특이한 광고판 한개... 처음엔 진짜 사람인줄 알았다는...ㅋㅋ

저 많은 양의 육수를 언제 다 먹으려나...

 

 

길을 걷다가 갑작스럽게 비를 만나... 아무 건물 안으로 쑥 들어가버렸다...

들어가니 넓은 실내 광장이 나오고...(나중에 알고보니 Trump Tower 뒷편) 그 한켠에 작은 바 비슷한 곳이 있다.

밥도 배불리 먹고 해서 디저트나 먹을 겸 해서 앉아보니... Obika라는 Mozzarella bar이다.

이왕 이렇게 된거, 와이프는 과일을 시키고 나는 Mozzarella가 들어간 토마토를 주문하였다.

말랑말랑한게 이 역시 일품이다.

  

 

먹고 있다보니... 어느덧 비는 그치고...

밖으로 나와보니... 이곳은 다시 5번가이다.

내가 DIESEL 청바지 지를 때 머라 하던 우리 와이프 자기것도 본다고 쇼핑을 하잔다...

여기 저기 둘러보다가 드디어 우리 와이프 눈에 차는 것이 나왔다...

코치 매장에 있는 흰색 코트... 내가 봐도 이쁘다.

임신 선물 겸 합가 기념으로 또 한번 질러 버렸다...ㅋ (행복해 하는 우리 와이프)

 

이곳은 다시 Times square...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 길을 지나가야 하기에... 다시 한컷~

 

 

와이프가 그림 그리자고 해서... $15불짜리를 $10로 가격흥정을 하고 앉아서 그리는 중...

역시 때넘들... 그림은 $10 받으면서 아래 까만색 케이스는 $15불 달라한다.

합이 $25불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르는 때넘...

뛰는 때넘위에 나는 와이프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15불 건네는 와이프... 상대편에서 머라하자... 우리는 이 가격인줄 알았다고 말하는 와이프...

결국 $20에 쇼부를 치고... 나왔다...

 

  

 

오늘은 진정한 태교여행이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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