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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충청도

외할머니와 함께 농다리~

by 노아엘 2017. 3. 10.



2017, 1, 7

(노아81개월,  노엘 47개월)



생거진천 농다리


엄마가 몇일간 우리집에 와 계셨다.

작년부터 오시겠다고 말만하시고는 몇년만에 딸네집에 오신건지..

아빠가 안움직이시려고하니 엄마도 혼자 오시기 그랬던듯..


그래도.. 아이들 방학 후 바로 종일반하기 안쓰럽다는 나의 핑계로.. 몇일 올라와 계셨다.

올라가서 집에 아무도 낮에 없으니 푹쉬다가 가겠다는 말과는 달리.

엄마는 또.. 내가 평소 청소 안할것 같은 부위를 해주시고, 잠시도 가만 쉬시지 않은듯했다.

밥통도 닦고 창문틈이랑 침대밑도 다 닦고, 발판도 빨아두고,,


난.. 또 미안하니. 엄마한테 말한다.

옛말에 딸많은 엄마는 부엌에서 죽는다 했다고,

일하지말라고.. 가만있으라고,

그래도.. 엄마맘은 소용없다는걸 알기에 그냥 말만뱉고 만다.


그리고 마지막날..그래도 남편이 여기까지 오셨는데 토요일날 빨리 가시지말고

구경이라도 시켜드리자해서

여기서 가깝고도 자연이 좋은 농다리로 향했다.

(엄마는 주일은 무조건 엄마교회에가셔야해서 토요일날 집에 가셔야된다고..)




농다리 도착~~

이날 미세먼지가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기분은 좋다~~



엄마도 연신.. "여기 와보고 가길 잘했네~" 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고마움을 표시~~


남편과 노아는 코뿔소 놀이중~~


귀여운 노엘 코풀쏘도 빠질 순 없지~


엄마도 천천히 산책하시며 글도 읽어보시고~


언제나 노엘이 곁엔 아빠가~~


자연에만 오면 제일 신나보이는 우리 노아~


흔들다리까지 건넜다가 돌아오는길엔 저번에 와보지 않았던 산을 타고 돌아가기로~

생각보다 힘든 코스였다. 정말 등산..ㅋㅋ

하지만 노아 에겐 껌.ㅋ




노엘은 아빠가 목마태워서 오고


엄마도 힘드셨던 모양.



여긴 예상대로 엄마가 좋아하는 곳이다.

엄마가 아주 좋아하셨다.

나중엔 아빠도 기차타고 꼭 같이 오심 좋아하신텐데..라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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