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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도전! 100대명산

열번째 도전-노아(8살), 노엘(5살)의 주왕산 등반 성공

by 노아엘 2017. 12. 18.




2017, 10, 28

(노아 8살, 노엘5살)


 경북 청송군 주왕산 (726m)



주왕산은 올 여름휴가로 갔던 곳인데,, 그때 맛뵈기만 봤었기에,,

꼭 다시 가보고 싶었다.

이번엔 정상까지 가는걸루~!


단풍시즌이라,, 엄청난 인파를 예상하며~~ㅜ

주차도 저 밑에다가 해놓고 . 걸어올라가기~ 출발하기까지도 멀다..


드디어 주왕산 입구 도착~~

은행나무 아래서,, 그림같은 곳~


이런곳에서 안찍을 수가 없지~~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았는데,, 다행히 처음부터 나뉘었다. 폭포보고 그냥 산책하는 사람들이 90%,

나머지 우리가족을 포함한 10%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출발~~


시기가 시기인지라,, 사람들이 줄지어서 다닐정도로 많았다.


사진찍느라고 지체할수 가 없었다. 뒷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므로,,


지난번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도 의기당당한 노엘이..

출발부터 여러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매번 노아가 칭찬받아가,, 이제 그 관심들이 다 노엘에게로..ㅋㅋ


노아는 설렁설렁 다닌다. 1000m 이하는 껌인듯..ㅋ

손에 나무장작도 모으면서~~

노엘이랑 같이 간다고 속도가 느려지다보니~


노아랑 내가 먼저 올라가고, 노엘과 남편이 뒷따라온다.

남편은 걸음이 빠른편이고 산행도 빨라서 천천히 오는게 더 힘들다하지만,,ㅠ


그래도 노엘이 뒤에서 묵묵히~~


잠시 휴식~~ ㅋ


새벽일찍부터.. 남편가 나는김밥 10줄을 쌌다. ㅋㅋ

산에서 먹는 집김밥맛은 일품!!


썰어오지 않아서,, 첨부터 긴 당근과 시금치가 쭉쭉 따라온다. ㅋㅋ

지나가던 사람들이 웃고~~


그래도.. 야금야금 이 뚱땡이 김밥 한줄 다 해치운 노엘이~


진짜로 그림같은 곳에서 가족사진도 찍고~


사실... 정상까지 올라가는 사진이 없다.

왜냐,, 남편이 노아 등산 스킬 업 시킨다고,,

노엘이 때문에 늦어지니.. 남편과 노아가 먼저 올라가버린것이다.

난 헨펀으로 사진을 찍는 스탈이 아니라,,ㅠㅠ


정산까지 후딱 가버린 남편과 노아를 .. 정상에서 만났다.

노엘이는 속도에 쫓기지 않고, 세워라~ 네월아~ 하면서 자기 페이스 유지하며,,그래도 찡얼거리지도 않고,

힘들다 말 한마디도 없이.. 묵묵히.. 올라왔다. ㅋㅋ

장하다 내 딸~~

오히려,, 노아가 힘들었다한다. 아빠 걸음 맞춘다고~


노엘부터 정상 정복 샷~

이제 700~800정도 되는 산은.. 노엘도 무난히 갈듯~~


노아도~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언제나 굿~







정상도 갔으니.. 편안히. 하산중~~ ㅋ



내려오는 길이 정말 하일라이트였다.

단풍이..단풍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세상고운 빛깔 정말 다 모아 놓은듯~~


내려가는 길은.. 노아가 산에 다니는 이유에 합당한,,

뭔가 생물이 살고 있을 것 같은 계곡길~~


단풍과 낙엽의 조화~


단풍속에서~


눈으로 보아야 그 맛을 진짜 아는.. 정말로 빠알간~~~

기분 최고최고~



서로 들려고 하는..

저 병안에는.. 도룡뇽 수마리가 들어 있다. ㅋㅋ

남편이 벌써 잡았다~


온통 자연이다~




빨간색이 아닌 노랑단풍잎도 있엉~




도룡뇽을 계속 잡아야했다. .. ㅠ


꽤 많이 잡았던듯..

난.. 사실.. 관심밖..ㅠㅠ


잡는거 대신..

노엘이 꼬셔서 단풍사진 놀이했다. ㅋㅋ



"오빠.. 나도나도 도룡뇽~~"


돌맹이를 O자라고 하고,, 남편이 만든..  단풍위의 노아 노엘이~~




진짜 단풍이 피크였던 시기라,, 어딜 사진찍어도 이뻤다.

안찍을 수도 없고,,



요렇게 걸어내려와서,, 결국 폭포쪽으로 한바퀴 돌았다.

저번에 보고 크게 감동했던 그 폭포~~






단풍과 함께라서 더 아름답군~



근데 폭포서부터는 그냥 산책만 하시는 사람들과 합체되어서,,

정말 먼지가 풀풀날렸다. 사람들이 너무 붐벼서.. 힐링은 안되었다는 아쉬움이..ㅠ


그냥 빨리 내려가버리자라는 마음이~~

이날 아침부터.. 하산한 저녁때까지 3만보 가까이 걸었다고 남편 스마트워치에 떴다.

하루종일 걸은 노아 노엘이에게 박수를 치고 싶었던 날..

뒷날.. 내 발바닥이 아플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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