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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충청도

괴산 산막이 옛길

by 노아엘 2015. 8. 8.

 

 

 

2015, 5, 9 

(노아 61개월, 노엘 27개월)

 

 

괴산 산막이 옛길

 

 

우리가족의 역사의 기록을 이렇게 멈춰버리기엔 넘 아까워서,,

자고싶은 유혹을 떨쳐내며,, 사진을 정리해본다.

이때가 언제였던가.. 3개월전쯤이네~ 세세한 기억을 적기엔 무리이므로..간단하게라도~!~

 

이쯤엔. 우리 노아가 봄이 와서.. 곤충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산으로 떠난 여행이다.

노아의 긴 코병으로,, 피곤하게 하면 안된다는 의사선생님의 충고를 받아들여..

100대 명산의 등반은 잠시 보류하게 되고,,

가볍게 갈 수 있는 산책로로~~선택

이 동네에선 꽤 유명한 옛날의 흔적들이 그대로 있는 산막이 옛길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곤충을 잘 잡기 위한 보호색으로 입은 노아.ㅋㅋ

 

노엘이는 아빠등에~~

 

날씨가 너무너무도 굿~

역시 5월은 여행하기 좋은 날~

 

곤충이 나타날지도 모르는데도..

미리 채집통을 안들고 왔다고 아쉬워하는 노아를 위해

일회용컵이라두~

 

아빠등에 타는것을 아주좋아하는 우리 노엘이~ 위에서 지시중..ㅋ

 

편도 천천히 걸어서 한두시간 정도 걸리는 길~~

 

지금은 역사속에서나 남아있는 펌프질~

 

오랫만에 산에 나와서 인지.. 기분좋은 우리 노아~

 

호수를 따라서 쭉~~ 옛길이 펼쳐져 있다.

정말 경치는 굿!

 

편도는 걸어서 가고..

다시 올때는 저기보이는 보트를 타고 오기로~

 

말로만 들었던 출렁다리~

 

남편은 이 다리를 애둘이 안고 지고..

 

난 혼자걸어가도.. 죽는줄알았다..ㅠ

어찌나 무섭던지.. 조금만 헛디뎌도 떨어질 것임에 틀림없었다.

밑에 그물망도 없고.ㅠㅠ 어쩌라고.

여기로 온것을 후회하고 또 후회했지만 뒤에서 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빼도박도 못했던..ㅠ

 

다 건너와서 봐도. 무섭다.ㅠㅠ

 

출렁다리 다 건너오니.. 초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힘이 쭉~~~ㅠ

그래도 경치보고 또 으쌰으쌰~

 

아이들은 지겨울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등산도 아니기에~

 

개구리가 있나 찾아보기도 하고

 

노아가 걷기 싫어해서.잠시 노엘이와의 공중에서 만남이 이루어지고.ㅋ

 

안긴것이 미안했던지 아빠한테 애교도 부리는 노아

 

노아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호랑이.ㅋ

이렇게 가다가 잼난 것들이 있어서 다행~~

 

옷벗은 누드 나무였었던 이름이었는데.. 잘기억이..ㅋㅋ

 

앉은뱅이도 고쳤다는 약수도 떠먹고.. 노아는 이런데오면 약수를 엄청 좋아한다.

 

한자로 "뫼 산" 자 모양인 괴산바위.. 

 

고요한 호수..

 

밑에가 투명이라 무섭긴했지만,, 많이 닳아서 덜 투명해서 그나마 덜 무서웠다.

옛날보다 많이 용감해진 노아..

 

잠시 휴식~~

그래도 무슨 애벌레 같은거 잡아서 노엘이한테 보여주는 중~

 

드디어 곤충 발견??

 

노아가 좋아하는 눈에 띄는 곤충다운 곤충은 아직 없었지만,,

애벌레라도..ㅋㅋ

 

노엘이가 보고 좋아하니 노아도 흐믓.~

 

즐거운 휴식시간~~

 

어떤 표정을 지어도 이쁜 우리 노아~ 굴욕없는 시리즈~

그리고 꽤 심각하게 애벌레를 관찰하는 노엘이

 

 

 

남편과 노아가 좋아하는 작은 개울가 발견!

 

둘이선 개구리 잡기~

 

공주님은 먹방..ㅋ

 

드디어 개구리 잡기 성공!

두다리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들고 있는.ㅠ

난 도망가고싶당..

 

노아의 행복한 얼굴..ㅋㅋ

 

글고 여긴 시루떡과 식혜도 파는 곳

 

거의 다 온곳에서. 노엘이도 내려서 운동 중~

여기저기 식당들이 모인 곳에서 점심도 사먹고,,

 

되돌아가는 길은 배로~~

 

걸어가면 한두시간 걸린곳인데. 배로는 딱 5분?? ㅋ

그래서 더 아쉬웠던.. 노아가 넘 짧다고.. ㅋ

 

내려오는길..~

 

사진에는 없지만 올라가는길 생밤이랑 .이런저런 가게에서 파는 몸에 좋은 먹거리들 맛도보고.

참 재미있었던 곳이다.

자연이 넘 이뻐서.. 우리가족에게 큰 기쁨을 주었던 곳..

자주 올것 같은 예감이...

 

후기는 다녀와서 바로 적어야지 글이 맛깔스러운데..

대충적어 아쉽지만,,ㅠ.. 나머지 못적은 부분들은 우리가족 각자의 머리속에 저장해두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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