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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Orland & Miami

Peabody Hotel in Orland

by 노아엘 2011. 10. 27.

 

 

2011, 10, 15~23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orland)

ASRM(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학회 참가

 

오랫만에 장시간 비행기 (15~16시간 정도 비행시간)를 타고 가야한다.

난 원래 엉덩이가 무겁기 때문에..한군데 앉으면 좀처럼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장거리 비행을 은근히 즐긴다.

게다가 책 하나 있음 더할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이번엔 그리 맘이 편치만은 않다.

첨에 계획은 울 가족 동반해서 갈 계획이었다 .

왜냐면,, 난 울 노아랑 일주일 이상 ..아니 단 몇일이라도 떨어져 지내는건 상상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이 가기엔 좀 무리였다. 다들 개별로 가는 분위기..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혼자 떠나야한다. 울 가족들을 남겨둔채...

몇달 전부터 체면을 걸고 있었다.

[노아는 잘 있을꺼야.

일주일 떨어져 있어도 엄마를 안까먹을꺼야

노아 정서에 아무런 장애도 없을꺼야.

엄마 오랫동안 안보인다고 충격 받진 않을꺼야..등등]

 

내가 할 수 있는건 단지 걱정하는 것이 전부였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피할 수 없음 즐기자.~ 그래... 이왕 오랫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나만 챙기면 되고, 밥도 우아하게 오랫동안 먹을 수 있고, 잠도 푹 잘 수 있으니..

일주일 동안은 노아 생각말고 즐기자라고 결심하고 따뜻한 곳, 플로리다로 떠났다.

 

이곳은 아직도 한낮은 30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여름/가을옷을 열심히 챙기고~ 

뱅기안에서 쓸 귀마개랑, 가서 과일실컷 먹게 과도도 챙기고~

책도 한권 골라 챙기고~

그럼 준비는 끝~

 

인천공항에서 사람들과 만나, 한 컷 해줘야 될 것 같은 기분에 비행기 앞에서..^^

 

애틀란타까지 도착~ 여기서 간단히 밥먹고,, 다시 2시간 더 기다린 후에 올랜드로 출발~!

 

그나마 입에 맞는건.. 타이음식..ㅋ

 

요 델타 항공기를 타고 올랜드로 출발~

 

에틀란타공항내 이동 모습.

 

올랜도 공항 도착~! 밤 12시입니다~~ 현지시간..

그러나 우리나라는 낮 1시이기 때문에 전혀 잠 안왔습니다~~

 

올랜도에서 제일 크고 역사도 오래 되고 완전 유명한 Peabody 호텔

우린 나중에 피바다호텔이라 불렀다.ㅡㅡ;;

하룻밤 400~500불이라고 하니... ㅎㄷㄷ

 

 

 

체크인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때~

 

뭣보다 이 호텔은... 내가 여지껏 가본 호텔 중에 그 규모가 제일 크고,,

다 둘려 볼려면 한참을 돌아야 될듯..

조명또한 한 예술한다...

이 메인 조명 말고도.. 여러곳에서 디텔일한 장식과 조명등을 만날 수 있었다.

 

 

 

 

 

이 호텔은 오리가 트레이드마크이다. 호텔 건물도 오리, 어디가나 오리.. 비누조각도 오리..다 오리다.

여긴 엘레베이터 바닥

 

방안 내부 모습..특별히 여느호텔과 다를바 없다..

 

욕실..

 

오리모양의 빨래비누다.ㅋㅋ

 

둥근 거울이..

 

 티비로 변한다.ㅋㅋ 티비보며 화장하라는.세심한 배려..

 

호텔 야외 수영장.

왜..이런데 올 줄 알았으면서,, 수영복하나 챙기지 못했는지..땅을 치고 후회 했다.ㅜ

 

 

 

호텔 바~

 

 

 

 

 

객실로 가는..엘리베이터도 황금빛이에요.. 

 

조명이 바닥에 훤히 비춰진다..

 

나중에 집 인테리어할때 도움이 되리라 믿고,,많이 담아왔다.

 

 

 

이 조명도... 넘 이쁘다.

 

객실 복도..

 

조식먹으러..호텔뷔페에 왔다.  

 

교양있게..아주 조금씩 담아오리라 하고 맨날 다짐하건만,,

또 이렇게 한무덤 퍼왔으니...

 

뒷날 아침이 되어.,..학회장으로 가기 위해.호텔 순방..

 

꽤 걸어도.. 호텔 끝을 못봤다.얼마나 큰지..

 

 

여기도 호텔..복도..

 

안에서 바라본 전경..

 

양탄자도 넘 이쁘다..

 

이 호텔은 오리가 너무나도 유명한데..

그래서 매일 11시와 4시에.. 두차례씩.. 오리행진을 하는 행사를 아주 거룩하게 한다.

 

오리들이 아주 엄청난 스피드로 파다다닥 뛰어나온다..ㅋㅋ

두번씩 분수대를 돌고 행진한 다음.. 분수대 안에 먹이를 먹으며 논다..

이 오리들은 은퇴한뒤에 명예장도 받는다는 소문이 있다.ㅋㅋ

 

이 할아버지도 자신이 하고 계시는 일에 아주 뿌듯함을 느끼시는듯..

 

어쩜..세상에서 젤 행복한 오리들이 아닐까.. 완전 무비스타가 따로 없는데~!

 

오리행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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