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3
연말 회식에 간 남편...
꽤 술이 취해서,, 비틀비틀 걸어 들어오더니..
이 봉다리를 나에게 안겨주고 바로 골아 떨어진다. ㅠ
오랫만에 꽤 취한 남편(유일하게 약한건 술..ㅋ)..
혹시 오바이트 봉지를 들고 왔나. 아님 개밥을 싸들고 왔나..
너무너무 무서워서 봉지를 한동안 열어볼 수 없어서 방치해두었는데..
살짝보니,, 건어물같긴한데,, 일단 무서워서 아침까지 보류..
아침에 눈뜬 남편에게 출처를 물어보니,,
안주가 새로 나오자마자 나가는 분위기에,, 마눌이 좋아하는 거라 새거 얼른 포장해왔다고..
버터에 구운 명태포 껍질이.. 어찌나 바삭하고 고소하던지~~
낮부터 맥주를 부르는~~~ 하루종일 요것이랑 맥주랑 먹었다는..ㅋㅋ
회사서 회식할때마다 맛난거 혼자 먹어서 미안해하는 우리 남편.
그래서 주말엔 꼭 나좋아하는걸로만 외식하는 울 착한 남편,,
생각해보니.. 너무 당연한듯..내가 먹고 싶은걸로만 먹었었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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