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30~6, 2
(노아 38개월, 노엘 4개월)
할머니댁에서~
어머님아버님께서 시작하신 밭일에.. 쌈채소가 잘되어서..
고기만 사들고 가서 구워먹기로 하고 시댁에 올라가게 되었다.
(고기는 고모네가 쐈지만,,)
농사꾼이 된 울 노아.~~^^
첫날엔.. 잠시 밭에가서,, 그 담날 먹을 쌈을 미리 따와서 씻어둔다고 방문..
귀요미~
땀이나서 내 딱삔을 찌르고~
그리고,, 그날밤..
울 노엘은.. 고모가 아렴이 쓰던 머리띠를 씌워주셨다.
평소에 요런거 사고 싶었는데.. 이상하다고 못사게 한 남팬땜에 군침만 흘리고 있었는데..ㅋㅋ
잘 어울리는구만..ㅋㅋ 뭣보다 닭볏같던 머리도 안보이고..
머리띠하고 사진찍기 돌입~
울 노엘은 울어도 잠투정해도 뭘해도 .. 이쁘다... 정말 둘째는 둘째만의 또 사랑받는 방법이 있구나..
핑크순이로 돌변.~ 내가 고른 반바지.. 완전 내스탈.. 엄마도 이런 반바지 살빼서(!!) 사입을테다..!
약간 옆모습..~ 아가씨티가 난다.ㅋㅋ
그리고 그뒷날.. 본격적인 밭에서 고기구워먹기로 한 날...
울 노아는 잠에 떨어졌는데..
신발을 보는순간..맘이 짠~~해서 사진을 찍었다.
비록 차를 타고 왔지만,, 신발이 거꾸로 신겨져 있다.
혼자 신고 나가길래 잘 신었나 싶었는데..
노엘땜에 신경도 안써줬다 싶으니... 미안해지는 이맘...
노아만 쳐다봤던 옛날 같으면.. 이런일은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숯불 지피고 있는 남팬..
남팬하고 저런거하고 넘 잘 어울린다는...
밭에 딸려있는 하우스.~
평상도 있고,, 넘 좋다..여기.~
고기굽는사이.. 아렴이와 노아는.. 무당벌레잡아서 모으는 중..
무당벌레 천국인 이곳이.. 울 노아에겐.. 정말 좋은 놀이터..~
원조 캠핑의 달인이신 어머님과 아버님~
고기구울때 남팬의 표정은 정말 살아있다.
행복 그 자체..ㅋㅋ
이 밭에서 수확한 여러종류의 쌈채소들..~!
무농약에.. 완전 친환경 재배.~!
부드러운 쌈!
노아 물놀이에 열중..
어찌나.. 잘 놀던지..
그 사이. 노엘은.. 고모와~
남팬.. 수박먹다. 갑자기 노아와 달려가더니..
수박씨 뱉어서 땅에다가 심고 있다. ㅋㅋ
자랄려나..~ㅋ
아이들은 정말 이런 땅에서 자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장난감 하나 필요 없는 이곳..
이곳에서 울 노아는.. 무당벌레 애벌레에서부터 번대기 어른 무당벌레까지 다 봤다.
그리고, 칠성무당벌레랑.. 정식명칭은 모르겠지만,,
노아가 맘데로 이름붙인 주황색 무당벌레까지도..(주황 점박이 무당벌레가 불렀다).
담에..또 가을에 수확할때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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