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19~22
(노아 58개월, 노엘 24개월)
남해 어느바닷가, 상주은모래비치해수욕장, 참숯가마찜질방
남해 오면.. 안가면 서운한 곳은 바다다.
추우나 더우나.. 바다에 한번 안왔다가면..남해 온것 같지도 않은 기분은 뭘까. ㅋ
사실.. 애들 갯벌 체험도 일부러 가는 마당에..
외갓집에 바다가 있으니.. 올때마다 데려가고 싶은것도 있고~!
날은 비교적 따뜻했으나.. 바닷바람은 춥다라는 말에.
노엘이 외할머니 목도리로 꽁꽁 싸매서 단도리시키고~
외숙모랑.. 노엘이~뭐하는 중일까.
남들이 보면.. 우리 올케.. 갯벌에서 좀 하는 사람인줄 알겠지만..
고무장갑만 꼈을뿐~ㅋ
아마도 조개 껍데기 수여식..ㅋ
고동도 거의 없고. 갯벌 깊이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아무것도 없어서
별 재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작은 반장게라도 잡고~
검은비닐 봉지 달랑달랑 들고다니며..뭐라도 주워넣는 노엘이.ㅋ
반면 뭐든 열심히 하는 우리남편..
신발도 더러워지고, 바닷바람도 소금끼에 찝찝해서 별로 바다를 안좋아하는 남편이지만.
그래도 막상 오면. 열심히 뭔가를 한다. ㅋ
자기도 즐기니.. 고마울뿐~
없어도 너무~ 없어서.. 그냥 애들 체험만 잠시 시켜주고~
다른 곳에서 놀기로 했다.
근데 설날이라 그런지.. 보리암도 주차장까지 가는데만 차로 한시간 이상 소요되어서..
다시 다른 곳으로~
여기는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여긴 겨울이지만 사람이 꽤 있다.
모래로 유명한 곳이라. 노엘이가 좋아하는 모래 실컷 만져라~~
반면 어른들은.. 별 할일이 없어보이는듯.
남편은.. 주전자에 사발면 물 끓이는 당번~
노아옷 버릴까봐.. 외할머니 외투입고서~
뭐든 잘 어울리는 노아~
윤지언니랑~~ 공감대 나누기~
제법 싸늘해진 날씨~
이럴땐 사발면이 최고~
인이네가 쐈다.
하트에서.. 윤석이형아랑~
인이는 여전히...차 트렁크에 야구장갑과 공,, 바둑판을 넣고 다니며..
시시때때로 한음과 오성 놀이를 한다.
라면물이 잘 안끓여지는듯..
그래도.. 물을 남편이 담당하고 있어서 신경 쓰지 않았다.
모래가 있으면 몇시간이라도 놀기세..
큰이모가 다가가.. 잼있게 놀아주니. 더 집중~
외삼촌의 공을 잡아채고~
드디어 라면시간~~
어찌나 맛나게 먹는지~
만족한 노아 모습~
바닷바람에 거칠어진 피부를 위해
모든 식구들 다... 찜질방으로~
그러나.. 평소에 남해 오면 꼭 들리는 힐튼 스파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못들어가고..
결국 하동까지 나와서 참숯불 찜질방으로 갔다.
빤질해진 노엘이..
작은언니네 식구가 오면 우리가 너무 편하다.
지오랑 지후는 노엘담당.. 지운이는 노아 담당..
우릴 찾지 않으니..ㅋ
지오 언니가 찍어준 노엘 셀카~~
이로써.. 남해에서 몇일은 지나가고~~
이제 일요일 아침 일찍 떠나서 우리 가족만의 일박이일 여행으로 설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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