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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충청도

속리산 계곡/둘리공원까지 생물 잡기!

by 노아엘 2016. 12. 28.



2016, 11, 12

(노아 79개월, 노엘 45개월)



보은 속리산 계곡, 둘리공원



여긴 벌써 몇번째 온곳이다.

사실.. 우리 어른은 단풍 등산을 가고 싶지만,,

노아가 비염도 있고, 피곤해지면 안된다하니.. 6세부턴 거의 못간듯하다.

그렇다고 우리의 등산 프로젝트가 포기된건 아니지만,, 잠시 휴식~


그리하여 속리산 밑에 계곡가서 단풍 구경하고

뭣보다 여기 온 중요한 이유는 물고기다.

노아가 물고기를 잡으러 가고싶다해서^^;; 이겨울에..ㅠ

정말 담엔 낚시대라도 들고가서 바다낚시를 해야되나 싶다...


일단 도착해서.. 탐사를 하고 있다.

물고기가 헤엄쳐다니는지..


동면기에 들어갔는지 보이지 않아서 좀더 위쪽으로 이동~~

노아는 물고기 담을 통까지 준비하고 왔다. ㅋㅋ


반면 노엘이 손엔 항상 먹거리가.ㅋㅋ


이젠 단풍보다 낙엽이 많은...


그래도 아직은 남아있는 빨간 단풍잎~~


그리고 물에 접급하기 좋은 장소 발견~~~

그러나 물고기는 안보인다.


노아가 아빠한테 부탁한다.

물고기가 아니라도 되니.. 무슨 생물이라도 잡아달라고..ㅋㅋ


아빠의 어깨는 무겁겠지만,,

남편도 잡는걸 즐기기에.. 최선을 다해본다


드디어.. 확실친 않지만,, 그간 곤충도감 본 연식에 힘입어.. 게아재비 라고 생각한다. ㅋ

그리고 미꼬라지 같은것도 획득~~

대단한 남편이다. ㅋㅋ

돌 뒤져서 겨울잠 자는 애들 깨운듯.ㅠㅠ


이날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많았다.ㅠㅠ

그래도 나무가 많으니 좀 괜찮지 않을까 하는 위안을 삼고 있지만,,

하늘이 맑았으면 더 이뻤을 풍경....

(미세먼지 없는 주말.. 이란.. 이제 한국에선 복권에 당첨되듯 어려운듯.)




남편과 노아팀은 계속 잘 있지도 않은 생물을 탐색하러 다니고,,

체력이 안따라주는 나는 노엘이 꼬셔서 잠시 쉬러왔다.ㅋㅋㅋ



쉬는 동안 하늘보니.. 미세먼지는 안이뻐도 단풍은 참 이쁘다~~



물고기에 아직 배고픈 노아는 어류는 못잡더라도 양서류 아님 파충류 라도  더 잡아달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뒤에 내가 지쳐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이 동네 한바퀴를 다 돌아서 동네 개울가를 발견..

그리고 둘이서 한참을 있더니 작은 물고기 잡는데 성공.. 

그리고 그 뒤... 양서류나 파충류를 잡기 위해 둘리공원에 갔다.

예전에  여기서 도룡뇽을 잡은 기억이 있었기에..


꼭 뭔가를 잡아주겠다는 남편의 열의가 대단.ㅠㅠ

혼자서 개울가에서 고군분투 하더니 거짓말처럼 잠자던 양서류 발견!

개구리를 잡는데 성공!

그제서야 남편도 노아도 만족~~~


돌아가는 길 노아로 부터 개구리와 작별시키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오랫만에 개구리를 만져본 노아의 만족감은 정말 대단했다.


근데 그 개구리..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정말 검은색에 아주 무시무시하게 생겼었다는거..ㅠㅠ

노아눈엔 그저 귀엽게 보였겠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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