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2
(노아 42개월, 노엘 8개월)
할머니밭에서.~
우리 노아가 고구마쟁이인데,,
다행히,, 어머님 아버님이 올해부터 심심풀이로 밭농사를 시작하셔서..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감자도 여러 쌈채소도 그냥 얻어 먹었었는데..
이번엔.. 얼굴도 뵐겸.. 우리 먹을것 켜가라고 하셔서.. 밭으로 총 출동했다.
노엘이를 위하여 타프를 준비해서 갔다.
난 노엘이 덕분에.. 누워서 딩굴딩굴만 해서.. 쬐금 미안했었던...^^
텐트 안에서 찍으니 사진이 뿌옇게 나왔다.
남편은 고구마 한가득 수확중..~~
고구마밭에 지렁이가 많다더니..
울 노아 손에 지렁이...ㅠ
지렁이를 한손에 두세마리 들고 놀기도 하고,,, 사진찍기도 무서워서 못찍었다.
고구마 몇박스 켜고
고구마 줄기까지 따는 작업중..~~
노아는 또 메뚜기도 잡고,, 곤충 탐험.~~
점심으론.. 간단히 싸온 사발면과 김밥으로~~
야외에서 먹으면 다 맛난다.~~
점심먹고 잠시 휴식.~~
울 노아는 또 할머니와 장난중.
어릴때부터 이렇게 놀아서 그런지.꼭 할머니 등에 탄다는..
노엘은 아빠와 발레중..보는 사람이 더 오금이 저린다.
노아의 희한한 표정..ㅋ
또.. 어머님과 남편은 고구마 수확..
난 심심해서 노아 사진찍기 놀이중.~~
남편이.. 고구마 하나를 따줘서..껍질 깎아서 먹어봤찌만,, 아직은 맛이 없었다.ㅠ
뭐가 그리 좋은지..ㅋ
울 노엘도 생고구마 맛보고. 웃는중.~~
이날,, 고구마 두박스 겟또..~!
그리고 그 뒷날,, 아렴누나와 같이 교회마치고 백화점 쇼핑하고,, 꼭대기층에 아이들 놀이터에서 잠시 놀기.~~
많이 성숙해진 아렴이.~~
간식으로 겨울내내 고구마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땀흘려 농사지으신건데.. 걍 쏙 갖고 가서 죄송했지만,
그래도,, 자식 손주에게 주시는 기쁨 또한 크리라 생각하니.
맛있게 먹어주는 것 또한 효도로 생각하며.
기쁜맘으로 들고왔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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