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8~29
(노아 45개월, 노엘 11개월)
대구 용한 오빠네집. & 동화사
빅토리아 식구들과 망년회를 하기로 결정.~
모임 창립 이래 우리 부부가 (별 도움 안되는)총무를 맡고 있어서....ㅋ
또 책임감 하나는 투철한 우리 남편이 맛있는 안주꺼리를 사러 대전 코스트코까지 가자고 해서 왔다.
오빠야는 차에서부터 자고,, 우리 시크한 노엘이는 같이 쇼핑중~~~
이렇게 앉혀놓으니 인형같다..ㅋㅋ
두세시간 쇼핑하고 나니.. 울 노아는 물건더미속에서 보이지 않는다. ㅋㅋ
숨은 노아 찾기.~~^^
우리 노아 찾았다.~~
쇼핑을 해두고,,, 그 주 주말... 토요일 이른아침에 대구로 출발.~~
이번 모임은,, 대구에 사는 용한오빠네까지 가서 하게 되었다.
몇억이 넘는 집을 현금박치기로 산... 멋진 아파트라길래 구경하러..ㅋㅋ
이래저래. 서울서 원아네, 충북에서 우리, 또 다른 대구팀 경희언니네..까지 다 모여서...
모이자마자 끝없는 이야기가 시작되고.
(제일 시끄러운 원아.ㅋㅋ)
딱 이 집에 들어서자.. 고층전망에 세련되고 넓어서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왔었당..
쬐끔 부러웠었다..히히
제일 끝방에서.. 거실까지 하도 길어서.. 저절로 달리게 만드는 ..ㅋㅋ
사진은 못찍었지만,, 점심은 밖에서.. 일식으로 푸짐하게 먹고,,
저녁또한 고기집에 가기로 되어있었으나..
집도 너무 좋고,,이야기도 나누다보니.. 귀찮아져서.
그냥 배달음식으로 먹기로 결정.~
주상복합이라.. 아파트 내 키즈카페에 아이들 모조리 보내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돌아온 아이들을 위해.. 미리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
각자 장기를 하나씩 보여주고, 선물 타가기.~
제일 먼저.. 혜민양의 멋진 태권도 실력..~
여자가 하니 더 멋져보인다.ㅋㅋ
태권도도 부드러워보일 수 있구나.~ 하고 느낀 날.ㅋ
그다음은.. 안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쿨하게 태권도를 선보인 동현과 동률
처음엔 이렇게 똑같은 동작으로 움직이더니.. 끝날쯤엔..전혀 다른방향으로 다른 움직임을 보여서 웃기게 만든 두 형제..
동률이 넘 귀엽다..ㅋ
이에 힘입어.. 장난감 놀이에 정신없던 노아도..
갑자기 선물 준다는 말에.. 얼떨결에.. 태권도를 한다.
우리 노아의 태권도는... 앞서 보인대로 팔내뻗기와 발들어올리기의 연속동작 뿐이지만,
같은 동작을 그만하라 할때까지 진지하게 무한반복한 우리 노아에게도 박수.`~ㅋ
우리 노엘도 장기자랑 했다. `
바로바로.. [섰다섰다] ,,,ㅋㅋ
아무것도 안잡고 오랫동안 서 있기 장기해서 받은 핑크색삔..ㅋ
내가 고르긴 했어도...ㅋㅋ 이쁘다.~
혜민이도 색깔만 다른 청색.~~
넘 이쁜 새침녀ㅋㅋ
본격적인 망년회가 시작되었다.
우리가 골라서 사간 와인이 호평을 듬뿍 받고.~
이 맛에.. 우리가 총무를 하는겨....ㅋ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우린 이 단순한 칭찬 몇마디로 몇회와 몇시간의 쇼핑시간이 힘들지 않았다.
다들 와인을 맛볼때..난 비록 마시지 못했지만,,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좋은사람들과 좋은 이야기,, 그리고 따뜻함, 편안함, 정.. 이런것들..~
새벽두시 반까지 마시고 또 마시고~~
보이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둘씩 자러 들어간 것이고..ㅋ
해도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었는데..
전날 밤샘하고,, 온 우근성님..그래서 제일 먼저 뻗어서 안쓰러웠다.
그 뒷날도 아침부터 일하러 가야 했기에.. 경찰은 힘들다..
우리가 농담조로.. 한이야기지만,
현구오빠 없으면 삼성이 무너지고,, 용한오빠 없으면 LG가 무너진다고..
진짜 다들 너무 바쁜데도 어찌어찌 모이게 된 것 보면.
모두들 이 모임을 참 소중히 여긴다는거.. 이게 제일 감동..^^
우리남편만 외국인 노동자라 시간이 듬뿍..ㅋㅋ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뒷날 아침..~ 거실선 남자들이 자고..
안방에선.. 여자들..~
우리가족만 한방 따로 차지..
뒷날 아침도 나가기 귀찮아서.. 다들 간단히 집에서 먹고... 근처 동화사에가서 구경이나 하고 헤어지기로 결정..
바람은 불었으나,, 화창해서 이뻤던 날..
역시 산같은 곳에 오면.. 공기가 좋다.~
멋드러진 곳에서 사진~
이젠 익숙한 3층석탑 모습..ㅋ
춥긴 추웠는지.. 호수도 꽁꽁..
정말 좋은인연.. .~~
여긴 진짜 석탑이~~
멋지다.~~~ 햇살도,,자연도,, 석탑도,, 이 끈도..ㅋㅋ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교회도 절처럼 이런 산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ㅋㅋ
멋지고 아주아주 큰 부처님상(?) 앞에서도 찍고~
여기서 늦은점심으로 산채비빔밥 같은것을 먹고,, 바로 아쉬움 가득 머금은채 헤어졌다.
또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며.~~
우린 대구서..바로 남해로 고고씽.~
우리의 연말신년 휴가를 보내러~~~
'대한민국 > 빅토리아 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6회 빅토리아 모임-2 (송어와 캠핑장) (0) | 2014.05.12 |
---|---|
제6회 빅토리아 모임-1 (송어와 캠핑장) (0) | 2014.05.12 |
제4회 빅토리아 모임-2 (청남대) (0) | 2013.05.21 |
제4회 빅토리아 모임-1 (우리집) (0) | 2013.05.21 |
제3회 빅토리아 모임- 4(진안)(추가사진) (0) | 2012.1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