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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추석휴가-갯벌에서~

by 노아엘 2014. 9. 26.

 

 

 

2014, 9, 9

(노아 43개월, 노엘 19개월)

 

 

남해바닷가

 

친정식구들과~

 

와우~~ 추석이다~~~

시댁도 친정댁도 차례나 제사가 없어서.. 추석은 정말 즐거운 연휴같다.

시댁에서 이틀밤자고~~ 드디어 남해로 출발~!!

경기도에서 다시 땅끝까지 내려가야하는지라..

나는 무척 긴장이 되었지만,

첨으로 아이들 둘이 다 뒷자석에 태우기로 하고,, 출발해본다.

야호~~ 이제서야 난 남편 옆자리~~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 잘 있어줬다. 6시간 정도 걸렸는데..

마지막까지 그대로 앉아 있어줬으니.. 노엘이가 정말 말귀를 다 알아들은 것 같았다.

외갓집에 멍멍이 보러 간다는 말에.. 그렇게도 잘 참아준 것일까..ㅋ

 

 

추석당일은 푹 쉬고~

그 뒷날엔 다 같이 바닷가로~

남해까지 왔는데.. 안가면 섭하지~~

뭣보다. 우리 노아가 너~~~ 무 갯벌을 사랑한다.

 

아빠와 커플티를 입고~~ 일단 게잡기부터 스타트!!

 

노아는 지운이 형을 너무나 잘 따른다.

지운이도 화 한번 안내고 노아랑 잘 놀아주고~~

둘이서 게잡고.. 이제부터 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노아.ㅋ

 

이 바다 갯벌에는 먹을 것이 너~~ 무 풍부한 대신(고동, 쏙, 게..등등)

마땅히 있을 그늘진 곳이 없다. ㅠ

우린 너무나도 불쌍한 노숙자들처럼 보인다. ㅠ

이럴줄 알았음 그늘막 텐트라도 갖고 올텐데...

 

어디서 구했는지.. 큰 통하나 들고,, 굴껍질이 많아서 위험한 갯벌도,,

 

"엄마.. 나 이거 잡았어요"하며 흥분한 노아.ㅋㅋ

 

노엘이는 굴껍데기가 너무 위험해서.. 밖으론 못나가고,, 이렇게 노는중~~

 

내 동생 인이는 차 트렁크에 항상 바둑판을 넣고 다닌다한다.ㅠ

어릴때도 작은언니와 인이는 항상 내기를 좋아해서 둘이 맞붙었었는데..

지금도 이렇게 둘이 신중하게.. 살기가 느껴질 정도로..ㅋㅋ

 

엄마가 대충 싸오신 점심이지만,,

우린 맛나다.

전어회무침이 짱!!

 

인이에 비해 연재는 암꺼나 너무 잘 먹어서.. 엄마와 큰딩이의 사랑을 받았던~~

 

점심 후.~~~ 제일 팔자좋은사람은 노엘과 우리 남편..ㅋ

바람이 살랑살랑..~~~

 

밥도 제대로 먹었는지 ..

노아는 마지막까지도 열심히 지운이형과 갯벌탐험을~~~

바다는 정말 잼나는 곳~~~

 

이 날 잡은 고동으로.. 거의 몇년만에 완전 고동 포식을 했다.

울 남편이.. 마눌 먹으라고 더 열심히 잡은듯..ㅋㅋ

게도 엄청 잡고~~

 

고동아,고동아~~!

넌 왜 그리도 맛있냐~~~ㅋㅋ

노아의 동시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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