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3~25
(노아 50개월, 노엘 16개월)
부산 큰언니네집
엄마 생신파티 및 큰언니네 이사기념
노아는 오랫만에,, 그리고 노엘이는 처음으로 기차탄 날~~~
부산여행은 기차가 편하다.~~
처음 가보는 오송역~~
멍멍이와 함께 온 노엘이~
기차에서.. 심심해진 노엘이 때문에 쬐끔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젠 아주 점쟎은 노아 덕분에 잘 왔다.
밤에 도착해서,, 울 큰형부 장로님 된 기념으로 새벽까지 술한잔 하며 수다 삼매경..
이날 저녁도 큰언니가 해산물로 맛깔나게 차려줬는데..
뒷날 엄마 생신상까지.. 큰언니가 주 요리사,, 그리고 연재의 도움으로 멋진 생일상을 차렸다.
이젠 장로님이 된 큰형부의 긴긴 기도앞에.. 우린 군침만 꿀꺽..ㅋㅋ
기도 후,, 식사 전 기도는 짧아야 된다고 나의 타박을 묵묵히 받아주는 형부..ㅋ
그리고,, 작년에 결혼한,, 외삼촌/외숙모의 신혼여행 선물을..드디어 이제서야 받게 되는 노아 노엘..~
노아의 코끼리 티와반바지는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구만,,
오빠가 입어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자기도 옷 입겠다고 나서는 노엘이..
평소 옷 갈아입히는게 엄청 힘든아이인데..왠걸.~~
넘 깜찍한 옷이다. 인& 연재 땡큐~~
사람들이 환호하자.. 나름 표정관리 하고 있는 노엘이~~
큰언니네 입주선물은.. 아주 큰맘 먹고 산,, illy 커피 메이커,,
큰언니가 우리 이사올때 큰걸 선물해주기도 했고,, 노아 전집도 많이 받은터라..^^
남편이 커피 내리는 설명을 듣고 온지라, 큰언니한테 시범 중~~
카페라떼를 만드는 중.. 남편도 첨 해보는거라,, 튀겨진 우유에 사진찍지 말랬는데~~
그리고,, 이제 엄마 생신 상을 물리고,, 피곤해진 큰언니를 배려해서.. 다음장소인 작은언니네 집으로 이동중~~^^
커플티 입은 노아 노엘이..ㅋㅋ
완전.. 우리 노아랑 너무 잘 놀아주는 지운이와 지후랑 같이~~
까부는 노엘이..ㅋ
이날은 작은언니네 집에 와서,, 그냥 무작정 쉬기..ㅋ
뒹굴기.. 그리고 밤늦게까지 영화보며,, 술한잔.~~
그리고 뒷날,, 교회에서... 예배같지 않은 예배드리고,,ㅠ
국민교복이라는 엘사드레스입은 지후.~
역시 교회서,, 지운이와 노아..
형을 이리도 귀찮게 하는데..
만만치 않은 에너자이져인 지운이기에..이 모든것을 다 소화해낸다.
노엘이 담당은 지후~~~
점심으로,,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 되는.. 돼지국밥으로 먹고 작은언니네와 작별~~
저녁에 기차표를 예매해 놓은지라, 저녁까지..우리식구끼리 잠깐의 부산여행..
부산역에서 가까운 남포동으로 출발.~~
지운이형과 헤어지자마자 잠에 떨어진 노아..ㅋ
지운이와 지후가 너무 아쉬워하며 헤어지자,, 노아의 눈에 잠시 눈물이 보였다.
너무 곤히 자서,, 잠시 커피숍에 들어와서 재우기.~
노엘은.. 쥬스흡입중~~
한시간을 더 재운듯한데... 도대체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그냥 이렇게 짊어지고 다녔다. ㅠ
시간이 얼마 없었기에..
우린 깡통시장 구경을 하고 싶었다.
자갈치역에서 가까운 부평시장, 일명 깡통시장..
처녀적.. 부산살때 몇번 가봤었는데...
그땐 이곳이 이리도 잼난 곳인지 몰랐었다는...
역시 아이들이 있으니 볼 물건도 많다. 물론 다 아이들 용품이지만,,
남편이 고른건.. 노엘이 귤티..와 형광오랜지색인 쫄바지..ㅋ
억지로 깨워버린 노아..
우리가 옷 고르는 동안.. 앉아서 멍때리는중.~
남편이 유독 갖고 싶어하던 요모자..ㅋ
외국에 여행온듯한 느낌.. 그 지방의 티를 사고 싶어하는..ㅋ
그리고,, 남편이 젤 좋아하는 축구복...
노아와 커플룩으로 싸값으로 겟또.~~
부산에 오면 부산오뎅을 먹어야 하지..~~
오뎅은 우리가족,, 특히 노아노엘이가 넘 좋아한다.
깡통시장은 넓고,, 사람은 너~~~무 많고,
너무 복잡해서,, 대충 노엘이 옷 몇가지 사고,, 나와버렸다.
진짜 아이들만 없으면,, 우리 둘이서 몇시간을 돌아다니면서 잼나게 구경했을터인데..ㅋㅋ
남포동거리엔..(광복로) 요런 풀로 만든 방아개비도 노아의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갑자기 내린 비로,,
우린 또 남포동에 새로생긴 B&C제과점으로 들와와서.. 비를 피하며 놀고 있다.
그리고,, 이젠 한두방울만 떨어지는 비..
부산역으로 가기위해 지하철 역으로 출발.~~
바이올린을 너무도 배우고 싶어하는 노아를 위해.. 잠시 악기점에서 바이올린 문의~
아직 기차시간이 남았기에.. 롯대백화점에서 기차에서 먹을 것 사기위해 들렸다.
뭘 먹고 있는고...
하도 먹어대서. 기억도 안난다. ㅋ
우리 귀요미..ㅋ
남편이 저녁도시락 사러간 사이.. 노아와 노엘과 나는 .. 로비서 멜로디 분수쇼?? 구경중~~
쇼가 끝나고,, 그 앞에서.~~
오빠 따라서.. 벽에 붙어서 사진찍으려고 노력하는 노엘이.ㅋ
그리고,, 기차를 다시 타고 집에 도착..
이 날 저녁. 오자마자,, 산 옷들 입어보았다.
항상 배가 불룩한 노엘이한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귤티..ㅋ
자기가 좋아하는 귤이 있으니 스스로도 만족한 노엘이.ㅋ
나랑 커플룩으로 구입한 흰 순면 원피스.~~집에서 입기에 딱 좋다.
엄마 생신차 갔지만,, 실제로 엄마한테 축하드린다는 말도 안건낸듯.ㅠ
그 뒷날인 월욜날이 진짜 엄마 생신날이었는데.. 피곤해서.. 전화도 못드리고,, 더 엉망이 되었다. ㅠ
부산여행이 제법 피곤했던지.. 이 뒤로 몇일간은 정말 비몽사몽으로 지냈다.
여행다닐려면 체력부터 키워야되는걸 명심하자.!
그래도 오랫만에 다 같이 모인 식구들 덕분에 기분 좋았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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