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7~28
(노아 31개월, 노엘 28주)
전라북도 진안군
마이산 돌탑/ 별장에서 휴식 등~
모든 계획을 완벽하게 다 짜두었는데..
날씨가 따라주지 않는다..ㅠ
몇일전부터 일기예보 확인해봐도..
그렇게 잘 바뀌던 예보는 변하지 않았다.
토요일 비!! 라는 90% 확률..
토요일 마이산 돌탑 관광해야되는데.. 이번주 단풍도 피크라는데..
그래서 계획을 살짝 변경~ 마이산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었지만,, 바로 별장으로 소집..
별장은 우리 고모부네 지인(몇백억대 부자시라는..)이 빌려주신..^^
우리집은 언제나처럼.. 일찍일찍..
하루전날인 금욜 장봐서 출발..! 도착한 시각은 밤 11시 30분..
집 둘러보고 짐 정리하고 방에 무당벌레 들을 잡고 나니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들다..
울 노아가 젤 좋아하는 무당벌레들이 방에 많으니..
" 내가 좋아하는 게 왜이렇게 많아?" 라는 질문을..ㅋㅋ
엄마는 징그러워 죽는 줄 알았다..ㅠ
그래도 아들이 좋아하는 곤충이니 징그러우면서도 즐겁더라는..ㅋㅋ
어찌어찌 울 식구끼리 하룻밤을 자고..
뒷날 아침부터 맴버들이 나타나기 시작.~!!
10시까지 오지 않으면 시간당 3만원이라는 거금의 벌금을 걸어두었으니.
다들 10시 전후에 등장!!
먼저 별장 내부 사진부터~~찍어두었다.
잘 정돈되어 있는 1층 거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
벽난로와 밖이 훤히 보이는 커다란 창문이 있는 거실 ..
1층에 있는 큰 방~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들~
울 노아 폼 잡고 피아노 연주한다. ㅋ
나보고 노래 부르란다. 자기가 친다고~
주변에 사람사는 집들이 없으니 새벽이 넘는 시간에도 피아노 팡팡 쳐주시고~
2층으로 올라오면.. 거대한 식탁이~~
위에서 바라본 1층.~
1층 테라스와 강이라고 착각할만큼 큰 호수가 보이는 풍경.~
잔디가 깔린 뜰이 무척 넓다.~~~ 단풍도 넘 이쁘고~~
넘 아름답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풍경에 할말을 잊게 만들었다.
아... 스트레스가 있었더라면 훨 훨 날아갔을듯.~~
삶에 찌들어 있지 않은 나의 맘조차 이렇게 더 가벼워지는데~~
울 남편.. 새벽 2시에 잔 사람이 또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회사일 두시간 해두고..
사람들이 모이기 전까지.. 폼도 잡아보며..놀고있다.
덕분에 나도 새벽 기상.ㅋㅋ
별장 뒷편에서 본 풍경도 아름답다..이 동네는 전부다 별장들만~~
부시시하게 일어난 나.~~ㅋㅋ
비속을 해치며..한팀 두팀씩 모여서 전원 도착!!
비가 살짝 그쳤을 타이밍에 빨리 원아네 타프를 쳐두었다.
오늘밤 여기서 바베큐를 해 먹을 계획이므로~~
토욜 아침부터 비올 꺼라는 예상은 깨고..
오전엔 약간 흐린 날씨일 뿐..
덕분에 아이들 밖에서 맘껏 뛰어놀고~
별장외부 모습.~
하나둘 모인 사람들.. 다행히 별장을 넘 맘에 들어한다.. 다행.^^
다들 포토 타임~~
이번에 일에 제일 치이고, 스트레스를 듬뿍 받아온 용한오빠가..
그나마 힐링 타임이 되길 바래본다..
사진.. 폼도 잡기전에 찍어버렸다고 원아 버럭.ㅋㅋ
이게 더 자연스럽자너.ㅋㅋ 경희언니랑 원아~ㅋ
딱 달아붙어서 사진찍는 여자들과는 달리..
남자들.. 일정한 간격으로 서서 폼을 잡는다.ㅋㅋ
형부가 빠졌군..
히히..울 귀염둥이 막내 노아^^
단풍나무 한그루가 눈에 띈다..
비록 비는 오지만,, 날은 정말 잘 잡은듯 싶다.
단풍이 정말 이쁘다...
좋은 집에.. 좋은 풍경에,, 좋은 음식에..좋은 사람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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