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나만 빼고 간 에버랜드

2016, 2, 5

(노아 70개월, 노엘 36개월)

하필,, 설날 일주일 전 노엘이가 독감 A형에 걸려 노아랑 따로 지내기 위해 입원시키고

난 간호하다가 미친 전염률로 따라 걸리고,,

그리하여 이번 설은 .. 병원+집으로

둘다 초췌하구만..ㅋㅋ

둘이 나란히 1인실에서 입원하다보니 나중엔 우리집같이 되었다. ㅋㅋ

노엘이는 설날 전 다 완쾌되어서 먼저 병원을 떠나고,,

퇴원한 바로 그날부터 아빠랑 오빠랑 경기도 할머니집으로 떠남..

할머니집에 가기전에 용인에서 할머니랑 아렴언니랑 만나서 에버랜드부터~~ ㅋㅋ

퇴원한날부터 너무 심한 일정...^^;;

추웠는데..

노엘좋아하는 사파리부터 한듯..

내가 같이 못가서 사진 설명은 패쑤~~~

노엘 잘 돌보기로 몇번 다짐하고 데리고 간터라.

남편이 알아서 잘 돌봤을 것이라 추정..

아렴이랑 노아가 신났구려~~

야무지게 무장한듯..ㅋㅋㅋ

 노엘이 입원중에 노아는 오르면 안되었기에..

엄마랑 거의 일주일동안 쌩이별을 해야만 했던 노아.

평소 내가 책 읽어주지 않으면 잠도 안자는 아이인데

그래도 상황을 잘 이해하고 아빠랑 잘 지낸듯하다.

퇴원바로 하고.. 어려운 일정 소화중이군..ㅋㅋ

조금만 놀다가랬더니..

아주 퍼레이드까지 다보고 일정을 마무리한듯..ㅠ

ㄷㅐ단한 노엘..ㅋ

이쁘긴 하구나..

나한테 독감을 물려주고 떠난 노엘이..ㅋ 할머니집에서 설날 전날까지 잘 지내다가..

나의 타미플루 복용시점이 거의 끝나가는 설날 당일날 집에 돌아오게 되었당..

이번설은.. 비록 남편과 아이들 없이 혼자서 몇일 보내버린..

아주 쓸쓸한 명절이 되었지만,

덕분에 집에서 하루종일 영화만 다운받아서 본듯.

십년간 못본영화 몇일만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