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족암 캠핑장
당항포에서.. 이동~~
우리가 계획했던건...
이 공룡 바로 앞에서 캠핑을 하는 거!
그래서.. 비록 당항포에도 캠핑장이 있었지만,, 구지 차로 약 50분 거리를 이동해 왔다.
아마 우리 가족중에서 노아가 캠핑을 젤 좋아할지도 모른다.
우리 노아를 위한 여행은 계속된다.~~`
노아도 여기가 넘 맘에 들기에...
착한 티라노사우르스가 지켜줘서 우리가 안전하다고 말한다.
이제.. 텐트를 쳐야하는데..
바다쪽도 좋지만,,바다 바람이 습하고, 그늘이 너무 없어서 패쓰..
대신 나무그늘이 많은 곳으로 왔다.
다행히.. 숲속은 아직 아무도 없다..ㅋㅋ
맘대로 골라 골라~~
우리가 고른땅은.. 건너편에 바로 공룡이 보이고, 노아가 놀만한 조그만한 냇물이 흐르는 곳으로 신중하게 선택했다.
노아도 남자라고,, 아빠가 치는걸 유심히 본다.
서당개도 삼년이면~ 하는 이 속담처럼..
노아도 이제 제법 아빠를 도와준다. 대에 꼽는건 다 노아 담당.
아빠 더 도와드릴껀??ㅋ
이번엔 캠핑이 목적이 아니기때문에..
최소한의 장비만 갖고 왔다. 거의 텐트만 치고 끝
타프가 없어도 우거진 나무에.. 그늘이 많다. ~
뭣보다.. 우리 가족만 있어서.. 넘 조용하고 좋다.
우리가 바랬던건.. 이런 휴가 느낌.~~
그리고,, 자고 일어난 아침.~~
울 노아는 아침부터 자기 보물상자를 꺼낸다. 공룡과 곤충이 가득.~
옷가방 뒤적여서 엉망으로 만든 노엘..ㅋ
울 노엘도 캠핑이 체질인지.. 넘 잘 자줬다.
평소처럼 한번도 안울고.ㅋㅋ
아빠따라 뒷짐지고 화장실 가는 노아..ㅋㅋ
아침산책 중..
바다도 거닐고~~
조용해서 여유 있는 아침..~~
노엘 기분도 짱!
산책하다가.. 모래가 신발에 들어가자 싫어하는 노아..ㅠ
혼자 털어라고 하니.. 앉아서 털고 있는 노아.
신발에 모래들어가는걸 넘 싫어하니.. 엄마랑 많이 다르구나.ㅋㅋ
울 수리부엉이 노엘.. 얼마나 잘 웃어주는지..
울 노아는 나한텐 질투를 안하지만,
아빠가 노엘만 좋아하는 것 같으면 어김없이 자기도 안아달라고 한다.
사람이 없어서.. 싸이트를 아주 넓게 썼다. 해먹은 이쪽에.. 식탁은 건너편에.. 이런식으로~~
해먹에 둘이 눞혀 놓으니 더 좋아라한다.
노엘.. 꺄르르 웃음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
이번에 득템한 완소 아이템..
실리콘 재질에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콤팩트한 밥그릇과 물컵..
울 노아노엘꺼 다해서 네개씩 셋트로 구입.~~
노아 냇가에서 놀기도 하고~
그리고.. 밥먹는 시간.~ 해먹에 누워서 숟가락 빨고 있는 노엘..
한팔 머리뒤로 베고..ㅋㅋ 휴식을 취하는 노엘.~
니가 또 분위기를 알구나..ㅋ
밥 먹고 난 다음의 나른함... 휴식~~중.
나도.. 노엘이랑 휴식.~ 울 노엘은 단잠..
이때까지만해도.. 약간 쌀랑 했었다.
물론.. 밖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남지방이었지만..~
텐트안에서.. 배밀이하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노엘이 웃어주면 하루의 피로가 싹~~
그래서인지.. 저질 체력인 나도,, 요즘 덜 피곤하다..ㅋㅋ
점점 더워지는 오후..
울 노아.. 수영하기로 결정.!
텐트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다.
남편과 아들 둘만 보내놓고.. 노엘과 나는 구경갔었는데..
이 넓은곳에 딱 노아와 아빠만 있고.. 물이 너무 깨끗해서.. 해수가 아닌 줄 알았는데..
물어보니. 바닷물이라 한다. 완전 호텔 수영장 빌린 것 같았다. ㅋㅋ
보기만 봐도 시원해 보여서.. 나도 당장 티켓 사고,,노엘과 옷입은 채로 들어가서..
반나절 여기서 실컷 놀았다..슬라이드도 타고..~
우리가족 전용 수영장이었다. 이날은.~~ㅋㅋ
그리고.. 간식으로.. 감자전을 만들기 시작한 남편..
귀찮다고 감자전 하지말자해도..끝까지 안귀찮다고 한다. 감자 5개 갈고~~
5개 갈았지만,, 감자전은 몇개 안나왔다.
어찌나 고소하고 맛있던지...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노아가 거의 다 먹었다는거.!
그리도 또 휴식.~~
캠핑의 묘미다.. 먹고 쉬기, 먹고 쉬기..ㅋㅋ
울 노아는.. 목이 긴 초식공룡 흉내 내는 중.. 식물 잎 따먹기.
아빠는 무슨 죈지..
그리고 여긴 여치의 천국..
노아가 뛰어가서 직접 잡아온 큰 여치를 들고.~
그리고 저녁.~
인이네가.. 이사를 미루고(이사해야 될 놈이.ㅋ)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자 캠핑을 온다고 해서..
화롯대를 가져오라고 했었는데..늦게 도착함...
그래서 급한대로 산악용으로 간이 화롯대를 설치해서.. 노아껏만 일단 구워주고 있다.
울 남편... 처자식 배고프게는 하지 않는 다는거.. 다시 검증..ㅋㅋ
그리고 밤 10시 넘어서. 인이네가 도착..
바로 잠결에 고기를 구워주고.~~
연재가.. 캠핑이 첨이라 했는데.
쫀드기를 갖고 왔다. !
이건 캠핑의 고수들만 생각할 수 있는건데.ㅋㅋ
쫀드기 하나로 연재 호감도 급급 상승. ㅋㅋ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도 몇마리 갖고 오고..
연재가 한 캠핑 하는구나.~~ ㅋㅋ
내가 미래 "시"자 붙은 사람만 아니라면 '앞으로 자주 같이 다니자..'라고 외치고 싶었다.
술도 한잔 하고..
늦게 와도. 할껀 다 한다.
그리고 뒷날.~~
이제 낯을 가리기 시작한 노엘..
억지로 웃어주기.ㅋㅋ
외삼촌이 노아랑 잘 놀아준건 딱 한번. 물고기 잡아준일.
그 기억으로 그래도 외삼촌 좋다고 따라다닌다. ㅋㅋ
우리의 완소 아이템 하나 더.~ 코펠셋트.
노아와 노엘의 이름이 각 냄비마다 그리고 국자에 새겨져 있다.
노엘 외숙모(될)랑 놀기~~
그리곤..우리의 요리사.. 남편이 카레를 만들기 시작.~
설겆이는 인이랑 연재가.~
외삼촌이 축구공을 갖고 와서.. 저질체력으로나마 잠깐 놀아준다. ㅋㅋ
제법 공을 잘 굴리는 노아.~아빠 닮아서 조기 축구 회장할려나..ㅋㅋ
노엘은.. 해먹에서 정말 잘 자고.`
집에 해먹하나 설치할까.. 라고 진지하게 고민..
그리고.. 우리는 철수 준비.
인이네는 조금 더 있다 늦게 출발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이랑 연재가 노아만 데리고... 수영장가서 놀고 있는 중.
노엘은 더위를 피해서 그늘 아래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다.
엄마랑 첨으로 셀카도 찍어보고~
수영장에서 실컷 놀고.. 씻겨서 델꼬 왔다.
이제.. 남해로 !!
고성은 이제 바이바이하고..
남해에.. 외할아버지 기일이라... 이모들 다 모여있는 곳으로 출발..!!
울 노아가 또 좋아하는 바다가 기다리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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