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9 토요일
(노아 30개월, 노엘 24주)
군포시 반월호수
우리동네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첨와본다...
진작에 데리고 와줄것이지..ㅋㅋ
추석전날~ 바람쐬로 나왔다.
다행히,, 울 시댁은 제사도 없고, 큰댁도 아니라,,
음식을 따로 할 필요가 없어서.. 명절때 한가해서 좋다~
웰빙음식만 찾아 다니는 사람들에게 입소문 나 있다는 집..
직접 마당 뒷뜰에서 쌈채소들을 재배하고 있는....
보기만 봐도 몸이 싱싱해 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사람을 문다는 개까지.ㅋㅋ
울 노아 무서워하면서도 끝까지 강한척하고 있다.ㅋㅋ
조금만 개가 앞으로 나와도 뒷걸음 치지만.. "어흥~ 난 호랑이다" 라고 연신 외쳐대는..~
그리 쌀쌀한 날씨가 아니였음에도.. 방바닥이 뜨거울 정도의 온돌방이었다.
이런 방에서 등 지지면서 잠들면 넘 좋을듯~
먼저 나온 쌈채소들.~~ 물론 여기서 재배된~~
게다가.. 무슨 특선 요리도 아니고,, 오늘 바로 첫 수확한 상추라고 접시에 상추 몇장 올려서 사장님이 갖고 오시기도 했다.
그 맛은 정말 정말 부드러웠던~~
올갱이가 들어있는 특이한 쌈장.. 맛은 일품~
울 노아도 이파리 살짝 물어본다..
그런담.. 주로 나물로만 구성된 웰빙 반찬들이..~~입맛을 자극하고..
주메뉴인.. 갈메기살과 삼겹살..
사실 이 집에 숯불 고등어 먹으러 왔었지만,,
추석 전날이라 상하는 음식 안갖다 놓았다한다..ㅠㅠ
다 먹고.. 뒷뜰에 밭 구경나왔다.
가을이라 그런지.. 잠자리들이 엄청 많았고.
울 노아 잠자리 잡고 놔주고 또 잡아달라하고 놔주고 반복~~
잠자리와 뽀뽀할려고 하는 노아~
한손엔 잠자리.. 한손엔 노아 좋아하는 초록색 팥 꼬투리 들고~
울 남편은 노아가 젤 좋아하는 무당벌레 찾으러 내내 댕기고~~
벌레 그렇게 싫어하더니 이젠 벌레를 찾아댕기는 아부지..
아렴이는 무서워해서 잠자리 잎파리에 싸서 잡아본다.ㅋㅋ
드디어.. 무당벌레들 발견..
노아 오늘도 소원성취했구만..~~
무당벌레 발견했을때.. 요즘 보면,, 노아보다 남편이 더 좋아하는 듯..ㅋㅋ
무당벌레 잡자마자.. 거의 바로 놔준다. 엄마한테 가라고..~ ㅋ
곤충탐험하고..ㅋㅋ 바로 옆 반월호수 산책을 하기로 했다.
날씨도 넘 화창하고, 추석전날이라 사람들도 없고..
완전 캐나다 시골 자연 가득한 곳에 온 느낌..ㅋㅋ
호수를 둘러싸고 산책로가 있다.
여자아이들의 포즈는 남다르구나.ㅋㅋ
이 길들을 따라.. 거닐다.. 곤충도 잡고,, 들풀도 구경하고,, 바쁠 것도 없고..
이렇게 각자 조용히 걸어다녔다..ㅋㅋ
난 노아에게 어릴적 갖고 놀던데로 들풀로 낙하산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노아 좋아하는 민들레 홀씨 찾아내어 불게도 했다..
홀씨를 다 먹어버릴려고 하다니..ㅋㅋ
이쁜 사촌지간..
아렴이가 있어서 노아가 많이 배운다..
싸우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사회성을 배우는 거겠지..
저쪽으로 돌아가보니.. 이런 공원도 나온다..
노아는 풍차보면.. 토마스와 기차가 생각나는지..
토마스에 나왔다한다..
이렇게 보니.. 내 배는 만삭을 넘었구나.ㅋㅋ
민들레 홀씨 가로등.. 넘 이쁘다.. 밤이 되면 어떻게 보일까..
여기서 아이들은 막 뛰어놀다가..~~~
원래 계획은 백화점 쇼핑하는거였으나..
남편과 노아가 감기가 들어서.. 포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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