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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남해 나들이~ 비파따기, 바닷가 & 독일마을

by 노아엘 2014. 6. 26.

 

 

 

 

2014, 21~22

(노아 51개월, 노엘 17개월)

 

 

 

남해 친정 나들이~

 

진~~ 짜 오랫만에 .. 설날 이후로 첨 온 남해..

엄마가 비파 드시고, 씨앗을 우리 마당에 심어놓고,, 8년이 지난 후..

올해 첫 비파 과실이 열린 해라..

양~~ 끗 기대하고 갔다.

왜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므로.~~(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철마다 자주 바뀐다. ^^)

마당 한가운데.. 정말 크게 자란 비파나무에.

비파열매가 정말 주렁주렁.. 열려있다.

내 어릴쩍.. 제일 부러웠던 집이.. 비파나무와 무화과나무가 있던 집이었는데...

드디어.. 우리 집에도 비파나무와.. 동시에 무화과나무도 있어졌다. (무화과도 올해 첫 수확 예정..^^)

우리 오래된 집이 생전 첨으로 자랑스럽게 느껴진 날..ㅋㅋ

 

키가 큰 남편도 의자 밟고 올라서도 저 윗까지는 손이 안닿을정도로 높다.~~

 

노아도 아빠따라 비파 따기 도전..~~

봐도 봐도 먹음직스러운 저.. 과육..

그러나 .. 이 과일을 아는 사람은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 남해사람 빼고..ㅋ

 

금욜 밤에 도착한지라,,, 눈뜨니 토요일.. 뒷날 일요일은 집에가야했으므로,,

얼렁얼렁.. 비파따먹고,, 바닷가로 고고~~

바닷가에 와서 또 고동을 잡아 먹어줘야 남해 온듯한 느낌.^^

 

근데. 물때가 안좋아서.. 고동도 거의 없었다.

그냥 노아 갯벌체험 수준.~~

노아는 게잡기에 흥이났다.

저.. 게들을 20마리 정도 잡아갔었는데.

삶아서 통째로,, 노아 혼자 다 씹어먹었다.

자기가 잡은게라서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더 잘 먹는 인정사정 없는 우리의 노아..ㅠ

 

나무에 매달려 있는 길고 긴 춘향이 그네도 타고~~

 

바로 옆 다른 바닷가로 다시 이동..

우리의 노엘이가 잠이 들어버렸다..

차에 그대로 재워둘려고 했으나. 역시 불안해서..

바닷바람이 좀 찼으나.... 여기서 재우기로 했다.

 

여기서도 게잡기에 정신 없는 노아.

노아는 정말로.. 체험을 좋아한다.

 

고동, 게.. 잡은 봉지 들고,, ~~

 

남편은 노엘이가 걱정이 되었던지.. 돌아보니.

이렇게 노숙자집으로 만들어 놓았다. ㅋ

바람이 쎄게 불었었는데.. 이제 안심..ㅋ

 

편안해 보이는 노엘이~~

 

바닷가에서. 바로 점심 먹으로,, 지금 한창 맛좋을 때인.. 멸치쌈밥 먹으로 왔다.

 

큰형부의 생일이었던지라.. 큰형부가 쏘고~~ ㅋ

선물도 안줬는뎅.. 쏘리하넹.~

 먹으로 간 곳이 독일마을앞이라,, 독일마을에서 바로 커피한잔은 우리가 쏘고~~

테라스에서 마셔도 좋을 듯했지만,,

비가와서 다시 실내로 들어왔다.

 

넓은 창문에 경치가 정말이지 환상적~~~

 

아빠가 일본서 사온, 유카타를 처음 입은 날.~~~

 

같은 의자에 앉혀두니.

줄곧 노엘이는 오빠한테 애교를 부린다.

가만히 있는 오빠에게 기습 뽀뽀해대기..

 

뽀뽀하자마자.. 둘이 약속이나 한듯. 손으로 입 닦기.ㅡㅡ;;

 

닦자마자 또 바로 오빠에게 뽀뽀..ㅋㅋ

그걸 받아주는 노아도 참.. 착하다.

 

자리 옮기고도.. 심심하면 오빠에게 뽀뽀하는 노엘이.ㅋㅋ

 

이쁜 꽃 밑에서. 쉴새 없이 이야기하는 엄마와 큰언니~~

 

창문으로 보이는 독일마을 전경~~ 

 

우리 아이들의 뒷모습.. ^^

 

큰언니는 이 사진보고 노엘이 손가락이 도마뱀붙이 같단다. ㅋㅋ

 

이러는 동안.. 진짜.~~ 진짜 맛났던 커피가 나오고...

커피이 맛나서 너무 행복했었다. ~

 

쥬스 완전.. 행복하게 먹는 노엘이.~~ㅋ

 

 

글고,, 이쁘게 장식된 곳에서.. 사진도 찍고~~ 

 

뽀뽀는 기본.~

 

"사랑해"까지~~ 

 

커피 마시고 밖으로 나오니.. 비도 그쳤고,,

노엘이는 아장아장..

어떤 지나가는 사람이 그랬다한다.

노엘이 뒷모습 보고,, 이쁘네..하더니,,  노엘이 앞모습보고,,

"옷이 이쁘네.."라고..ㅠ

 

우리가 커피 마셨던 곳은.. 바로 풍차가 이쁜 이곳..~~~

 

큰딩이네는.. 우리보러.. 남해에 맞춰 내려왔다가,, 이길로 바로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고,,

우린.. 하룻밤을 더 보내고,, 일요일날 집으로 돌아가는 걸로~~

이번에는 여태껏보다.. 짧게 있어서 그런지..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남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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