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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란도란

평범한 주일날인데 생소한 기분..??

by 노아엘 2014. 6. 10.

 

 

 

 

2014, 6, 1

(노아 50개월, 노엘 16개월)

 

 

주일날 아침.~~

 

언제나처럼 온 가족 다 함께 교회로 출발~~~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나오는 놀러가는 포스...ㅠ

노아에게 첨 사준 버블건 ㅋㅋ

 

첨 갖고 노는 장난감이라.. 노아는 정신없다.

이렇게 좋아하는 거.. 진작에 사줄껄.. 얼마 하지도 않는데..

이때까지.왜그렇게 버블에 관련된건 사주지 않았을까..ㅋ

 

교회 예배 마치고,,  렛쯔 고~~ 

 

그냥 집에 가긴.. 아쉽고,~~

간단히 호수구경 한바퀴 돌고 가기로.~~

 

이 날도 무지무지 더웠다. 완전 한여름날씨였던...

 

이럴땐.. 커피숍이 딱이다.

마눌 커피 사줄려고 왔다는 남편.. 땡큐~~~

맨날 집에서 마시는데.. 오랫만이라 더 좋았던.~~

 

아이들에겐 맛난 생과일 쥬스를 시켜줬더니..

사이좋게 먹는 모습이 아니라, 완전 서로먹으려는 포쓰.ㅋ

절대로 노엘이는 지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의 먹방 노엘은..

끊임없이 먹는다. 싸가지고 온 포도.. ~

 

잘 먹어서 이뻐요.~~

너도 시원하지.~~

 

더위를 식혔으니.. 다시 호수공원으로 와서. 잠시 놀기..

그러나 우리의 노아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계속 운동기구를 탈려고 하는 노아.

 

노엘이는 계속 먹으면서,, 오빠 따라할려고 하고,,

 

햇볕 밑에서 아이들 따라다니기 너무 힘들었던 우리는 아이들을 꼬셔서 집으로 델꼬왔다.

(남편은 더위가 쥐약이다. )

집에서 수영장 만들어준다고 꼬셨기에..

몇일전 사두었던 베란다용 볼풀장에 바람넣기..

난 뜨거운 음식 식혀준다고 몇번 후~~ 해도 어지러운 사람이라,,

남편이 저걸 입으로 다 불때 내가 미쳐버리는 줄알았다. ㅠㅠ

 

그리고나서. 뜨거운물 부어날라주고,, 남편은 안전요원한다고 캠핑의자를 꺼내서 앉아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처럼 잼나진 않겠지만,

아쉬운대로,, 올 여름 이걸로 시원하게 보내자.~!~

 

평범함 주일이었는데도,,

어쩐지 낯설었던 하루.ㅋ

왜그랬을까..

 

오랫만에 교회에 가서였나.

커피먹는 장소가 달라서였나.

지금생각해도 모르겠다. ㅋㅋ

 

중요한건.. 이 날, . 그냥 행복을 느꼈다는거..

이런 사소한 일상에도,, 행복을 느낀다는건... 나 꽤.. 괜찮은사람 아닐까.??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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