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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노아 탄생 대망의 천(1000)일 기념 부산여행-3(남포동 트리축제)

by 노아엘 2012. 12. 18.

 

 

16일 밤..

 

벡스코 키즈랜드에서 놀다가..

남포동으로 이동중.~~

 

거리도 거리였지만,, 다들 조금씩은 지친상태..

하지만 나만 지쳤던듯.ㅋ

울 노아는 여전히 생기발랄.. 덕분에 남편은 완전 고생..ㅋ

 

지하철에서도 장난끼 발동~!!

그래도 행복해하니 보람있다. 좋아좋아.. 많이 웃으렴..

 

기분좋은지 지하철에서 노래까지 불러주시고~~

 

진짜 오랫만에(15년은 된듯..)남포동 도착.. 광복로 거리 입구서~

 

입구에 아저씨랑 인사부터 하고~ ㅋ

 

남포동 트리 축제~~ 구경..

다들 매년은 아니지만 한번은 봐볼만 하다고 하더니..

갑자기 케롤이 들리고.. 우리의 기분도 완전 전환되었다.

나 또한 하나도 안피곤하게 되었지롱~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밤임에도 불구하고 날씨도 넘 따뜻하고..~(이번주말 날씨 정말 짱인듯..)

 

어딜보고 폼 잡아용..?ㅋ

 

이쁜포즈가 식상한지.. 괴물얼굴 만든다한다. ㅋ

 

둘만의 셀카도 찍고~~

여행을 하면서 우린 더 결속을 느끼는듯.ㅋㅋ

 

요런 트리들이 곳곳 어디에나 있고~

 

트리집안에서.~ 울 노아 또 장난끼 발동했구만..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참 잘 되어있다.

 

 

길거리 공연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비즈장식들도..~

 

북극곰에 뽀뽀까지 해대는 노아.~ ㅋ

 

기린 트리도.ㅋㅋ 멋졌다~

 

광복로 끝에서 끝까지.. 거의 다 화려한 장식들로 꾸며져있었다.

 

나 따라 해봐요~~

 

요 아이 둘은 완전 찰떡궁합..~~

 

눈사람처럼 이쁜 노아~

 

착하고 이쁜 지오~

 

다양한 장식들~

 

 

또 다른 분위기의 장식~

 

눈에 띄는 핑크트리 앞.~

 

하얀색도~

 

요것이 메인인가.~~

 

이쁘다라는 말 밖엔...

 

묵직한 하트도 아름답고~

 

길거리 트리구경을 거의 다 하고..

저녁먹으로 내가 강추한 집으로 왔다.

십몇년전.. 가끔 언니네 교회에 왔을때 들려서 먹었던 곳인데..B&C 베이커리.

역사도 오래되었지만. 여기서는 아마도 감자 사라다랑 빵에 넣어주는 스파게티가 유명했었지..

 

돈까스를 시켰더니 빵에 스프가 나온다..

스프맛이 기가 막힘!!

 

이태리 전통 돈까스라 하던데.. 맛괜찮았다~

 

요것이..그 인기 많은.. 크림스파게티..

이날 빵이 다 떨어졌다. 우리가 이 빵에다 먹을 수 있는 마지막 손님이었다. ~

우리담부턴 걍 오븐접시에 나왔다는.ㅋ

 

크림이 넘 부드럽고 맛있었다. 노아도 "국물만 주세요" 할정도로 면보다 크림소스가 맛있었다는..

 

스파게티 좋아하는 지오가.. 빨리 먹고 싶어해도 잘 안떠지니.

남편이 스파게티 먹는 방법 갈켜주고 있음..

자상한 이모부.~~

 

맛있게 먹고 나와서.. 울 남편.. 씨앗호떡을 먹어야 된다고 한다.

줄이 엄청 서있다.

남포동에 씨앗호떡이 유명하다는건 또 어찌 알았는지..

배부른데 기름 자글자글한 호떡이 안들어갈 것 같아.. 별로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호떡 하나 구백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것도 호김심이 일어서 하나만 먹어보기로 함.

 

우리도 줄 섰다. ㅋ

 

걍 호떡에.. 가위로 윗부분을 확 짜르더니..흑설탕과 해바라기씨를 비롯한 견과류를 확 그 안에 퍼담는다.

그 맛은.. 정말 일품! ㅋㅋ

안들어갈 줄 알았던 호떡이 넘 맛있다. ㅋㅋ

울 노아도 또 먹는다. ~

 

바로 옆.. 바로 간 생과일 쥬스 하나 사들고.~~(가격도 착하다. . 바로 갈아주던데..)

울 남편 태국에 놀러온 것 같다한다. ㅋㅋ

 

호떡하나와 생과일쥬스 든 지오..

지오도 그런다. 배불러도 호떡 맛있다고~

 

씨앗호떡 하나로 더 해피해진 우리.^^

 

보시라.. 이 호떡 뱃속 가득한 견과류를~~

 

해외에 놀러온 것 같다고 좋아하는 울 남편..^^

남포동 거리가 맘에 든 모양이다.

덕분에 나도 더 좋다~~

정말 피곤함이 싹가시고~~

역시 마음이 몸을 지배하는 듯.~~

 

둘은 다정하게 쥬스 나눠마시고.ㅋㅋ 연인같구만.ㅋㅋ

 

잠시 스타벅스에 들어와서 휴식~~

스타벅스 커피향도 이날따라 더 향기로웠다.~~히히

 

이제 나와서.. 잠시 깡통시장 입구를 거닐다.. 자갈치역에서 지하철타고 집으로 돌아감~~

 

집에 도착하니 거의 11시가 다 된듯..

그러나 지치지도 않는 울 노아는 금새.. 지운이 형아를 따라 다니더니

보자기 둘러매고 슈퍼맨으로 변신해서 뛰어다닌다. ㅋㅋ

정말 그 체력은 어디서 나오는거니..ㅋㅋ

 

이리하여 우리의 마지막날 밤이 지나가고.~

낼 기차시간은 오후 5시 10분..

낼 계획은 하나도 안세워뒀는데.. 닥치는데로~~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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