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오는 일요일 오전에 마이산 관광을 갈까.
아님 비가 약간와도 점심도 먹을겸 마이산으로 가버릴까..
의견이 오고가다가..
일요일은 별장서 푹 쉬고 가고싶다는 여론이 앞서서
점심도 먹을겸.. 마이산 돌탑으로 출발.!
마이산 남부로 향했다!!
멀리서 봐도.. 단풍이 피크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마이산의 단풍도 정말 아름답구나..
하지만.. 울 노아를 지고 올라가야 되는 남편..^^ 남편 화이팅!
초입부터 새빨간 단풍나무가 눈길을 끈다~~
그 앞에 서 있는 원아네 아이들..~
지게에 타고 있는 노아.~ ㅋ
아직은 비가 안오나 만일을 대비해 병아리 비옷도 입고..
남부에서 돌탑으로 올라가는 길은..
이런 음식점이나 먹거리들이 많았다.
구경할껏도 많네~~
남부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얼마 안가..
이렇게 노오란~~ 은행나무가 있다.
내가 노랑색을 좋아해서인지..넘이뻐 보였다.
각자 가족들끼리 서로 찍어주고~~
울 가족 사진..^^
뱃속의 노엘까지 우리도 네명..
그러고 보니 4팀다 가족이 네명씩이군~
혼자서만.~~
원아네 가족사진.~~
용한오빠와 혜주네.. (이번엔 경희언니네 사진만 없군..)
병아리노아..
아빠등에서 잠시 내려왔다.
만져보고 싶다더니만,,
실제론 무서워서 못만진다. ㅋㅋ
그래도 옆에서 사진은 찍고 싶어한다..
누구배가 더 부르삼..?
배불뚝이 자랑대결.~
적어도 저분.. 내 배보단 안쳐지고 이쁘게 동그랗군..
일본의 금각사를 방불케하는.. 금으로 장식된 지붕.~
노아..점프놀이하고~~ 기분 up~
우리 빅토리아 맴버의 소중한 단체사진..~!!
울 노아 빼고 다 비슷한 또래.ㅋㅋ(하지만 노아도 같이 잘 어울려서 다행..)
노엘 포함하여.. 아이들 남녀비율은 1:1..
그래서 딱 놀기 좋다는~~
비 안올때 올라갔어야 하는데..
다들 그냥. 점심 먹고 올라가자는 의견이 대세~
더덕구이, 도토리묵무침, 산채비빔밥, 된장찌개..등을 주문하고~~
비빔밥을 포함하여 모든 음식이 입에 짝짝 달라붙고.ㅋㅋ
참.. 난 못 먹었지만,, 동동주가 넘 맛있었다고하는.ㅠ
동동주맛에 대낮부터 취한 이가 있었으니..ㅋㅋ
점심 배불리 먹고. 빗소리 들으며 동동주 한잔... 화기애애 분위기 1000%
돌탑이고 뭐고.. 여기서 눌러 앉았음 하는 분위기..ㅋㅋ
비가와서 안좋을 것 같았던 걱정은 기우..
비가 와서 더 좋았던 곳..
맴버들 다.. 넘 좋아라 했었던 시간.~~
그러나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마이산까지 왔으니 돌탑도 봐야한다.!!
동동주 마시며 앉아있어도 하루종일 잼있을 듯 했지만,,
그런데 돌탑으로 올라갈려고 챙기니..비는 억수처럼 퍼붓는다. 간간히 천둥소리도 났고...
내 카메라 렌즈는 닦아도 닦아도 비와 습기로 인해..뿌옇게 되었고.
사진찍기도 힘들고,,, 건질 사진이 없어서 슬펐지만,,ㅠ
그래도.. 이것또한 추억이리라... 뿌연 내 사진들~
비가 오지만 단풍잎은 그 빛을 발하지 않았다..~
돌탑으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길.~~
한우산 쓰고 올라갔으니 노아랑 남편 사진도 못찍고,, ㅜ
거친 비로 인해.. 도중에.. 원아네와 헤주네 가족 중도포기..ㅠ
경희언니네와 우리가족만 돌탑에 도착.!!
노아 어깨에 매고, 만삭같은 배를 한 울 가족도 참 대단하다..ㅋㅋ
한순간 풍경은 드라마틱하게 돌들로 가득차고...
디테일도 잘 되어 있고~
거짓말 안보태고, 비가 와서 더 운치 있었다고 말 할 수 있었던...
뽀얀 수증기와.. 빗방울이 폭포되어 내려오는 듯...안개도 자욱.~
신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아름답고 경의로워서... 할말을 잊게 만들었던 곳..
이런 돌탑들이 거친 태풍에도 안쓰러진다고 한다...
울 노아와.." 이 애는 싸움 잘해?" 라고 물어본다..ㅠ
울 노아.. 짊어지고. 온다고 고생한 남편.~
하지만..하나도 안힘들다한다.. 좋은곳에 와서겠지..
울 노아에게 여기 어때?? 라고 물어보니.
"응.. 멋져" 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ㅋ
그래도 아이 눈에도 멋져보였다니..
대단한 곳임에 틀림 없다..
노아 폭포 구경하는 중~
물보단 수증기로 되어 있는듯한 폭포..
그 밑에서 음이온을 다 마셔버리고 싶었다...
난 욕심쟁이~
경찰부부답게.. 경희언니네 가족 1등으로 도착..하여 돌탑 다 보고 내려오는 중~~
비가 와서 더 좋았다고 말한 형부..ㅋ
우리랑 생각이 같구만요~
분위기 있는 혜민이.
아이한테 어떻게 이런분위기가 나올 수 있지~ 라고 느껴지는.ㅋ
잠시 비를 피할 수 있었던 곳..
절의 내부.~ 화려하다..
위에서 바라본 돌탑 풍경...
넘 아름답다.. 정말 한폭의 그림..
단풍이 하나님이 만든 걸작이라면 돌탑은 인간이 만든 걸작쯤~
여러 모양의 돌탑들~
이렇게 우산 하나로 같이 쓰며 올라온 우리 열혈 가족..~
하지만 정말 올만 했다.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며~~
울 노엘도 잘 보고 느끼고 있을 것 같아.더 힘을 낼 수 있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에.. 우산은 이제 나 혼자만 쓰고..
울 노아랑 남편은 비 약간 맞으며..하산.~~
입구엔 여러종류의 새들이~
내려가는 길~~~
좋은 구경한 울 노아.~ 뿌듯^^
올라올땐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잘 못 느꼈지만,, 넘 아름답고 완만한 길~
이런 포즈 대땅 좋아하는 남편..ㅋ
단풍.. 넘 이쁘다.
울 노아 이번에 단풍과 낙엽의 차이에 대해서 알게 되고~~
아빠등에 아무말 없이 있더니 잠에 떨어졌당..ㅋ
거의 다 내려와서.. 여기 사진 한 번 더 찍고~
돌탑까지 안간 원아네랑 혜주네..
그 사이 동동주 한 잔 더 하며.. 돼지갈비 뜯고 있었던..ㅋㅋ
다시 별장으로 돌아가서..
바베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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