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휴식을 취하다..
저녁 먹으러 호텔 로비층에 있는 일식집 나무로 갔다.
사실 남편이 여기로 오기 직전까지,, 워커힐의 피자힐에 예약 해 두었다고 했다..
내색은 안했지만 살짝 삐져있었다.
난 피자를 싫어하기 때문이다..ㅠ 물론 노아는 잘 먹는다..
그걸 알면서 피자를 먹겠다고!! 라고 섭섭한 맘을 숨길 수가 없었는데,,
갑자기 W 로비층 산책 좀 하다가 가자더니 일식집으로 들어가는것이 아닌가.
하하하하.
역시 울 남편이다. 난 일식이 젤 좋아용~~ ㅋㅋ
일식집을 미리 예약 해두고선... 마눌을 맨날 속인다.. 한두번이 아니면서 맨날 또 난 속는다.ㅠ
완전 리얼하게 표정하나 안바뀌고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쓸데 없는것까지...... !!
울 노아는 유모차 타는걸 넘 좋아한다.
유모차 타고 이동해요~
나무에 도착~
셋팅 되어 있는 테이블엔 울 노아의 식기류랑,, 노아를 위한 그림스케치북과 빨간색, 초록색 색연필까지 구비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 노아 테이블에서 얌전히 잘 놀고 있다.
색칠(?)도 하고~ ㅋ
노아는 역시 초록색이 좋은지 초록색 색연필은 자기하고 빨간색을 나한테 쥐어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정갈한 일식 코스요리...ㅋ
뭣보다 식기가 너무 좋았다.
돌판인데,, 차가운 요리 나올땐 돌판도 차갑게 따뜻한 요리 나올땐 같은 식기지만 아주 뜨겁게 나온다.
요건 주방장님이 우리 노아를 위해 만들어준 주방장님 특제 우동. 이건 코스요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노아가 넘 잘 먹는다. 손으로 후루륵~~
한입 먹어보니 면이 정말 쫄깃쫄깃하고,, 국물도 맛나다..
산삼(?)넣은 조개탕..이라 생각하고 먹었다.ㅋ
이건 산삼이야..
우리집에 몇일동안 산삼이 머무는 동안에 에피소드들..ㅋㅋ
자초지종은 생략하고~~ 암튼 이건 산삼이야..ㅋㅋ내꺼~
울 남편이 자기 산삼(?)을 내게 준다. 그럴 이유가 있다.ㅋ
그래 실컷 먹을께..ㅋㅋ
요건 마로~
한때 울 노아가 좋아했던 생선..
가리비살과 마
머리까지 바삭하게 튀겨진 새우~ 정말 아삭아삭~~
어찌 이리 튀길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메인-남편은 스테이크
그러나..이 고기를 울 노아가 정말 많이 먹었다는거.
정말 먹을꺼라 기대를 안했었는데..어찌 다 먹는지.
나중엔 모자랐다..
역시 맛있는걸 잘 아는 울 노아
내 메인은 물론 당근 스시!!!
난 스시가 정말 정말 좋다~~!
그리고 나온.. 넘넘넘 맛나는 디저트.
도대체 이 아이스 크림은 어디서 공수해 온 것인지..
안에 쫄낏한 뭔가가 씹히는 쫀득쫀득 맛난 아이스크림.
울 노아도 완전 입을 계속 벌리고 다 먹고 난 것도 더 달라고~
밤 잣 양갱도 맛났고~
디저트 짱~!
마지막에 호우지차까지~ 개운하게~~
먹고 나와서 ~
우리 세식구~ 홧팅~!!
엄마 아빠가 결혼한지 3주년째야..
울 노아랑 함께해서 더 기뻐요~
진열되어 있는 얼음돌도 좋아하고,
여기도 좋아해서 안갈려고 하고,
울 노아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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