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Feb., 2010
몇 주 전부터 발렌타인데이날 어디 갈지 말이 오갔는데,,
첨엔 하복이 나오기 전 단 둘이서 멋진 곳에서 멋지게 보내자고,,
스테이크 써는 집도 알아보고 맛집도 찾아보고 했지만,,
귀차니즘으로,,
결국 가게 된 곳은..
바로 집 앞에 있는 레스토랑...ㅡㅡ;;
게다가 아무리 만삭이라도 화장 좀 하고 드레스입고 갈려고 했는데,,
어찌 하다보니 디너가 아닌 그냥 편하게 입고 먹는 브런치를 먹게 되어서
집에 있는 모습 그대로 하고 나간 우리 두사람..^^
그래도 남편은 스테이크를 시키고,, 난 가벼운 브런치 메뉴로 오믈렛을..
이 집에서 기억에 남는건,,
정말 맛났던 즉석에서 갈아주는 알맹이 통통한 오렌지 쥬스~ 완전 짱.
글고,, 무한 리필되는 바게트빵과 맛난 버터도~~
결혼하고서 첨으로 같이 보낸 발렌타인데이라고 의미를 부여해보지만,
사실.. 요런 외국에서 만든 날은 별 감흥을 주지 못한다.ㅋ
그냥 요런 날을 핑계삼아 분위기 함 잡아보는걸로~ 만족
그나저나 맨날 우리는 하복이 나오면 이제 둘이서 한동안 이렇게 못다닌다 ~라는 핑계로
잘 먹고 돌아댕긴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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