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0
학회일정을 모두 마치고,,
우리는 마이애미 1일 투어를 했다.
먼저.. 올랜도에서 차를 타고 4시간정도 가면 마이애미에 도착하는데..
우리는 마이애미 도시로 들어가기 전 Gator park라는 악어체험하는 곳에 들렀다.
요 airboat를 타고 늪지대를 돌아보며 악어를 실제로 볼 수 있다.
좀 침침한 까마귀들이 완전 도망가지도 않고,, 지켜보고 있다..우.리.를
정말 악어들이 나올 것만 같은 늪..
쿠바랑 가까워서 그런지..악어들이 많다한다..
우리의 여자캡틴..
열심히 설명한다.
중요한건 딱하나.
악어에게 손을 내밀지 말라한다.
어떤 간큰놈이 악어에서 손 뻗었다가..손가락 다 짤려나갔다하니...
스릴을 좋아하는 나는 그래도 보트 제일 끝에 안기로 했다. 악어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해~
귀에 꼽는 고무마개도 나눠준다.
보트가 쌩쌩달릴때 시끄럽다고~
캡틴은.. 새를 자유자재로 다뤘다. 이름까지 다 외우고 있으신다..
새들이 캡틴 어깨도 앉아있다가 날아가곤 한다.
정말 이 캡틴분은 자연과 하나된 것 같았다.
첨엔 서서히.. 늪지대를 통과한다..
자연을 완전 사랑하는 나..~ 신났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호기심이 났던..늪지대 탐방..
출발 전.. 포즈잡는 우리
그담.. 정말 머리카락이 다 빠져나가버릴 정도로 달린다..고고씽~
두팔..아니 한팔을 벌리고 있으니 (한팔은 잡아야된다.. 아님 빠질 것 같다..) 스트레스가 다 날아갈 듯 하다..
완전.. 고속도로를 문열고 200Km로 달릴때 이런느낌일까..~
한참을 달리니.. 악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켑틴은 악어가 어디 위치에 있는지 다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각각의 이름도 부르니..다가온다.
전신을 드러낸 악어.
내 바로 옆에 왔다.ㅋ
코구멍까지 자세히 봤다.
눈꺼풀이 특이했다.
난 생 첨.. 자연그대로 본 악어..
한마디로 아주 점쟎케 생기셨다.
각있게 생겼다고 해야되나..
안건드리면 무섭지 않을 듯했지만,
자기 눈앞에 물체가 다가오면 사정없이 입을 벌려 물어버린다.
(영상끝 이민호쌤의 한마디 압권.ㅋㅋㅋㅋ)
또 저만큼 가니..아기 새끼들이 4~5마리 가량 모여있다.
이 세상의 모든 아가야들은 다 귀엽다는 말을 실감하며...
악어아기.
정말 스릴있고,잼있는 보트투어를 끝내고~
나도 캡틴처럼~.하나도 카리스마가 없다니...
보트를 내리면,, 또 다른 흥미거리가~
여러 조류들과..
벼슬을 찍기위해서 한참 뒷꽁무니를 쫓아다녀야했다.
이 지역이 유네스코 지역이라.. 나무까지 특이하다..
뱀도 보고..
오리들이 정말로 일자로 줄지어 걸어다니는 모습에 또 한번 웃고..
글고,, 이 분은 악어레스링을 하신다한다.~
하기 전.. 스컹크를 들고 우리들에게 설명해주시고,, 만져보게 하시고.
전갈까지 들고다니시며..우리에게 겁주시고~
새끼악어들을 만지게 해주시고
그 담에야..저기보이는 큰 악어와 레슬링을 하신다..
손가락을 악어입안에 넣는 장기를 보이신다.
정말 대단한 파이터시다..
완전 아찔~~ 손을 악어입에 순간적으로 넣고 빼는 묘기 & 레슬링
소리지르는 꼬마녀석때문에 어찌나 시끄러웠던지...ㅋㅋ
마지막으로 3불만 더 주면,, 입에 테입을 발라둔 큰 악어를 들고 사진찍을 수 있는 기회도.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우리팀은 아무도 안하길래..ㅠ
이렇게 죽은악어들하고만~~
울 노아 장난감으로 악어사들고~~
아니나 다를까..집에도착해서 악어인형주며 겁주니.
"아거아거" 하며 인형을 피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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