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보트 타고 놀았건만,,
아이들은 늦은 오후에도 한번 더 보트 타기를 원했다.
다시 보트를 끌고 나온 성님..~
우리 노아는 생물만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논다.
얼마나 좋아하는지..ㅋ
동규형이 개구리를 잡아주고,, 노아는 잡아들어서 놀고,,
개구리가 불쌍한 나는 옆에서 제발 빨리 놔주라 사정하고
노아는 "조금만 더 놀다가요" 라고 하고,,
그래도 양심은있어서 새끼 개구리나 새끼 물고기라 하면 잡는 즉시 바로 놔준다.
동규형과 혜민이 누나는 개구리 잡고 있는 노아를 보며 소리지르며 도망가는 도시 아이들..
아빠가 잡은 큰 물고기, 내가 제발 놔주라고 사정하자..
간절한 표정과 목소리로..
"엄마 물고기 구워주세요.. 눈알 먹고 싶어요"라고 하는 노아.
울 노아의 물고기 눈알사랑은 언제까지일까...
신나게 논 후, 캠핑의 하일라이트인, 바베큐에 들어갔다.
이번엔.. 고기+ 새우까지.~~
그리고 노엘도.. 이제 제법 의젓하게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ㅋ
저녁을 어~~ 하게 먹고,
저번에 캠핑때 너무 맛나게 먹었던.. 쫀드기를 특별히 주문해서..
구워먹었다. 거의 내가 다 먹은듯..ㅋㅋ
그리고,, 3일째 마지막날 아침이 되었다.
아침부터 만나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두사람..
동규가 노아 이야기를 맞춰주는 것만해도 고맙다.
노아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돌맹이들을 너무 좋아한다.
이암/역암/사암을 분류하며 놀기.ㅋㅋ
노엘 표정 압권.!ㅋㅋㅋ
오빠가 가끔씩 저렇게 사랑을 과하게 표현한다는..ㅠ
동규형아 등에 엎히기, 씨름하기,
동규는 여기와서 살빠져 갈 것 같아서 걱정..ㅠ
그리고,, 경찰 아저씨의 지휘 아래 아침 체조..^^
진지하게 잘 따라한다. ㅋㅋ
그리고 우리의 쉐프 남편은..
아침으로 카레 요리중~~
고등어도 맛나고..~~ 카레도 굿!
아침 먹고,, 슬슬 텐트를 정리하면서..~
노엘 심심하지 않게 놀아도 주고~
간식으로 만두도 구워먹고..~
싸이트 정리를 끝마칠 무렵엔.. 어느덧 점심때..
라면의 제왕 성님이 생물 오징어를 넣은 해물 라면을 끓여주신다.
우리의 행복했던.. 그리고,, 거의 완벽에 가까웠던 캠핑을 마치고,,
(일단 All 무료에, 아파트로 치면 60평 큰 평수에 살다 온 느낌..ㅋ)
바로 앞 .. 얼음골로 향했다.
밀양 얼음골이 유명한데..
여기는 듣보잡 얼음골이었는데..
경희언니는 여기가 밀양보다 더 크다고 한다.
너~~ 무 더웠던 날씨라.. 얼음골로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맘만 굴뚝..
들어와보니. 정말 냉장고다.. ㅋ
어쩜 냉동고일수도..
어찌나 바깥기온과 기온차이가 많이 나는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바깥기온은 거의 35~36도쯤 될듯한 날씨였기에..
땡볕에서 텐트 정리한다고 고생한 남편에게 정말 선물로 주고 싶었던 곳..
남편이 여기에 들어와서 정말 기뻤다.
언제나 행복한 경희언니네 가족.~
캠핑 파트너가 되어서 넘 좋아요..^^
노아를 너무너무 이뻐해주고, 잘 놀아줘서 고마운 동규형과 혜민누나..
동굴 바깥에도.. 이렇게 바위 구멍구멍마다 시원한 냉기가 나온다.
신기한 얼음골..~
이로써.. 경희언니네와의 캠핑을 끝내고,,
우리가족은 다시.. 김해 큰언니네 집으로 고고씽..~~!
애초 큰언니네집 까지는 너무 멀어서 예정에 없었지만,,
우리 블로그의 펜, 아니 노엘의 펜이 있기에..
펜관리 차원에서 먼길을 떠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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