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출발하여 남해로 고고~!!
본의아니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할아버지 기일이라 다 모이는 곳에 때 맞춰 오게 되었다.
그리하여 본의아니게 이모들과 외삼촌 외숙모와 첫 대면하게 된 노엘.^^
바닷가 앞 갯뻘 다리 밑에서.. 이모들과 엄마 아빠.. 미리 다들 모여 점심도 드시고,, 고동과 낙지잡이에 한창~~
우리는 뒤 늦게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챙겨 받아 먹고~~
울 노아는.. 곧바로 외할아버지와 고동과 게잡기에 열중이다.
사촌동생 동의와 미정이이모가 노엘을 보고 있다.
햇살 아래서 잡지 말라고 해도.. 엄마말은 잔소리로만 들릴뿐..ㅠ
외할아버지와 둘이서만 쉬지도 않고 잡는다.
울 아빠도 한가지 일에만 열중하는 스탈이라..ㅋ
그리고 한쪽에선.. 노엘이 한참 재롱 부리는 중..~~
다들 울 노엘에게 눈빛이 똑똑하게 생겼다고~~
창기이모부 앞에서.. 팔다리 펴들고 왔다갔다 묘기보여줌..~
다들 울 노엘 순하다고 칭찬..~
그리고 저쪽에선 계속 고동과 게잡는 팀...
얼마나 울 노아가 집중을 하는지.. 상상에 맡김..
내가 멀리서 노아야~~ 불러도 쳐다도 안보길래.. 가서 사진기 들이대고 찍고옴...
도망가는 게들 잡기에 완전 열올리고 있는 노아.~
그래 실컷 놀아라..~~ 너를 위한 날들이야..~
쌍둥이 자세가 웃겨서..ㅋ
울 이모들... ㅋㅋ
기분이 좋아보였던 외삼촌... 걸그룹 음악에 맞춰서 춤도 추시고.~
그런데 나중에 엄마가 말씀하셨다.
외할아버지할머니 무덤을 없애고 납골당을 하기로 결정을 한날이라 한다.
그래서 외삼촌이 울적해서. 술한잔 하시고 오바하시는거라고..ㅠㅠ
여기서 바로 잡은 고동을 바로 삶아 먹는 맛이란..
안먹어 본 사람은 이 맛 죽었다 깨어나도 모른다는거!
다른사람들 다 먹고 수다떨고 놀 동안..
울 노아와 외할아버지만 첨부터 끝까지 고동과 게를 잡았다.
노아가 할아버지와 잡은 게와 고동을 신주단지 모시듯 통에 들고, 아주 만족한 얼굴로 집에 갈 준비 중.~~
외할아버지가 노아 무거울까봐 대신 통 들어준다고 해도.. 싫다한다.
자기가 들고 갈꺼라는 노아..
울 노아.. 산을가도, 들판을 가도, 냇가를 가도, 바다를 가도.. 온통 놀거리가 많구나..
노아의 피부가 점점 타고 있는 중..~~ㅋ
그만큼 신났다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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