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5
(노아 41개월, 노엘 7개월)
민들레 교회 식구들과 족구대회 및 야외활동
우리가 오창으로 이사와서...
어느 교회를 나갈지 두달동안 방황하다가..
결국 선택한 곳,, 민들레 교회
아직 개척교회라서 교인들 수도 백명 남짓이지만,,
분위기가 활기차고 좋아보였다.
그러나.. 지난 두세달동안 교회에 거의 나가지 못했다는거..ㅠ
캠핑시즌ㅠ
이 날은.. 거의 두달만에 아무 일정없던 주말이라,,
아침부터 교회갈려고 노아.. 노엘이를 이쁘게 꾸몄다.
저번에 외삼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타이틀로
크게 쏜 버버리 옷을 입히고..~~
남방을 꼭 걸치고 외출을 하는 노아에게 딱인 옷.. ㅋ
이것도 단추를 풀고 싶어하는데.. 못하게 하니 그게 약간 불만이었던 노아.ㅋㅋ
그리고,, 머리핀까지 깔맞춤 한 우리 노엘...
이쁘게 꾸며놓으니 한결 낫다. ㅋㅋ
노아 노엘이 같이.. 폼 잡고..^^
점점 닮아간다...
그리고 이제 출동..!!
교회는 걸어서 5분이면 가지만,,
새벽6시면 모두들 기상하는 우리 가족은.. 할것 다 하고 해도 한시간이나 일찍 출발했다.
그래서 가면서 사진도 찍고..~~ 모녀사이..^^
나의 영원한 친구.. 노엘이.~~
나름 노엘과 깔맞춤한 나.ㅋㅋ
똘망똘망하다.. 건강하게 생겼다라는 말을 주로 듣고 있는 노엘이..^^
놀면서 와도 한시간이나 빨리 도착하여...
노아와 아빠는 마침 갖고 온 축구공으로 축구하러.~~
축구장대신 농구코트에서.. ~
공 잘 갖고 놀다가..
우리 노아 관심사인.. 들판으로 자연히 와버린..~~ 도망간 다람쥐 구경중..
여긴 밤나무들이 참 많았다.
나무가지로 한번 치니 몇개 밤톨이 떨어진다.
아직 덜익었지만,, 연한밤도 까먹으니 맛있다.
연해서 손톱으로 긁으니 살이 잘 벗겨지는듯..
울 노아 먹을꺼라고 옆에서 서 있다.
생밤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한자리서 열개는 기본.!
아작아작 생밤 깨물며..~
밤 따들고 아빠한테 까달라고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 혼자서 폴짝폴짝 뛰더니 귀뚜라미도 잡아버리고..
이렇게 한시간 가량을 놀다가.. 예배 볼 시간이 다 되어 예배 드리고,,
난 드디어 현대인으로 거듭나는 순간..
스마트폰을 바꾸러 왔다.
그 동안,, 스마트폰의 필요성도 못 느꼈고, 쓰던폰도 손에 익어 정들었고, 뭣보다 카톡이니 카스니 하면,,
아이들에게 헨드폰의 노출이 더 될 것 같아서 망설였었는데..
기존폰이 3년 계약만료로 폰값이 더 나가게 되어서 바꾸게 되었다.
겔럭시 노트까진 필요없고,, 겔4로 바꾸고,,~~
대세를 따라 카카오스토리를 하자니 블로그에 더 소홀할 것 같고,
그냥. 보관용으로 난 블로그를 계속 하기로 결정..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교회에서 오후 3시부터 족구대회를 한다한다.
우리 남편 광고시간에 지명당했다.
"노아 아빠는 꼭 참석 부탁합니다"라는 목사님의 호출!ㅋㅋ
헨펀 사들고 집에 옷 갈아입으로 가는 길.. 축구복으로~~
이 와곤을 살때.. 노아 한살때,,
언젠가는 동생이랑 같이 타겠찌 했었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다.
처음으로 같이 와곤 탄 날.~
생각보다 노엘이 안정되게 잘 앉아있다.
그러나 노엘이 눈이 심상치 않다.
오빠야 과자를 본 것이다!
드디어 과자를 잡으로 간다.
그래서 결국 노엘 하차..ㅋㅋ
아빠와 아들.. 축구복으로 둘다 갈아입고..
교회 친구들과 같이 와곤타고,,
이 날 이 형아가,, 몇시간은 끌어준듯..ㅋㅋ
남자들은 한쪽에서 족구하고,,
그들의 와이프들은 구경하고,,~~
족구 다 끝나고 아이스크림~~타임
울 남편은 수비 담당했다지.~~
원래 축구광이라.. 담번에 다른 교회랑 시합이 있다는데 뽑혔다. 으하하하
이 언니야는 우리 노엘 곁에서 떠날 줄 볼랐다는.ㅋ.ㅋ
이제 민들레 교회의 식구로써 조금은 책임감도 느껴지고,,,
정도 많이 쌓인듯하다..
웃긴건.. 주일 예배는 놀러다니느라 좀 빠져도.. 주 1회 구역예배는 꼭꼭 참석한다는거..
구역원들이 넘 좋아서인듯..
어딜가도,, 좋은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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