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Nov. 2009
드디어 결전의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김연아 Free skate를 보러 가는 날이다.
맨해튼에서 Lake placid까지는 약 5시간 거리...
2시부터 시작하는 김연아 경기를 보러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
Lake Placid에 거의 다다를 무렵부터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와이프가 임신중인 관계로 중간 중간 쉬면서 약 6시간이 걸려 Lake Placid에 도착...
아래 사진이 김연아 경기가 펼쳐질 Olympic center...
"김연아 당일"이라는 관광 버스도 도착...ㅋㅋ
시간이 조금 남아 점심도 먹고... Olympic center에서 멀지 않은 Mirror lake에 잠시 방문...
호수 이름 그대로... 거울처럼 다 비치는 절경을 볼 수 있다.
와이프는 김연아를 만난다는 이유만으로 어제 지른 Coach coat 바로 입어주시고...
여기가 Olympic center 전경... 생각보다 사람이 참 많다~(특히 한국 사람...^^)
드디어... 김연아 등장해 주시고...
김연아를 보는 것은 지난번 군포 수리수리 마법 축제 때 본 이후로...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번 볼때보다 거리가 가깝진 않지만... 실제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 본다.
와이프는 김연아를 보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며... 옆에서 파르르 떨고 있다.
문제의 신발끈 다시 메기... 이때 쪼금 기분이 이상했는데...ㅜㅜ
연습때 사진... 실제 본경기는 눈으로 보랴 동영상 찍으랴... 정말 정신 없었다.
드디어... 모든 경기가 끝나고...
조금 아쉽긴 했지만... 어찌 매번 잘할 수 있으랴...
김연아 경기를 본 소감...
피겨 스케이트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우선 다른 선수와 비교해서 월등히 차이 나는 것은 스피드... 같다.
본경기를 촬영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 연기때 리허설 촬영을 해보았으나...
그때까지만 해도 별 문제 없었다.
근데 김연아 경기 촬영하려고 하니... 스피드가 빨라 가끔 내 캠코더에서 증발해 버리는 현상 발생...
이 정도면 스피드가 어느 정도 일지는 개인들이 생각해 보시길...
그리고 점프때의 느낌은 높이가 높고... 타선수들과 비교해서 내 맘이 편하다는거...
다른 선수들 점프때는 왠지 모르게... 조마조마 했는데...
김연아 선수때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뭔가 안정된 느낌이랄까~~~
어쨌뜬... 잘 알지 못하는 피겨이지만... 김연아 선수 경기를 실제로 볼 수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번 여행은 "베리 베리 베리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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