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17
(노아 42개월, 노엘 8개월)
청주 라마다 호텔
남편회사... 한국지점 창립 10주년 행사가 열렸다.
그래도 공식적인 행사인데,,
아침에 미용실이라고 가서 머리 드라이라도 할려고 했건만,,
현실은.. 아이들 밥먹이는데 온 힘을 쏟는 바람에..
내 머리감고 화장하고 옷 입는데에는 20분도 채 안걸렸던 것 같다.
결국 물 뚝뚝 떨어지는 머리로 출발... 도착해서 보니 내 머리는 사방으로 푸석푸석 날리고.~~
언제나 미리미리 준비하는 남편덕^^에... 우리가 거의 처음으로 도착..!!!
노아가 좋아하는 슈퍼맨 아저씨가 있길래 좋아서 사진 찰칵..
그러나 반전이... 이 슈퍼맨 아저씨는 바로바로 연구팀 전무님이셨다는..ㅋㅋ
노아가 슈퍼맨을 좋아하자,, 안아주시는 전무님..^^
미리 300자석 셋팅 되어진 행사장..~~
노엘손톱에 눈 앞을 다쳐서 흉지어진 얼굴인 노아..
그래도. 이날은 맨날 입는 일명 회사옷스탈이 아닌 정장식으로~
노엘 공주님은.. 항상 뽄낼때는 외삼촌이 사준 이 옷으로만..ㅋㅋ
하나 둘 사람들이 몰려오고..
남편은 노아 손잡고 이리저리 인사하러 돌아다니고..~
자고 일어나서 기분이 좋아진 노엘.. "만세"애교중..
배정 받은 우리 테이블에 앉아서 행사 시작.~~
누가 일본사람들 아니랠까봐...
이런 음료수병 하나하나에도 이런 작업을...~!
노엘이 음료수병 하나 물고 잘 쳐다보고 있다.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슈퍼맨 외에 키티, 강아지(?) 세 케릭터가 있었는데..
얼굴을 공개 하자,, 사람들 반응이 대단..
세분다 임원진들이셨다.
그리고 젤 기억에 남았던건..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되지만,야광 옷을 입고 나와서 춤추는 것이었는데..
너무 멋지게 춤을 추신 이분이.. 바로바로 한국지사 대표이사였다는...
울 노아는 복도에 나가서 칼풍선도 받아와서, 또래 아이들과 칼싸움 실컷하고 돌아댕기고~
남편의 옛 직속 상사였던 이사님이 옆자리에 오셔서 울 노아 귀엽다고 관심가져주시고,,
울 노아는 마술쇼보며 웃는 중..^^
천이 비둘기가 되는 마술쇼는 언제봐도 신기..ㅋㅋ
울 노아가 넘 좋아했다.
그리고 저글링, 카드, 등 엄청난 마술쇼를 보여주고,,
특히 아이들이 좋아했던 버블쇼..
그리고,, 쇼가 끝나자,, 각 테이블 대표가 나와서 상품권 따가는 춤대회, 풍선불기 등등..~~
우리테이블에선 대표로 차장님이 나가시고,
울 남편은 노아가 자버려서 안고 있는다고 열외..ㅋ
그리고,,곧 .K-POP 여성댄스팀이 나와서 신나는 댄스타임.~~
빠빠빠 노래도 부르고..~~
그러나 제일 절정이었던건.. 노브레인의 락!!!
모두들 열광의 도가니로 ~~
우리 노엘도 유모차에 앉아서 감상..ㅋㅋ
노브레인.. 역시 대단..
어르신들까지 자리에서 다 일어나게 만들었다는..
나 또한 어깨춤이 날 정도..ㅋ
앵콜요청에.. 완전 마지막엔 미친듯이 열창..
요렇게.. 11시부터 3시반까지.. 행사를 끝마치고,
(참,, 행운권 추첨엔..울 식구 다 꽝이었다. 일등이 60인치 스마트 티비였는뎅..ㅠ)
아쉬운데로.. 전원다주는 선물상자라도 들고 나와서 노아를 달래줬다. ㅋㅋ
뜯어보니 슈니발렌두통과 망치..^^
그리고,, 금 반돈..^^(걍 한돈씩 주지)
내 옆자리 어떤 사모님은 이런곳에 따라오는게 부담스럽다하던데..
난 왜케 신나지..?
체질인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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