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Feb. 2010
퀘벡팀의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 하키를 보러 왔다.
여기는 퀘벡팀의 홈구장인 Colisee Pepsi...
퀘벡팀의 이름은 Remparts...
NHL 팀은 아니라고 하며, 그 하위 단계의 리그라고 한다.
올림픽중인 관계로 사람이 없겠거니 하고 갔는데...
이게 웬일... 사람이 엄청나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여기 저기서 많이 왔나보다.
이날 관중은 1만 5천명...
함께 구경간 야마나상과 그의 아들 캔시군...
관람료는 $13/person 이다.
관람석으로 이동하는 길에 받은 응원 도구...
이걸 접으면 꽤 큰 소리가 나는 응원 도구로 바뀐다.
드디어 경기장에 들어서고...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3만명 이상 들어가는 규모인 듯 싶다.
아직은 시합전으로 꼬마 선수들이 나와 리허설을 하고 있다.
다섯살 정도로 되보이는 아이들이...
하키복을 갖춰 입고 아주 아주 귀엽게 스케이트를 탄다.
우리 아들도 크면 배우게 해야지~ ㅋ
경기장 한가운데 있는 전광판...
그리고 경기장 전경~
드디어 선수 입장이 이루어지고...
양팀 주장이 나와 선공을 정하고...
전광판에 익숙한 이름이...ㅋ
역시 대단한 삼성~ 이곳에까지 후원을 하다니...
오늘의 골문을 책임질 골리의 뒷모습...
경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격투기가 시작되고...
스틱만 들고 싸우지 않으면 어느 정도 싸움은 인정된다고 한다.
옆에서 지켜만 볼 뿐 말리지는 않는 심판과 선수...
때리기 전에 헬멧을 벗기는 대단한 선수들...ㅋ
격투기가 소강 상태가 되자...
그제서야 말리는 심판...
열심히 경기를 관람하는 와이프...
사실 와이프는 골이 들어가는 것도 몰랐다.
그만큼 정신없이 경기가 이어지고...
경기 속도 또한 엄청나게 빠르다.
경기 중간 중간에 얼음 정비와 광고를 한다.
오늘은 시보레 자동차 광고...
얼음 위를 살살 잘 달린다.
경기장 네 귀퉁이에 LG 광고판도 보이고...
쉬는 시간에 꼬마들이 나와 깜짝 경기를 펼친다.
생각보다 스케이트도 잘 타고 하키 스틱을 다루는 솜씨도 좋다.
단...
서로 서로 패스는 절대 없고...
무조건 단독 드리블에 의한 슛~!!
엄청나게 귀여웠다.
오늘의 경기는 퀘벡팀이 1:0으로 이겼다.
골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재미가 반감됐으나...
아이스 하키라는 스포츠에 충분히 빠져들만했던 경기...
같이 간 야마나상과 캔시군은 티셔츠도 맞춰 입었다.
우리 아들 나오면 나도 사 입어야지...ㅋ
임신 막달로 배가 부른 와중에도 건강히 잘 돌아다니는 우리 와이프...
이제 조금만 더 힘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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