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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남해 나들이~ 산딸기따러~ 독일마을~ 남산~

by 노아엘 2018. 7. 23.





2018, 6, 16

(노아 9살, 노엘 6살)




엄마 생신겸 비파열매 딸겸 고향에 오고싶은 맘 달랠겸.. 겸사겸사 내려온 남해~~


산으로 들로 놀러다니시는걸 좋아하시는 엄마랑 함께,,

엄마가 봐두었다는 산딸기 많은곳으로 출발~!


참.. 산딸기 따러가기전,,  노엘이가 오디열매를 너무 따 먹고 싶어했기에..

철이 지나서 거의 몇개 달려있지 않았지만,, 맛이라도 보게.. 엄마 아시는 분 집으로 왔다.

온 사방이 들판~


좀 수분이 빠져나가서 시든듯보였지만,

그래도 노엘이는 맛있다고 몇십개는 더 먹은듯~~


비록 열매는 많이 없었지만,, 아빠가 오디열매 잎 반찬이 맛있다고 따오라고 하셨기에.. 지금 엄마는 따시는 중~


노엘이는 소원성취중~~

오창에 있을때 나한테 오디열매 먹고싶다고 했었는데,,

남해가서 따먹자고 미루고 있었던지라...

오디로 배 빵빵해진건 아니겠지? ㅋㅋ


오디열매 다 따먹고 내려오는 길에,, 교회마당에서 살구열매를 따시던 분이..

우리에게 맛보라며 살구 한바구니를 그냥 건네주신다.

역시 시골인심을 누가 따라올꼬...

감사감사..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첫 살구맛보기


완전 맛있는 떡살구~~


그리고 드디어 엄마 아시는분이 어디에 가면 살딸기가 많이 있다고 알려주셨기에,,

첩보원의 말을 믿고 산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중


내가 좋아하는 풍경~


엄청 많다는 곳은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몇몇 산딸기는 발견~


고사리나물을 엄청 좋아하는 노엘이는 생고사리 발견~~ 눈도 좋아라~


남편은... 산복숭아라고 해야되나.. 우리는 개복숭아라고 부르지만,, 아무튼 그 나무 발견해서.. 복숭아 수확중

산에는 정말 먹을 것들이 무궁무진..ㅋㅋ


고사리에 복숭아까지 수확해서~


오늘 만난 산딸기 나무중에 제일 많이 달린 나무 발견~~

가시에 찔릴까조심하며 하나하나 따는중~


노엘이도 영차영차..


여기도 꽤 많았는데,, 더 많은 곳이 있다해서 빨리 가보기로~

(결국..더 많은 곳은 못찾았다.. 여기서 더 많이 딸것을.. 하고 후회.)


따는것들은 거의 아이들 입으로 쏙~


이제 열매 수확은 그만두고,, 남편이 독일 마을에 가자고 해서 도착~


한쪽은 바다가 보이는 자연


독일마을 안에도 이런 산책길들이 있다. 엄마가 좋아하는 곳


아름다운 꽃 한그루와 함께~



이 꽃이 맘에 든 아이들.. 더 자세히~~



외할머니와 사진~




더운 날씨여서 눈이 감긴 아이들..


독일마을의 유명한 빵집~


시원한 음료수와 고급져보이는 빵을 주문해 두고~~


빵을 별로 안먹는 노엘이까지 이날 빵 엄청 먹음..

역시 맛은 아이들이 제일 잘 알아본다.


처음 주문한 빵 다 먹고 똑같이 한번 더 주문! 

진짜 왠만한 밥값보다 더 나옴 ㅋㅋ


노아도 엄청나게 흡입~


바깥경치도 구경하며~~


빵먹으며 보이는 경치 또한 굿~~



디저트는 외할머니가 쏘신 아이스크림으로~


엄마두~~ 아이스크림~


슬슬 내려가며~~


독일마을에서.. 바로 집에 간다면 우리가족이 아니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남산에 있는 놀이터로 다시 이동..


더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땡볕에서도 모래놀이 중~


심심해진 어른아이는... 혼자 놀기..ㅋㅋ


잘노네~


사진찍어주니 더 묘기를 부리는..ㅋ


아침부터 우리 잼있게 해주실려고 이리저리 아이디어 내신 엄마도 잠시 휴식~


내려오는길에 만난 세상에서 제일 이쁠듯한 풍성한 꽃~

정말 탐스럽고,, 색상이 정말.. .. 고급짐.



제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역시 내 눈은 우리 아이들에게 가 있구나~


이날 저녁엔...

남해에 오면 매번 닭꼬지랑 맥주한잔 하자고 말만해놓고 자기바빴었는데.

이날은.. 드디어 먹었다!

귀찮다는 노아 놔두고,,

우리세명이서 집앞에 있는 투다리방문~


완전 맛있었음.. 어릴때 먹었던 그맛~


그 담날은.. 교회가는 날..

이번에 큰맘먹고 구입한 나의 승려모자를 쓰고 교회로..ㅋㅋ


아무벽앞에서~~ 노엘이도~


남해오면 아빠하고는 거의 못놀기에...

아쉬움은 항상 아빠의 짜장면이나 콩국수 점심으로~ 떼움..

아빠는 이날도 짜장면을 드시고 싶어하셨다는...ㅠㅠ

짜장면쟁이 아빠....







아빠와 점심 먹고 ... 언제나처럼 섭섭한 마음 가득 안고 남해를 떠남..


남해가 고향이라 자랑스럽다.


엄마품처럼 따뜻하고 푸근한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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