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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빙계계곡 캠핑-두번째 여름휴가-1

by 노아엘 2013. 8. 26.

 

 

 

2013, 8, 14~16

(노아 40개월, 노엘 6개월)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054-830-6903

 

 

 

 

 

이제는 캠핑 짝꿍이 되어버린 경희언니네랑.~

 

이번 캠핑지는 떠나는 날 갑자기 급 변경 되는 관계로,

운전대를 잡고  네비는 일단 대구 칠곡 경찰서(경희언니네..ㅋ)로 맞춰두고,,

캠핑싸이트를 찾으면서 출발했다.

 

완전 휴가 피크때라, 예약하는 곳은 다 차있었고,, 선착순도..이미 다 차 있었던지라..

우리가 찾은곳은 경북 빙계계곡 캠핑장,,

너무 웃긴건.. 캠핑비는 물론이고, 입장료, 주차비까지 다 공짜~!! 였다는거.

그래도 사람이 많이 없었으니..ㅋㅋ

 

 

캠핑전날,, 옷보따리 싸고 있었는데..

노엘이가 다 꺼내버려서 한 세번정도 다시 정리했던듯..ㅋㅋ

할일도 없는데.. 너는 빼내라 나는 넣을께 하고 누가 이기나보자 했었는데..

결국 내가 졌다..ㅋㅋ

 

"또 빼?" 하고 화난척하고 물어보니. 웃음으로 애교부리는 우리 공주님..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우리의 아지트..

캠핑장이라기 보다는 걍.. 휴양지 같은 느낌..ㅋ

혜민이는 오자마자 울 노엘이한테로..~

난 어렸을때 아기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이렇게 아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다.

 

그리고 동규형아는 울 노아랑.~~

각각 딸한명 아들 한명이라.. 나이차이는 조금나도,, 짝이 되어 논다.

 

텐트를 쳐 놓고,이제서야 주위 경관을 감상해본다. 바로 앞 강이 멋지다.

 

 

강 상류지역..

 

 

그리고, 이번에 새로 장만한 아이인 헥사타프를 쳐서 확장한 우리의 집.

 

이번의 인기 메뉴는 바로바로 닭갈비였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너무 좋아한..~~

 

경찰팀은 두분다 밤샘근무를 하고 온터라,, 이른 저녁을 먹고,, 빨리 쉬기로 결정.~

 

또 먹고 싶은 닭갈비.. 다음 캠핑때도 콜.!

 

노엘이는 틈만 나면,, 나의 눈을 피해서 흙과 풀떼기를 뜯어 먹었다..ㅠ

공주님을 이렇게 키워도 될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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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맛나게 저녁 먹고 있을때,, 울 노엘이는,,, 쌀과자를 아작아작(처음으로 과자 먹은 날)

 

남편이 아이들을 위해 꼭 사가지고 가야된다고 주장한 머시멜로,,

나무꼬챙이까지 준비해서.ㅋㅋ

아이들이 각자 구워먹는 재미에 모두들 좋아했다.

 

불놀이는 정말 잼있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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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불어서 먹는 노아.~ㅋ

 

그리고,, 어른들은 다른쪽 테이블에서 이야기 나눌동안,

아이들끼리 불장난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제법 늦게까지.. 한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는..ㅋ

아이들에게 좋은추억이 되리라,,

 

혜민이는 먼저 들어가서 자고,, 마지막까지.. 동규형과 노아는 놀고 있다.

아이들이 다 정적이라,, 돌아다니지 않고 이렇게 조용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웃겼다.

둘의 대화가,, 넘 진지해서,, 옆에서 귀를 쫑긋세우고 들어보니..

울 노아 왈.. " 이제부터 나랑 친구할래?"

11살 먹은 동규 ,, 별 생각 없이 .. "그래.. 친구하자"..ㅋㅋ

이 대화에서 난 완전 빵 터졌다.

동규..! 이모가 넘 고마워.,, 4살밖에 안된 동생.. 유치한 말을 해도 다 들어주고

귀찮게 굴고 해도.. 싫은티 한번 안내고 다 놀아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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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들 잠오는 눈을 힘겹게 뜨고서 이야기 좀 나누다 첫날은 이렇게 끝..

 

담날 아침

전날 몇시에 자든 상관없이 새벽 6시면 다 기상하는 우리 가족,,ㅠ

그래서. 아침형 사람들이 우리 가족이랑 잘 맞다..ㅋㅋ

 

제일 먼저 기상한 울 남편,,

 

그리고 나.~

 

노아 일어나면,, 줄려고,, 미리부터 매미 한마리 잡아놓고 기다리는 중..ㅋ

 

그리고 통통 부은 눈으로 일어난 노엘...ㅋㅋ

아빠와 산책중.~~

 

그리고,, 아이들도 일어나서,, 바로 곤충잡기 중.~~

어떤이들은 캠핑할때 밤이 젤 좋다고 하지만,, 난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제일 기분좋다.

공기도 상쾌하고 아~~ 자연에 왔구나..라고 느끼는 순간..

 

전날의 흔적들...

 

이날은 동규의 11번째 생일이라,,

아침에 남편이 미역국을 끓였지만,,

경희언니의 몇개 안되는 잘하는 음식 중 하나였음을 몰랐떤것..

들깨 가루를 넣고 끓이라는 경희언니의 간섭을 받고,,맛나게 끓였다.~~

노아가 선물로 준 모자를 쓰고,~~동규 생일 축하해.!

 

이튿날은.. 여기까지 점령했다. 타프안보다 더 시원했고,, 아래 강이 바로 보여서 넘 좋았던곳..

우리가 완전 몇십만원짜리 콘도 빌린 것 같다고,,아주 좋아했던 곳..

 

노엘.. 먹지도 못하는 포도들고,,ㅋ

 

우리 야생 노엘..^^

더운 무더위 속에서도 잘 견뎌줘서 고맙고,, 안아파줘서 또 고맙고..

 

유난히 여기랑 잘 어울렸던 성님.^^

 

물놀이 시작.!!

웃긴건.. 다리위에서 이렇게 물이나와서.. 아이들은 넘 좋아했다고 하는...

위에서 경희언니랑 나는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도 시원했다.

 

신나게 보트타기.!

동규랑 혜민이가 잘 보살펴줘서.. 구명조끼 안입혀도 걱정도 안했다.

 

 

 

물떨어질때.. 노아가 얼마나 무서워했을지..

사진보니.형이 얼마나 잘 보살펴줬는지 알겠다..

 

그리고,, 고기잡이 우리 남편은.. 물만난 고기처럼.. 부지런히 낚시중..ㅋㅋ

자기는 아이들을 위해서 봉사한다고 생각하지만,

암만 봐도,, 자기가 좋아서 잡는 것 같다는..

 

아이들과 남편은 작은 물고기도 잡고, 개구리도 몇마리나 잡고 놀았다.

울 노아가 얼마나 좋아했을지 안봐도 뻔하다.

 

언니와 성님. 난 위해서 아이들 노는거 보면서 이야기 중.~~

 

물놀이 끝나면,, 또 다시 곤충잡기..

동규는 곤충을 못 만지지만,, 이렇게 부지런히 노아를 위해서 잡아온다. ㅋㅋ

 

그리고 간식중비..!

이번에도. 울 남편 감자전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감자갈기..ㅋㅋ

 

그리고, 경희언니의 파전.!

언니가 요리를 못하는게 아니었어..

얼마나 맛있던지..

 

잠자리 잡아와서 강제 짝짓기 시키는 중..ㅠ

 

다음이야기도... ~~

 

컴 할 시간이 너무 없어서,, 업뎃이 늦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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