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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충청도

독립기념관 in 천안

by 노아엘 2014. 4. 1.

 

 

 

 

2014, 3, 22

(노아 48개월, 노엘 14개월)

 

 

천안 독립기념관

http://www.i815.or.kr/

 

3살때 산 자전거지만, 4살때는.. 거의 노엘이가 신생아기여서 집에서 방콕만 해둔 자전거..

그래서 5살이 된 지금에서야.. 고이 모셔두었던 자전거를 다시 꺼내들었다.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따뜻한 봄날.~

오랫동안 안타서 자전거에 바람 넣는다고 먼저 나선 남편과 노아는.

바람을 넣어오는 것 대신 아예 바람 넣는 기구를 사가지고 왔다. ㅋㅋ

 

자전거 타기에 좋다고 해서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놀러왔다.

도착해서 자전거에 바람을 넣고 있는 아빠와 아들..

 

울 노아는 아주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ㅋ

천천히.. 바퀴를 굴려서.. 넘 느리다. ㅠ

 

날씨도 넘 좋고,~

거의 처음으로 온 독립기념관이라.. (기억이 안남..언제 왔었는지.설마 처음은 아니겠찌...)

마냥 난 좋기만 하다.

 

먼저.. 남편은. 남편이 좋아하는 정자 같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ㅋㅋ

사실 난 땅바닥에 돗자리 까는걸 더 좋아하지만..ㅋㅋ

우리 돗자리가 더럽혀지는 것보단 이게 더 낫다~ 이젠 내 취향도 남편 스탈로 바뀌어지는듯..

 

거의 점심때가 된지라.. 먼저 먹방으로~

사온,, 꼬마 김밥과 치킨 햄버거등으로~

 

아직까진 바람이 좀 쌀쌀했기에.

혹시나 해서 준비한 미니 텐트를 쳤다.

텐트는 나도 아이들도 넘 좋아하는 것.~

 

점심을 냠냠.. 맛나게 먹고 난 후..

이제 슬슬.. 움직이기 시작하는 아이들.~

 

노엘도 좋은지.. 목적없이 막무가내로 이리저리 걷기 시작한다. ㅋ 

장난꾸러기 노아.! 노엘이 따라하기~

 

아장아장 뒤뚱뒤뚱 걷는 이때가 진짜 일생에서 제일 귀여운 때가 아닌가 싶다. ㅋ

걷는 모습만 봐도 사랑스러운 이때...~

이런 시기도 곧 지나가버리겠지..

커가는건.. 좋지만,, 생각해보면, 참 아쉽다. ㅠㅠ

 

지금 한창 새를 좋아하는 시기라..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는 중.~

 

오빠가.. 아빠랑 자전거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노엘도 오빠 자전거를 탈려고 ㅋㅋ

노엘은 오빠가 하는건 일단 다 하고 봐야된다. ㅋㅋ

 

몇번 연습한 뒤. 다시 감을 잡은 노아..

여전히 천천히 타긴 하나..그래도 많이 발전한 노아.

난 답답해서 빨리 가라고 옆에서 윽박지르고.ㅠ

역시..가르키는건 남편이 해야된다. ㅠㅠ

 

노아가 좋아하는 멋진 태극기들이 많이 있다. ~ 우와 멋져~~

 

난 노엘이와 걸어가는 중..~ 저 앞에 있는 아이가 노아.~

 

여긴 태극기 나무가.~~

 

억지로 시키는 포즈 하고 있는 노아.ㅋㅋ

 

이제 자전거 맡겨두고.. 본격적으로 전시관 구경중.

여긴 제 1전시관[겨레의 뿌리]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후기까지 우리겨레의 문화유산과 숱한 외세의 침략을 슬기롭게

극복한 선조들의 역사적인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음'

 

별자리라고 함.~

 

 

거북선 앞

 

 

 

 

여기서부턴.. 제 2전시관인 [겨레의 시련]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며 근대국가로 발전하려던 한국을 무력으로 짓밟은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상과 한국인의 고난의 역사가 전시되어 있음'

 

여긴 사진관..~

 

찰칵.. 노아와 남편~

 

노아가 다 이해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으나.

그래도.. 제법 아는 눈치..ㅋ

 

영상까지 보고~

 

여기서부턴 제 3관[나라지키기]

'대한 제국이 일제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펼친 애국 선열들의 국가 수호 운동이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음'

 

 

 

 

 

 

제 4전시관 [겨레의 함성]

'민족 최대희 항일 독립운동인 3.1운동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전시관'

 

자세히 보면.. 유모차에 앉은 노엘도 만세를 하고 있다. ㅋㅋ

 

제 5전시관 [나라되찾기]

'만주를 중심으로 연해주와 미주 등지에서 활동한 독립군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음'

 

노아가 제일 흥미를 보인 곳..ㅋㅋ

 

 

아빠와 총쏘기까지.~

 

유모차에서 심심해하던 노엘도..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중..ㅋㅋ

 

노아는 벌 서는 것 같다. ㅋㅋ

 

제 6 전시관 [새나라 새우기]

'일제강점기에 전개된 민족문화 수호 운동과 국내 각계각층의 사회운동이 전시'

 

 

 

진짜 사람들 같은 밀랍인형,,

 

 

진짜로 피난 가는 것 처럼 흔들리던 배..

갑자기 조명이 꺼지면서 밤이 되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제 7전시관은 안간듯..ㅠ

 

영상물을 보는 곳도 있었으나.. 시간대가 안맞아 패쓰.~

 

다 구경하고,, 다시 돌아가는 길.~

 

울 노엘이...ㅋ

유모차에서 내리면,, 맘대로 돌아다니고,,

그래서 억지로 유모차에 태워놓고,, ㅠㅠ

울 노엘이가 고생이 많다.. 우리 따라다니느라..~

 

 

노아가 가끔.. "엄마 유치원에 왜 가야되요.. 언제까지 가야되요.. "

라며, 유독 가기 싫어하는 날에..

 

난.. 독립기념관의 기억을 되새겨줬다.

 

노아가 배우지 못하면, 우리나라가 또 일본한테 짓밟힐 수 있다고,,

그랬더니 노아는 "그럼 미국이 또 도와주면 되쟎아요"라는 말로 대꾸했다.

 

미국이 맘 변해서 갑자기 '쳇 대한민국이랑 친구 안할래..' 라고 말하면 어떻게 하니.라고 하니

그제서야.. 사태를 파악하고,, 두말않고 유치원에 가는 노아..ㅋ

 

어릴때부터 애국심을 키워줘야 된다는 육아책대로,, 하고는 있지만,

내 편한대로만 써먹어서 잘하고 있는건지 몰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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