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휴가-남원 광한루원

 

 

2014, 9, 11(내 생일~!!)

(노아 43개월, 노엘 19개월)

 

 

경북 남원 광한루원

http://www.gwanghallu.or.kr/

 

 

전날에 언니들 다 같이 모였을때.. 생일상을 먹었기에..

이 날은.. 아침일찍.. 대충 밥을 먹고,,

남해를 떠나서 마지막 추석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어디갈진.. 출발하는 순간까지도 정하지 못했으나..

일단 남해대교를 넘자마자 경상도로 가는 길이 아닌 전라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발길이 닿는곳은.. 바로바로 남원.. 광한루원

 

도착해서. 바로 관광안내소로 와서.. 지도부터 받고~~

 

광한루원 표를 사는동안.. 우리는 사진찍기~~

 

추석연휴도 끝난 뒤고,, 평일이라서그런지 한적했다. 야호~~

 

근데..날씨가 무지막하게 더웠다는.. 최고33도까지 육박한 날씨~~

 

너무 더운 햇살에 눈을 못뜨는 노아.. 사진찍기도 미안할정도..

 

춘향이 타던 그네를 우리 아그들도 타보고~~

 

어찌나 노엘이가 좋아하던지.. 겨우 내렸다.

 

고리던지기.. 노아 한개 성공..

 

아빠가 시범을 보이자..

 

노아도 하고,,

 

노엘은 뭣도 모르고 좋은건 줄 알고 따라해보고.ㅋ

 

글고. 월매집으로 들어가보았다.

 

이름이 웃겨서.. [월매방] ㅋ

 

멋진 춘향과 이도령모습.~

 

우리가 이런거 구경할동안. 노아 노엘이는 거위 칠면조 오리 구경중.~~

동물들만 나오면 정말 아이들은 눈을 못뗀다.

 

그리고. 박물관 같은곳으로 이동해서.. 이도령과 춘향이 이야기 들려주고~

 

다시 밖으로 나옴~~

 

멋진 오작교가 보인다. ~~

 

징그럽도록 많은 잉어들..

 

아이들은 물고기 구경에 정신이 없다.

 

자라바위. 정말 모양이.. 똑같다.

 

 

이런곳에서 걷다보면.. 모르는 사람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것만 같은.. 운치 멋진 곳~ㅋ

 

이도령과 춘향이의 데이트코스는 정말 죽인다~~

 

우리도 오작교 건너보기~

 

 

아깐 아빠와.. 이번엔 엄마와~~~

 

간만에 찍힌 내모습.~~

 

이쁜 수중 정원~

 

한국의 멋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정원..

 

잠시 남편이 좋아하는 정자에서 쉬어가기~~

 

오늘 유치원도 땡땡이 친 노아.ㅋㅋ

그래도 여행은 즐거워~~

 

 

한바퀴 쭉 둘러보고 마지막~~

 

너무 더워서 대충 사진 찍고 끝.ㅋ

 

노엘이는 맨날 아빠가 저리 괴롭히는 뽀뽀를 해도 아빠가 좋단다..ㅋㅋ

 

광한루원 구경을 끝내고. 밥먹으로 가는 중~~~

 

여기는 추어탕이 유명해서 추어탕거리가 있었지만

 내가 못 먹는 관계로,, 추어탕집에서 다른걸 시켜먹고,,

옛날물건 파는 곳 구경중~~~

 

우리는 앞에 걸어가고, 혼자 뒤따라오던 노엘이가 팔지를 얻어서 끼고왔다. ㅋㅋ

지나가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어서 그랬는진 몰라도 노엘이에게 공짜로 주신것..ㅋㅋ

 

노엘이는 쇼핑중~~ 어찌나 구경을 열심히 하던지..

 

온김에 향균 대나무 도마도 살겸..

노엘이한테 팔지주신 분에게 가서.. 도마와 회초리를샀다. ㅋㅋ

그랬더니. 노엘이에게.. 이쁜 지갑도 그냥 주시고, 노아에게도 팔지 주시고..

 

게다가 지갑안에 돈 천원까지 넣어주신것이다.

(도마와 회초리 합해도 7천원인데.. 천원까지 도로 주시니...뭐가 남을꼬..ㅠ)

여기 사장님은 정말 쿨하게.. 우리에게 팔지줬다고 필요없는 물건 사주지는 마라하시고,

그냥 자긴 귀여운 아가들 보면 하나씩 나눠주신다 하셨다.

마음씨가 정말 고운 사장님 덕분에.. 남원의 여행이 더 기분 좋게 느껴졌다.

 

원래 계획은.. 광한루원 보고나서 이 근처.. 여러군데를 더 들릴 계획이었찌만,

살인더위에. 지쳐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내가..ㅠㅠ

 

난 정말 흐린날이 좋지. 햇빛이 많은 날은 너무 힘들어........ㅠ

 

그리하여 이번엔 여기만 보는걸로 하고 다시 오창으로 고고씽~~~

오창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쯤이었는데..

도착해서 짐 바닥에 떨어뜨리지마자.. 우린 다시 바로 나와야만 했다.

엉덩이도 한번 방바닥에 못붙이고,,

 

남편이 가볍게 .. 아주 가볍게..

하이킹 2시간만 하고 오자해서..

 

추석연휴동안 충북-경기도-남해-(등산)-남원-오창

이렇게 이동했는데..

살인 더위에 힘들었는데..

 

난.. 거의 약먹고,, 하이킹 두시간 했다.

노엘이까지 태우고,,말이다. ㅠㅠ

 

울 남편한테 맞춰서 좋은 와이프 되는 길도 참 힘들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