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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란도란

눈썰매 타기!!

by 노아엘 2015. 1. 9.

 

 

 

 

 

2013, 12, 13

(노아 56개월, 노엘 22개월)

 

우리 아지트

 

 

 

목요일부터..펑펑 내려준 눈 덕분에.. 남편이 쉬는 토요일엔..이렇게 때 맞춰 눈이 쌓여져있다.

남편은.. 또 아침부터.. 노아부터 우선 데리고 눈썰매 타러 쌩 가버렸다. ~

노아가 눈썰매를 타고 싶어하는 마음보다.. 남편이 태워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큰듯..

늦게 챙기는 노엘이와 나를 기다려주지도 않고.. 먼저 고고씽..

 

난 노엘이와.. 30분 늦게...뒤뚱뒤뚱 걸어나오는길..~~

우리의 뒷동산.. 우리 아지트로~~~

온 동네가 눈천지가 되었다~~~

 

스키바지도 입고,, 장갑도 끼고.. 우리 노엘이도 무장~

내가 제일 좋아하는길.. 이길은 ..바로  도로 위 육교..ㅋ

 

육교를 건너서.. 우리의 아지트가 한눈에 보인다.

하얀 눈밭에.. 노아와 남편을 찾으려고 눈을 크게 뜨고 보지만 안보인다.

 

쭉~ 들어와보니.. 저 멀리.. 개미만큼 보이는 두사람.. 아직 우리식구 밖엔 없구나..

 

노아가 내려오고 있다. 조심스러운 노아가 그것도 혼자서..

 

자세도 좋고~~ 즐거운 노아~

 

노아가 타고 내로온 길~~

여느 눈썰매장 부럽지 않다.

자연그대로~~~ 사람도 없고~ 기다릴 필요도 없다~

남편도 타고, 나혼자도 몇번이나 타고..ㅋㅋ 노엘과도 같이 타고,,

울 가족 전용으로 실컷 타고 놀았다.

 

다시 타기위해 씩씩하게 걸어오는 노아~

 

노아도 타고~ 

 

 남편과 노엘이의 신나는 눈썰매~

남편과 나는 이 눈꽃을 보며..동시에 같은 생각을 했다.

겨울산행을 가자고!!!ㅋ

노엘이가.. 조금만 더 컸어도.. 당장은 갔을터인데...

 

정말 뷰티풀하다.~~

겨울산에 가고싶다고.. 생각한 우리 부부~

 

노엘이도.. 눈썰매 몇번 더 타고,, 잠깐..휴식타임~~

남편이 싸온.. 따뜻한 꿀차 한잔 마시고~~

 

기분좋은 노엘이~~

 

먹지말래도. 야금야금 우리몰래 눈을 주워 먹고 있는 노엘이.ㅠ

 

눈꽃과 함께.. 눈꽃처럼 창백해진 노아와.ㅋ

 

노엘이까지 합세해서 잠시 포토타임~

 

기분좋게 만드는 노엘이 미소와 함께~

 

이번에는 노아 미소~~

정말.. 둘 다 같이 웃고 나온 사진이 드물구나~~

 

360도.. 어딜 대고 찍어도.. 다 예술이다. 이뻐이뻐~

 

가끔씩 쌩 ~ 하고 부는 바람에.. 눈가루가 휘날리기도 하고~

 

폼 잡은 노엘이.. ㅋ

 

드러눕는 놀이도 하고~

 

 

잘 안뭉쳐지는 눈이라.. 겨우겨우.. 작은 눈사람이라도 만들었다.

눈사람 만들어 준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남편의 작품..ㅋ 노엘~

 

눈맞기 놀이.~~ 나무쳐서. 눈떨어뜨리기~

 

눈폭탄이다~

 

아이들처럼 신난 두사람~

정말. 남편은.. 아이들과 놀아주는게 아닌..자기가 노는걸 즐기는것으로 보임..

 

시원하겠당~

 

노엘이를 썰매에 태우고.. 이제 눈썰매 놀이 끝하고,,

마트로 고고씽.~~

 

멀리가지 않아도. 신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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