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Mar. 2010
예정일이 이틀앞이다.
그러나, 우리 하복이는 출산을 위한 아무런 신호도 보내지 않는다.
순산을 위하여 요즈음 동네를 엄청나게 걷고 있다.
도무지 걸어서 갈 엄두도 못냈던 아쿠아리움을 오늘 걸어서 다녀왔다.
집에서 아쿠아리움까지는 약 40~50분 정도의 거리...
약간 외곽에 있어 인도가 없는 거리를 부부 둘이서 하염없이 걸었다.
오늘의 목적은 순산을 위한 걷기 플러스 북극곰 보는 것이다.
가자마자 반기는 것은 물개~
일광욕을 하는지 저 자세로 쭈욱 놀고 있다`
지금은 바다표범 공연 시간...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노래도 부르고 애교도 떨고...
우리의 주목적인 북금곰...
생각보다 엄청 크다.
털도 하얀 것이 귀엽긴 한데...
막상 만나면 엄청 무서울 듯 싶다.^^
곰 발바닥...
정말 인형 발바닥하고 똑같다.
완전 귀여우심...
이빨을 벌릴때는 무시무시하다.
여기는 실내 아쿠아리움...
실내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
이름은 뭔지 모르나...
하얀 색깔이 너무 이쁘다.
소라 껍질 집에 살고 있는 게~
수족관 유리에 떡 달라붙어 있는 불가사리~
수족관 유리에 붙어 있던 가오리...
첨엔 무표정이더니...
잠시 후엔 이렇게 웃고 있다.
완전 사람 얼굴~~~
출산예정일을 이틀 앞둔 임산부...
막달 임산부라 하기에는 너무나 잘 걷고 활동적이다.
요건 해파리...
조명에 비친 해파리가 너무 이쁘다.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ㅋㅋ
날개를 퍼덕이는 물고기~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있을껀 다 있다.
큰 상어나 큰 가오리는 없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진 놀이~
이제 출산예정일까지는 이틀 남았다.
아직까지 아무런 신호를 보내지 않는 우리 하복이가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나와서 이런 곳에 함께 다니는 것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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