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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노아를 위한 여름휴가-당항포 공룡 엑스포-1

by 노아엘 2013. 7. 25.

 

 

 

2013, 7, 18~21

 

(노아 39개월, 노엘 5개월)

 

노아의, 노아에 의한, 노아를 위한 여름휴가~~

 

7/18~7/20

 

장소: 고성 당항포 공룡 엑스포

http://dhp.goseong.go.kr/

 

숙박: 상족암 군립공원 야영장

 

 

 

이번 여름휴가는..

우리 노아를 위해서 보내기로 계획했다.

 

동생이 태어나고,, 가끔씩은 노아가 안쓰러워보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더워서 요즘 평일엔 밖에도 잘 못나가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풀어줄겸.

그리하여.. 장소 선정은.. 전국 곳곳을 다 찾아보았지만,,

노아가 좋아하는 공룡이나 곤충은 고성이 최고인 것 같아..

다시 고성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엔.. 고성 공룡 박물관이 아닌.. 2012년 세계 공룡 엑스포가 열렸던,,

당항포로 타겟을 두고..

그리고,, 숙박은 당항포에선 한시간 걸리나,, 공룡이 있는 곳인 상족암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기로.~

울 남편 왈 캠핑 장비가 차 트렁크에 있으니 맘이 든든하다한다.

전국 어딜가도 잠잘 때가 있으니.ㅋㅋ

 

울 남편.. 퇴근후, 바로 출발!!

잠시 들린 휴게소에서 거미줄에 있는 거미 보는 중..

 

밤늦게 도착하여,, 당항포 캠핑장에서 대충 텐트치고 자고,,~

바로 뒷날 당항포 공룡 엑스포장에 도착..!

 

공룡엑스포장까지는 제법 떨어져 있어서... 트리케라톱스 열차를 타고 이동을 해도 되지만,,

한시간에 한번 있는 차시간도 지났거니와.. 걸어서 이것저것 보고싶어서 일단 걷기로 했다.

 

야생화 산책로라고 쓰여진 길을 따라 가보기로~~

 

열차를 타고 가면 이 해안도로를 따라 곧장 갈 수 있다.

 

여기도 우리식구밖에 없었다. ㅋㅋㅋ

우린 이런곳을 좋아하지롱~~

 

너무너무 더운날씨여서 조금 힘든 노아..

 

당항포는 이순신장군의 활약이 컸던 곳이라..

이순신장군님+공룡의 테마로 꾸며져있었다.

 

 

사람이 없어서 더 깨끗하고,, 경치도 넘 좋고~

 

잠시 휴식.~~

울 노아 덥다고..잠시 모자까지 벗고..~

아무리 더워도 모자를 잘 쓰고 다니는 노아가 대단할 뿐..~~

 

거북선 모형이 보이고..~

울 노아.. "엄마 거북이 배 말고 공룡 보여주세요.~~"

이때까지만 해도.. 공룡 그림자도 안보였으니..ㅋㅋ

 

여긴 무섭다고 들어가지도 않을려고..ㅋ

공룡은 안보여주고 자꾸 무서운 곳을 가니.. 슬슬 짜증이 날려고 한 노아.ㅋㅋ

 

그리하여.. 곧바로 공룡 엑스포 행사장이었던 곳으로 이동.~~

울 노아. 조금도 못 걷겠다한다..

에공.. 애 아빠가 고생이 많다..~ㅠ

 

해병대 전투함과 사진도 찍고~

 

드디어..공룡 테마가 보이기 시작.~~

저 공룡배는 뭐꼬??

 

들어가보기로 했다. ~~

 

울 노아 무서워서 바짝 긴장했다.

 

이 배는 실제 배라고 하는데.. 별로 볼 건 없었고,, 걍 바다속의 해파리 구경.~ㅋ

 

배 위..~

 

배 위에서 바라본. 건너편 공룡 알..~~

 

배에서 나와서.. 이 공룡알로 들어가 보았다.

여긴.. 실제 공룡 화석을 발굴한 장소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캄캄한 이 동굴같은 곳을 통과하고 난 노아.~

잠깐 무서웠었던 노아.

 

그러나.. 초식공룡인 트리케라톱스에게는 스스로 뛰어달려가서 뿔도 만져본다.

 

그러나 육식공룡에겐. .. 다가가지 못한다. ㅋㅋ

모형인줄 알면서도 무서울까.. 역시 애긴 애다.~~

 

공룡 테마 파크.. 같다.

하지만,, 더워서 요 땡볕아래에서 노는 아이들은 아무도 없다.

이 날.. 가족 단위는 거의 볼 수 없었지만,,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관광 온 팀은 제법 있었다.

 

넘 더운 날씨..~

울 노아에게 썬크림 다시 투여.~~

 

 

오랫만에 크디큰 사진기를 다시 손에 쥔 남편이 찍어준 사진..

미용실 못간지 2년은 넘은듯..ㅠㅠ

귀신같이 길어져버린 내 머리카락..

 잘라줄 사람 누구 없는지...ㅜㅜ

 

 

 

휴가의 시작.!

무지무지 덥지만,,하나도 안피곤하고, 상쾌했다.

 

내가 처녀땐,, 아이들 데리고 놀이공원 오는 어른들이 불쌍해 보였다.

아이들만 재미있는 곳에 어른들이 따라와서 참 재미 없겠다 싶었는데..

 

왠걸..

 

내가 부모가 되고보니..

아이들이 잼있게 놀 수 있는 곳이..

최고로 재미있는 장소가 아닌가..

 

어딜가도 노아의 표정을 살펴서..

노아가 잼있어 보이면 .. 우리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핀다.

 

노아야.. 널 위한 여행이었어.

신나고 잼있어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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