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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빅토리아 모임

제8회 빅토리아 모임-1 (내소사 & 썬리치랜드 캠핑장)

by 노아엘 2015. 11. 26.

 

 

2015, 10, 9~11

(노아 66개월, 노엘 32개월  )

 

 


 

 

첫째날(9일)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내소사

썬리치랜드 캠핑장,

 

 

 

 

 

우리 빅토리아 식구들의 가을 하반기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한글날까지 있어서 2박3일의 휴가를 누리는 덤까지~~

 

다들 바쁜분들이지만,, 우리 빅토리아모임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기에..

기꺼이 시간을 다 내어주셨다~~땡큐~~~

 

서울서 원아네,, 충북서 우리, 대구에서 용한오빠네,,경희언니네까지

조금이라도 일찍 만나고 싶은 맘으로 모두들 새벽부터 출발했다.

 

우리팀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2시간 좀 넘짓가니.. 멋진 풍경이 나온다.

아~~ 이제 여행시작이구나..하는듯한

 

새벽 5시30분부터 출발해서 왔다는 원아네랑 거의 비슷하게 도착해서

캠핑싸이트를 둘러보고 있다.

우리는 다 캠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 조금의 추위는 견디기로 하고~~

 

소문대로 캠핑싸이트는 무지무지하게 넓다.

넓고 넓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공간을 누리기위해 조금은 타이트하지만 따로 된 평지를 골랐다.

 

바로바로 여기~~

찜뽕

자연이 너무 좋다~~ 산위에 우리같기도 하고, 산안에 우리같기도 한 곳..

 

아이들도 좋은지 그저 뛰어다닌다.

 

네 팀이 들어가면 타프까지 꽉 찰것 같지만,, 우리만의 독립된 공간이라 좋다~~

 

꼭 사자새끼?들처럼 굴러다니며 노는 아이들.. 귀엽고 사랑스럽다.

 

서로 옷에 뭍은 잔디를 털어내주고 있어서.. 착하다고 칭찬해줬더니만,,

알고보니.. 서로 옷에 일부러 잔디를 막 뿌리고 털어내며 장난치는 중이었던것..ㅋㅋ

 

아이들이 놀 동안,, 우리는 어느새 이렇게 번듯하게 텐트를 쳐두었다.

풍경이.. 하늘이,, 나무들이 ..너무 멋져서.연신 감탄만,,

 

그 뒤,, 경희언니네와 용한오빠네가 도착해서. 타프도 치고 텐트 4개가 다 완성~~

 

2박3일을 여유롭게 보내자~! 라고 맘먹어서,,

이번엔.. 잠만텐트서 자고,, 밥은 다 사먹기로~!

설겆이를 없애자!라는 차원에서..

 

노아가 돌쯤해서 이모임이 시작되었으니.. 이제 꽤 오래 본사이라,만자나자마.. 아이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잠만 텐트서..~ 그리고, 여행으로~~ 이번 여행의 계획도,, 남편이 짜주어서.

우리는 그냥 프로그램대로 이동만..ㅋㅋ

변산반도 여행에서 빠질수 없는 그 유명한 절 내소사부터 가기로~~~

내소사 앞,, 맛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주차장도 가깝게 쓰는 센스를~~

잘 익은 감이 멋스럽다.

 

그리고,, 이제 소화도 시킬겸,, 내소사 탐방~~~

 

노엘이가 잠이 온거였는지..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무튼.. 엎기로.ㅋㅋ

 

멋스런 건축물..ㅋ

사실..내소사의 역사 이야기도 듣긴했지만,,

근데.. 역사에 별 관심없는 나는 소귀에 경읽기다.ㅠ

못없이 지어졌다는 말은 생각난다. ㅋㅋ

노아가 초등학생쯤되면,,, 그때면 나도 다시 역사 공부가 시작될듯..ㅋㅋ

 

아무튼.. 오래된듯한 목조가 고풍스럽긴하다. ㅋㅋ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

보기만 봐도.. 우와~~멋스럽다라는 생각이..

왜이렇게 절들은 다 이렇게 경치좋은곳에 지어졌을까.

교회도 이런곳에 지으면.. 매주 안빠질텐데..ㅋㅋ

 

 

노엘이랑~~

 

동규형따라서.. 잘 돌아다니는 노아~~

 

간만에 노엘이를 엎고 있으니,, 덩달아 나도 모델이 된다.

남편은 노엘이 찍기에 바쁘지만,, 나도 있는데 어쩔껴..

 

노엘이만 찍었군..ㅋㅋ

 

클로즈샷까지~~~

 

대충 구경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

 

동규형이 노아 보호자~~ ㅋ

 

이제 혜민언니가 노엘 보호자..

 

내소사 탐방을 마치고,, 우리들의 아지트로 다시 돌아왔다.

이제 해가 져물어가고,,

우리노엘이는 또 장난스런 아저씨표정 짓는중..ㅋㅋ

 

자연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우리들의 아지트..

 

그 런데.. 먹구름이 심상치 않다.

날씨정보를 체크해보니 비바람이 동반된 돌풍이라한다. ㅋㅋ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우린 늘 하던대로~~

 

 

장기도 두고(동현이와 동률이)

 

제철만난 새우 사와서

 

구이해먹고

 

아이들은 한쪽에서 먹고 놀고

 

하나도 만드는 요리 없이..

바로 앞 수산물가게 가서 공수해온,,

회와 멍게 게불,,, 등등의 해물을 맛나게 먹어주시고,,

 

온통깜깜한 세상 구경하다가,, ..여자와 아이들은 먼저 자러 들어갔지만,,

 

밤늦게부터 몰아치는 비바람돌풍에.. 우리의 타프는 날아가기 직전..

남자들 네명이서 각각 한다리씩 잡고,, 사투를 벌렸다는..

몇시간을 타프를 지켰는지 모르겠지만,

이날의 전사들 모습..^^ (형부는??)

 

텐트에 누웠지만,.. 어찌나 바람이 불었는지.. 바람에 펄렁이는 텐트자락 소리에 쉽게 잠을 못이뤘다.

날밤샌듯..ㅋㅋ(그래도 빗소리도 좋고, 난 이런.. 변화무쌍한 날씨를 사랑하는 여자~~)

 

노엘이가 잘려고 하다가 하는 말." 엄마 왜 텐트에서 팔랑팔랑 소리가 들려요?" 라고..ㅋㅋ

"응.. 나비가 날아가는 소린가.."하면서 잠을 재웠다.

 

정말..날씨덕에 더 잊지못할 캠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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