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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경주여행 (둘째날)-교리김밥, 불국사, 핑크갈대,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

by 노아엘 2017. 12. 20.




11일  둘째날


교리김밥


아침부터,, 우리의 남편은 맛집에 가야된다는 일념하나로 분노의 검색질을 하더니..

경희언니네가 아직 다 자고 있는 이시각,,

우리아이들 둘만 방에 남겨두고,,

우리 부부는 교리김밥을 사러 오픈시간에 맞춰서 왔다.

(8시 반 오픈)

근데 너무너무 강추위여서 아무도 없을줄알았던 우리의 순진한 생각은 처참히 깨지고,,

오픈전부터 꽤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던것...ㅜ

옛날 같으면,, 절대로 이런날에 줄 안서고 안먹는데!!

남편과 같이 산지 10년이 되니.. 절대로 얼굴 붉히지 않고 1시간이 걸리든 2시간이 걸리든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강풍이 불든 먹어야 편안하다는 .. 진리를 깨달았기에,,

두말없이 줄서기!


엄청나게 추운날이었음에도,, 저 만족하는 눈빛...ㅋㅋ


여차쳐차.. 줄을 한참서서 겨우겨우 김밥을사서 차로 20분걸리는 거리를 돌아왔다.

근데 김밥사진이 없네.ㅠ 너무 맛나서 마구마구 먹는다고 정신이 없었음..

웃긴건.. 일인당 2줄밖에 안팔아서,, 그래도 임산부는 4줄이라하여,, 내가 잠시 똥배의 힘을빌려 임산부라 하고 우리 둘이서 6줄을 사올수 있었다는거..

아이들은 온천 입욕제 하나 풀어서 따뜻히 목욕시키고 나갈준비~


경주오면 당근 뽕.. 와봐야 하는 곳,, 불국사에 도착~~

사실 석굴암부터 가고 싶었는데,,

최대한 호텔에서 여유를 누리다보니.. 11시쯤 나올수 있게 되었다.

근데 석굴암 가는 길이.. 주차장이어서.. 포기..ㅠ


불국사의 단풍도 아직은 너무너무 이뻐~~


빨강 노랑 눈을 뗄수가 없었다.

아이들보다 경치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도 나에겐 흔치 않은데,,ㅋ


아침에 비해서 다행히.. 날씨가 조금씩 풀어지고

(이 날 일기예보는 완전 추웠음)


하늘은 단풍으로 다 채워지고~


 그 유명한,, 어릴때 한번씩 본듯한,,

십원짜리에 나오는 다보탑도 보고~



그 옆에 석가탑도 보고~


전체 풍경도 찍고


혜민언니와 노엘이~


나~`


남편이랑 올만에 둘이서만~


노아는 이 와중에도 개미라도 곤충이라면 잡고 싶은~


언니가 좋아~


자기가 대나무병사로 변신한듯한..ㅋ


신라시대 화장실..ㅋ



남편이 날 찍으려하자 또 후다닥 뛰어온 아이들.ㅋ


단풍 최고!!! 올해는 정말 단풍이 꽤 오래가는듯..

후회없이 단풍 봤다~



이곳에오면 이런 각도로 찍어야 된다고 친절히 설명해주는 경희언니~



여기서 가족사진도 남겨야 된다고 해서~


경희언니네도 찍어주고~


꼭 찍어야 될 장소에서 찍고나서.. 이제 자유롭게~ㅋ

물에 비친 단풍색이 더 선명하고 이쁘다는걸 첨 알게 해준 장소~


단풍사진 맘껏~





힘없는 개구리처럼 나왔네..ㅠ


노엘이도 단풍 꽃고~


귀한 남편사진..ㅋㅋ


뷰티풀~ 불국사가 이렇게 아름다웠었나~~








첨성대 핑크갈대로 유명한~~


올해.. 인터넷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

다른사람들처럼 멋진 사진은 못찍은듯..

왜냐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고,,

갈대속으로 못들어가게 막아놓은것도 있었기에...


아무튼. 핑크뮬리라 불리는 갈대속에서~





국립 경주 박물관


그 다음은 박물관,,

내부 사진은 못찍기에 사진은 없지만, 꽤 잼있게 구경했다~


동궁과 월지


박물관에서 구경하고 ,, 해질때까지 기다렸다. 왜냐면,, 동궁과 월지는 야경을 봐야된다해서~

커피숍에서 커피마시고 시간좀 떼우니..금새 밤이 된듯한~~

여긴 설명이 필요없는..

그저.. 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







한바퀴 뺑~ 돌며 여러각도에서 찍은듯~


노엘이는 이때부터 잠이 오고~ㅠ


진짜 뒤에 호랑이라도 나타날 것만 같은데,,

우리 노아와 노엘이는 저 대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ㅠ


동궁과 월지 구경을 끝내고,, 차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길.. 다시 첨성대 방향으로~


첨성대 야경이 이쁘네~~




충분히 만족한 기분좋은 1박 2일 경주여행~~

다음에 오면 꼭 천마총과 석굴암을 봐야지~~~


노아는 진짜 신라라고 처음에 생각했던지. 말들이 안다니고 차가 다니니 실망을 좀 했었지만,

그래도,, 꽤 많이 얻어가는 여행이었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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