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8
(노아 55개월, 노엘 21개월)
자전거타기, 축구하기
노아가 눈병이 낫고,, 노엘이는 막 시작하고,, 남편과 나는 완전 심해진 피크상태..ㅋㅋ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우리 가족 다 좋아하는 자전거 타기하러 아침부터 또 길을 나섰다.
날씨가 급 추워졌기에... 노엘이는 중무장 하고..ㅋㅋ
가만히 앉아있는 노엘이이지만,, 자전거 타고 가는걸 참 좋아한다.
자전거 타고 한시간 정도 가자.. 노엘이는 잠에 빠져버렸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길거리서 노숙시켜도 될지 걱정이었지만,,
남편옷 내 겉옷 다 덮어주니. 노엘이 손은 엄청 따뜻했다..
또 우린 철없는 부부짓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ㅋㅋ
노엘이 자는동안 우리는 간식타임~~
노엘이가 약 한시간반에서 두시간정도 낮잠 잘 동안,,
우리 노아는 그래도 심심해 하지 않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며 잘 놀아주었다.
자전거 전용도로 길을 눈앞에 두고,,
노엘이 일어나면 바로 씽씽 달려야지..
눈병도 낫고,, 우리 노아는 까불기 시작.~ㅋ
추울까봐 꽁꽁 싸매주고 싶어도.. 노아는 자체 열이 많아서 두꺼운 옷을 거부한다.
간신히 꼬셔서 목이라도.. 따뜻하게..ㅋ
항상 미안한 느낌이지만,,
노엘이가 자야지.. 노아가 귀엽게 느껴진다는거..ㅠㅠ
노엘이가 자고 나면.. 우리 부부는 노아에게 온갖 사랑을..ㅋㅋ
배 시려워라..ㅋㅋ
요렇게 놀다가.. 노엘이가 깨어나고,, 우린 또다시 각자 한명씩을 싣고,, 달렸다.
집에오니.. 총 5시간을 자전거 탄듯...
나중엔 둘다 똥꼬가 어찌나 아프던지..ㅋㅋ
그리고 뒷날도, 역시.. 눈병때문에 아무곳도 못가고,,
그저 공하나 들고,, 노아가 젤 좋아하는 축구를 하러
오랫만에 우리의 아지트에서 놀기로 했다. ~~
사실..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차 타고 멀~~리 이동하는 여행이 아닌.
이렇게 공하나 가지고 걸어서 가까운데 가는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우리의 아지트는 언제나 올때마다 느끼지만,, 참 조용하고도 아름답다.
왜 이런곳에 사람이 거의 없을까...ㅋ
맨날 걸음이 빠른 남편은.. 앞서가버리고..ㅠ
단풍.. 넘 이쁘자나..
이날따라 날씨가 꼭 봄같았다.
한쪽눈에 눈병이 시작될려고 하는 노엘이..ㅋㅋ
오빠한테 다 올라서..~
근데 노엘이는 시작하는둥하더니 없어져버렸다는 사실..~~
남편과 나는.. 사람을 만날 수 없을정도의 토끼눈..ㅠ
우린 같은 날에 시작..~~ㅋ
일단 아무도 없는곳에서.. 아이들과 맘껏 놀아주기..~
노아가 너무나 좋아하는 축구..
사실 노엘이도 엄청 좋아함.~
뒹굴고.. 서로 차겠다고 아주~~
노엘이가 한살만 더 먹어도 지지 않을기세...
아빠도 신났다~~
아빠 다리가 골문~~ 골대 안으로 넣는 연습중~~
갑자기 축구코치가 된 우리남편,, 나무가지를 꼽아두고.. 지그재그로 공차면서 가기 연습 시키고~
울 노엘이는.. 공위에 앉아서 니나노~~~
노아도 아빠처럼.. 축구에 소질이 있었음 좋겠다.
남자들의 한국사회는 축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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