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4
(노아 60개월, 노엘 26개월)
충북 괴산 미선나무축제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세계 유일의 꽃,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희귀한 식물로 1종1속의 품종.. 미선나무 축제를 한다는 내용을 보았다.
괴산3곳, 영동1곳, 부안1곳 등 전국 5개의 미생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한다.
일단 뉴스본 뒷날 괴산으로 출발~~~
심하게 화려하지도 엄청난 축제같지도 않은 동네 잔치집 분위기..
그래서 남편과 나는 더 맘에 들었다. (요런감정이 같아서 참 여행동반자로 굿~^^)
동네 잔치집에 놀러온 듯한 정많고 인심 많은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꽃을 구경했다.
연분홍빛의 미선나무 터널이 뉴스 메인으로 나왔기에.. 우리도 이길부터~~
그리고 분재 구경도 하고,, 여러모양 여러느낌의 미선나무들~~
그리고 한옥집 마당곳곳에 어울리게 피어있다.
자세히 보면.. 살짝 큰 나리꽃 같기도 하고~~
이름도 모양도 참 한국적이다~~ 그리 크고 화려하지 않으며 순수한~~
나리꽃같다라고 느껴서 찾아보니.. 개나리과라한다. ㅋㅋ
마당 전체 샷~~
축제기간이지만, 아직 이 작은 마을에 미선나무 하나만을 보러 오는사람은 많지 않은듯하다.
꽃을 좋아하는 우리 노엘이는.. 사진 찍힐 준비 완료~~
노엘도 오늘 꽃보러 온다고 화려하게~~ ㅋ
나름 폼잡는다고 앉아서 브이자 만든모습이 용해서 한컷 더~~
이곳저곳도 다 찍고싶은 미선나무와 노엘~~
마당을 한바퀴 뺑 돌아서 오니.여기가 본 축제 무대인가보다~~
여기에서도 미선나무 한자락을 잡고~~
어느외국분 주위로 KBS로고가 찍힌 카메라맨들이 따라다니길래..
심상치 않은 예감에 일단 노엘노아랑 같이 찍어두었는데..
몇일 뒤 알고보니.. KBS2 생생정보통에서 꽤 유명한 "가나댁"이라 하신다.
'가나댁 갈라디스의 놀러와' 코너에서 이날도 맛있는 음식을 한국인보다 더 맛깔스럽게 드셨다는...
한번도 못본 프로라.. 잘 몰라뵈서 아쉬웠지만,, 노엘이를 귀여워해주셔서 감사~~
노엘이는 비록 무서워했찌만..ㅋㅋ
그리고 역시 축제에는 빠질 수 없는 삐에로 아저씨 등장~~
아이들이 제일 좋아라하는 강아지 풍선도 만들어주시고~~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줄 서서 기다릴 필요없어서 굿~!!
사람이 없으니 각자 좋아하는 색깔도 고를 수 있는 혜택이~~ ㅋ
그리고 잔치하는 곳에 왔으니 당연 잔치국수를 먹고~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 구경도 다니고 간식도 사먹고~~
노아는 역시 곤충~~
재활용품으로 장수풍뎅이 만들기 ~~도전~
그리고.. 추첨권을 행사~~
30분에 한번씩 추첨을 하신다. ㅋㅋ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당첨이 안되는것이 더 어려울듯..ㅋㅋ
첫 추첨에서.. 바로 우리 가족 네명중 남편이름이 제일 먼저 불린다~~
역시 도박에 강한 우리남편.ㅋㅋㅋ 이쁜병에 담긴 괴산 잡곡을 탄 남편~~
노아와 만들기 하다가 갑자기 당첨되어서 선물 받고 오는동안~~
노아의 장수풍뎅이는 거의 완성~~
그리고 또 아이들을 위한 미선나무 화분만들기 도전~~
식목일이 바로 내일이라그런지 더 뜻깊었던듯..~~
아이들이 거의 없어서 어른들도 만들수 있었다. 우리가족 네명 다 참석~~
미선나무 심기를 끝내자마자 또 추첨타임~~ 이번엔 우리 노엘이가 당첨~~~ㅋㅋ
계속 있으면 우리 가족 네명 다 당첨될것 같았는데..
너무 당첨 되어도 미안할 것 같아서 이만 자리를 뜨기로..ㅋㅋ
노엘이도 잡곡 셋트~~
이 외에도. 이름이 "미선"이신 분들에게 미선나무 화분을 드리기도 하고~
딱 두분계셨다.
난생처음 내 이름이 미선이길 잠시 바랬었던..ㅋㅋ
소박하고,, 잔잔하고,, 시골스러워서 참 좋았던 미선나무 축제~~
사람들이 더 많이 사랑해주길.. 바래본다.
우리것을 사랑하자!!
미선나무 화이팅..!!
우리나라에서 오래오래 영원토록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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