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3
(노아 56개월, 노엘 22개월)
우리 아지트
목요일부터..펑펑 내려준 눈 덕분에.. 남편이 쉬는 토요일엔..이렇게 때 맞춰 눈이 쌓여져있다.
남편은.. 또 아침부터.. 노아부터 우선 데리고 눈썰매 타러 쌩 가버렸다. ~
노아가 눈썰매를 타고 싶어하는 마음보다.. 남편이 태워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큰듯..
늦게 챙기는 노엘이와 나를 기다려주지도 않고.. 먼저 고고씽..
난 노엘이와.. 30분 늦게...뒤뚱뒤뚱 걸어나오는길..~~
우리의 뒷동산.. 우리 아지트로~~~
온 동네가 눈천지가 되었다~~~
스키바지도 입고,, 장갑도 끼고.. 우리 노엘이도 무장~
내가 제일 좋아하는길.. 이길은 ..바로 도로 위 육교..ㅋ
육교를 건너서.. 우리의 아지트가 한눈에 보인다.
하얀 눈밭에.. 노아와 남편을 찾으려고 눈을 크게 뜨고 보지만 안보인다.
쭉~ 들어와보니.. 저 멀리.. 개미만큼 보이는 두사람.. 아직 우리식구 밖엔 없구나..
노아가 내려오고 있다. 조심스러운 노아가 그것도 혼자서..
자세도 좋고~~ 즐거운 노아~
노아가 타고 내로온 길~~
여느 눈썰매장 부럽지 않다.
자연그대로~~~ 사람도 없고~ 기다릴 필요도 없다~
남편도 타고, 나혼자도 몇번이나 타고..ㅋㅋ 노엘과도 같이 타고,,
울 가족 전용으로 실컷 타고 놀았다.
다시 타기위해 씩씩하게 걸어오는 노아~
노아도 타고~
남편과 노엘이의 신나는 눈썰매~
남편과 나는 이 눈꽃을 보며..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다.
겨울산행을 가자고!!!ㅋ
노엘이가.. 조금만 더 컸어도.. 당장은 갔을터인데...
정말 뷰티풀하다.~~
겨울산에 가고싶다고.. 생각한 우리 부부~
노엘이도.. 눈썰매 몇번 더 타고,, 잠깐..휴식타임~~
남편이 싸온.. 따뜻한 꿀차 한잔 마시고~~
기분좋은 노엘이~~
먹지말래도. 야금야금 우리몰래 눈을 주워 먹고 있는 노엘이.ㅠ
눈꽃과 함께.. 눈꽃처럼 창백해진 노아와.ㅋ
노엘이까지 합세해서 잠시 포토타임~
기분좋게 만드는 노엘이 미소와 함께~
이번에는 노아 미소~~
정말.. 둘 다 같이 웃고 나온 사진이 드물구나~~
360도.. 어딜 대고 찍어도.. 다 예술이다. 이뻐이뻐~
가끔씩 쌩 ~ 하고 부는 바람에.. 눈가루가 휘날리기도 하고~
폼 잡은 노엘이.. ㅋ
드러눕는 놀이도 하고~
잘 안뭉쳐지는 눈이라.. 겨우겨우.. 작은 눈사람이라도 만들었다.
눈사람 만들어 준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남편의 작품..ㅋ 노엘~
눈맞기 놀이.~~ 나무쳐서. 눈떨어뜨리기~
눈폭탄이다~
아이들처럼 신난 두사람~
정말. 남편은.. 아이들과 놀아주는게 아닌..자기가 노는걸 즐기는것으로 보임..
시원하겠당~
노엘이를 썰매에 태우고.. 이제 눈썰매 놀이 끝하고,,
마트로 고고씽.~~
멀리가지 않아도. 신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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