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Feb. 2010
퀘벡시티의 카니발 기간 중에 아이스 카누 경기가 열린다.
반쯤 얼어 있는 세인트 로렌츠 강에서 이루어지는 경기이다.
이 경기에 와이프의 후배가 출전한다고 하여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구경하러 갔다.
카니발 기간이라 그런지 올드퀘벡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퀘벡의 먹거리중 하나인 메이플 시럽 사탕...(사탕이라고 해야 하나?^^)
눈 위에 메이플 시럽을 뿌려놓고 어느 정도 굳었을 때 나무 막대기를 사용해서 돌돌 감아 먹으면 된다.
차량통제를 해 놓고 아이스하키(?)를 하기도 한다.
스케이트를 타고 있지는 않지만... 굉장히 재밌어 한다.ㅋ
드디어 경기가 열리는 세인트 로렌츠 강에 도착...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생각하고 시합 시간에 맞추어 갔으나...
이게 웬일인가...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강변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어렵사리 자리를 잡고 선수들이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얼음이 둥둥 떠다니는 세인트 로렌츠 강~
드디어 선수들이 등장하고...
얼음을 헤치고 열심히 달려오고 있다.
얼음이 있는 곳에서는 사진과 같이 사람들이 뛰어 내려 카누를 밀어 앞으로 전진한다.
앞 서 지나간 남자부에 이어 와이프의 후배가 출전한 여자부가 등장할 차례!
퀘벡시티의 카니발을 즐기는 시민들...
매년 마스코트의 모양이 조금씩 달라진다고 한다.
열심히 모아 달고 나온 사람들~
저 멀리 얼음을 헤치고 거침 없이 진행해 가는 선수들...
드디어 여자부 등장...
생각보다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 누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조차 없다.
어렵사리 찾은 와이프의 후배... 이사벨...
현재 Laval Univ. 석사 과정중이며 이 경기를 위해 1년을 훈련한다고 한다.
오늘이 약 영하 15도 정도 됐었는데...
훈련하다 보면 이보다 더 추운 날씨에 물에 빠지기도 한단다.
어지간한 사람은 도전하기도 힘들듯...ㅋ
내가 타고 다녀도 될만큼 큰 얼음들이 둥둥 떠 다닌다.
깔까리 같은 옷을 입은 개~
따뜻하게 신발도 신고...ㅋㅋ
호강한다 호강해~~~
이 빨간 옷의 정체는 무엇일까?
걸어다니는 안내소이다.
카니발 기간 중에 올드 퀘벡의 이 곳 저 곳을 돌아다니며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준다.
얼음성과 저멀리 샤토 퐁트낙 호텔이 보인다.
카니발이 열리고 있는 씨타델...
눈 조각, 보트 슬라이딩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음식점 앞에 있는 얼음 조각 의자에서 한 컷~
이 곳의 생활은 정말 여유롭다.
적당히 즐겨 가면서 사는 이 곳 사람들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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