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9
(노아 61개월, 노엘 27개월)
괴산 산막이 옛길
우리가족의 역사의 기록을 이렇게 멈춰버리기엔 넘 아까워서,,
자고싶은 유혹을 떨쳐내며,, 사진을 정리해본다.
이때가 언제였던가.. 3개월전쯤이네~ 세세한 기억을 적기엔 무리이므로..간단하게라도~!~
이쯤엔. 우리 노아가 봄이 와서.. 곤충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산으로 떠난 여행이다.
노아의 긴 코병으로,, 피곤하게 하면 안된다는 의사선생님의 충고를 받아들여..
100대 명산의 등반은 잠시 보류하게 되고,,
가볍게 갈 수 있는 산책로로~~선택
이 동네에선 꽤 유명한 옛날의 흔적들이 그대로 있는 산막이 옛길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곤충을 잘 잡기 위한 보호색으로 입은 노아.ㅋㅋ
노엘이는 아빠등에~~
날씨가 너무너무도 굿~
역시 5월은 여행하기 좋은 날~
곤충이 나타날지도 모르는데도..
미리 채집통을 안들고 왔다고 아쉬워하는 노아를 위해
일회용컵이라두~
아빠등에 타는것을 아주좋아하는 우리 노엘이~ 위에서 지시중..ㅋ
편도 천천히 걸어서 한두시간 정도 걸리는 길~~
지금은 역사속에서나 남아있는 펌프질~
오랫만에 산에 나와서 인지.. 기분좋은 우리 노아~
호수를 따라서 쭉~~ 옛길이 펼쳐져 있다.
정말 경치는 굿!
편도는 걸어서 가고..
다시 올때는 저기보이는 보트를 타고 오기로~
말로만 들었던 출렁다리~
남편은 이 다리를 애둘이 안고 지고..
난 혼자걸어가도.. 죽는줄알았다..ㅠ
어찌나 무섭던지.. 조금만 헛디뎌도 떨어질 것임에 틀림없었다.
밑에 그물망도 없고.ㅠㅠ 어쩌라고.
여기로 온것을 후회하고 또 후회했지만 뒤에서 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빼도박도 못했던..ㅠ
다 건너와서 봐도. 무섭다.ㅠㅠ
출렁다리 다 건너오니.. 초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힘이 쭉~~~ㅠ
그래도 경치보고 또 으쌰으쌰~
아이들은 지겨울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등산도 아니기에~
개구리가 있나 찾아보기도 하고
노아가 걷기 싫어해서.잠시 노엘이와의 공중에서 만남이 이루어지고.ㅋ
안긴것이 미안했던지 아빠한테 애교도 부리는 노아
노아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호랑이.ㅋ
이렇게 가다가 잼난 것들이 있어서 다행~~
옷벗은 누드 나무였었던 이름이었는데.. 잘기억이..ㅋㅋ
앉은뱅이도 고쳤다는 약수도 떠먹고.. 노아는 이런데오면 약수를 엄청 좋아한다.
한자로 "뫼 산" 자 모양인 괴산바위..
고요한 호수..
밑에가 투명이라 무섭긴했지만,, 많이 닳아서 덜 투명해서 그나마 덜 무서웠다.
옛날보다 많이 용감해진 노아..
잠시 휴식~~
그래도 무슨 애벌레 같은거 잡아서 노엘이한테 보여주는 중~
드디어 곤충 발견??
노아가 좋아하는 눈에 띄는 곤충다운 곤충은 아직 없었지만,,
애벌레라도..ㅋㅋ
노엘이가 보고 좋아하니 노아도 흐믓.~
즐거운 휴식시간~~
어떤 표정을 지어도 이쁜 우리 노아~ 굴욕없는 시리즈~
그리고 꽤 심각하게 애벌레를 관찰하는 노엘이
남편과 노아가 좋아하는 작은 개울가 발견!
둘이선 개구리 잡기~
공주님은 먹방..ㅋ
드디어 개구리 잡기 성공!
두다리를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들고 있는.ㅠ
난 도망가고싶당..
노아의 행복한 얼굴..ㅋㅋ
글고 여긴 시루떡과 식혜도 파는 곳
거의 다 온곳에서. 노엘이도 내려서 운동 중~
여기저기 식당들이 모인 곳에서 점심도 사먹고,,
되돌아가는 길은 배로~~
걸어가면 한두시간 걸린곳인데. 배로는 딱 5분?? ㅋ
그래서 더 아쉬웠던.. 노아가 넘 짧다고.. ㅋ
내려오는길..~
사진에는 없지만 올라가는길 생밤이랑 .이런저런 가게에서 파는 몸에 좋은 먹거리들 맛도보고.
참 재미있었던 곳이다.
자연이 넘 이뻐서.. 우리가족에게 큰 기쁨을 주었던 곳..
자주 올것 같은 예감이...
후기는 다녀와서 바로 적어야지 글이 맛깔스러운데..
대충적어 아쉽지만,,ㅠ.. 나머지 못적은 부분들은 우리가족 각자의 머리속에 저장해두는걸로~
'대한민국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달제에서 캠핑~ (0) | 2015.08.08 |
---|---|
금관숲 야영장 (0) | 2015.08.08 |
제7회 미선나무축제 (0) | 2015.04.28 |
리솜 해브나인 (0) | 2015.04.28 |
제천여행-모노레일/청풍호 문화재단지 (0) | 2015.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