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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여름휴가 (4)-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by 노아엘 2019. 8. 17.





8/14일 넷째날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http://www.bdna.or.kr/




캠핑장에서 마지막 날~~

아이들은 눈 떠서 밥먹고 나자마자 마지막까지 계곡에서 물고기 잡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그 동안 남편과 나는 열심히 뒷정리 하고 짐을 싸기로~~~


아이들은 아빠가 나무에 불붙여 준것으로 글자 쓰며 불장난질..ㅋ

캠핑의 묘미는 불장난이라고 했던가..ㅋㅋ




캠핑 정리한다고 아이들 물에서 노는 사진은 하나도 찍어주지 못했군..

아무튼.. 떠나기 직전까지 계곡에서 논 아이들..

노아 왈 "10박 11일 계곡에서만 있음 좋겠다"라고 말을 남기며.. 떠났다.

아쉬운 캠핑장을~~



이어서 간 곳은 봉화에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

교회에 지인이 다녀와서 추천해 주신 곳..

아시아 최대규모의 수목원이라고,,


수목원 입구 근처에 있는 두내 약수터에 잠시 들렸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땅만 보고 가는 아이들..

왜냐.. 곤충이 뛰어다녔으므로,,,


약수터 내려가는 길~~


탄산수라.. 물맛이.. 내 입엔. ㅋㅋ


약수터 잠시 들렸다가 바로 수목원으로 들어왔다.

와서 식당에서 밥을 사먹고~~


이제 입구 통과~~ 어른 5천원 초딩 3천원 노엘이는 공짜~~


아시아 최대규모답게 넓긴 넓다.

작년에 정식으로 개장되었다고 하는~~


이 수목원에 제일 인기쟁이들은 백두대간 호랑이들~!!


호랑이 모양의 트램을 타고 일단 위로위로 출발~~

이 전기차도 9월부터는 유료라고 하니~~


뒷자석에 아빠와 탄 노엘이~~


내 옆에 노아~~ 시원하게 달리는 중~~



트램에서 내려서~~ 이제부터는 슬슬 산책하며 다니기~~


다행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이 있었다.

바로바로.. 엄청나게 많은 메뚜기들~~


메뚜기도 잡으며 산책중~~


계곡에 있을때보다 당연히 날씨는 더웠지만 그래도 더위가 한풀 꺾힌듯..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서 다닐만했다.


멀리 보이는 암석원이라는 정원~~



아이들의 주목을 끌만한게 없어서 약간은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잼나게 산책~~


나왔다 계단...ㅠㅠ

항상 계단에서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야만 하는~~


열심히 가위바위보 하며 내려오는~~



암석원에 내려왔다.

분수 먹는 샷~~


노엘이가 이런 사진을 특히 좋아함..ㅋㅋ


뒤에 나무가 멋져서~~~ 하늘과 잘 어울림~


잠자리가 노아손가락 위에 올라 앉았다.

나무가지인줄 알고~~





노아가 엄청 뿌듯해함..ㅋ

자기가 좋아서 올라와있다고도 생각함..ㅋㅋ


나만 잘 가리고 다녀서..ㅋ

이날 하룻동안 남편과 아이들은 얼굴 다 탔다고..

계곡에서는 전혀 안탔었는데...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 많은곳.. 호랑이 숲에 도착 ..

현재 3마리가 입식되어 살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본건 두마리뿐..

더위에 지친듯.. 그늘에 누워서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에휴.. 오래오래 살으렴~~~


당겨서 찍어보았다~

정말 옛날에는 저런 큰 호랑이들을 산에서도 만날 수 있었겠지..

산에서 만나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다.


호랑이 자세히 관찰하기~~


호랑이 모형에서도 찍고~


호랑이와 자기를 찍어달라는 노아~~


호랑이 숲에서 내려와서~~ 

수목원의 본래의 목적을 따라..

숲이 주는 치유와 리프레쉬를 느껴보기로~~

갈때는 트램을 타지 않고 슬슬 산책하며 가기로~~


메인 정원에 왔다.

분수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똑같이 행동하는 노아노엘이..ㅋ



 분수 먹는 사진 드디어 성공..ㅋㅋ

실감나군~~


동생하는거 잘 보다가 노아도~~


시원해보임~~



다행히 구름층이 두꺼워서.. 그늘을 잘 만들어주기도~

아직 수목원 정원에는 큰 나무들이 많이 없어서 햇볕피할 곳이 많이 없었는데...

몇년후에 오면 더 알차게 있을듯..


소시지 닮은 부들 발견..ㅋㅋ


먹어보라니.. 잘 액션을 취해주는군~


돌다리도 건너고~


작은 들풀이랑 작은 노엘이가 잘 어울린다.


노엘이만 이쁘게 사진 찍어줄땐 노아도 슬쩍 옆에 와서 같이 앉으며 방해를..ㅋ


승려모자라고 남편이 놀려대지만,, 햇빛은 잘 가려주기에 벗을수가 없다.

게다가 캠핑장에서의 덥수룩한 모습도 가려주고.. 일석이조~~


멋진 풍경~~


내가 좋아하는 노랑이 파라솔에서~~


멋진 꽃밭이 펼쳐져있다~~


고맙게도 어떤 분이 자청해서 우리 가족사진을 찍어주신다고 ~~

이쁜 가족사진 탄생~^^ 


잠자리 잡으며 걸어가는 노아~~


포토존까지 있다~~


영화같은 장면~~


친한척한 아이들..ㅋ


점점 더 오버하는..ㅋㅋ


물만난 물고기 처럼... 물이 나오니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아이들..

더웠던 노엘이가 잔디밭에 자동물주는 장치를 보고 "누가 나에게도  물을 뿌려줬음 좋겠다. " 그랬었는데,,

진짜 물을 뿌려주는 곳이 나오니.. 하나님이 자기 말을 들어주셨다고 ~^^


조금이라도 더 물에 있어보고자 하는 심산...ㅋㅋ




또 잠자리를 자기 손가락에~~

노아를 보면 [이심전심]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자기가 곤충을 너무 사랑하니 곤충도 노아에게 나오는 에너지를 감지하는듯..

노아에게는 곤충이 잘 다가오고 한번 오면 한참을 있다가 떠나가곤 한다.


곡선으로 난 길이 이쁘다.

남편이 간만에 나만 찍어주려고 했었는데 아이들이 사정없이 뛰어와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찍혔다. ㅠㅠ


통나무를 배경으로~~ 내가 찍은 인물사진.ㅋ


오솔길로 오솔길로~~ 다니기~~

한시간쯤 넘게 걸어야 도착했지만,,


잣나무에서 떨어진 잣발견~~

아빠가 깨물어서 잣까주기.. ㅠ 넘 딱딱..


이런길 완전 좋다~~

넘 좋아서~~ 그냥~





노아의 손에는 또 잠자리가~


그래도 우리 철든 노아가..

예전과는 다르게

잠자리 잡으면 1분 이내로 사진만 찍고 놓아준다.

오래 잡고 있으면 잠자리 날개에 손상이 된다는 글귀를 읽어서이다.


여기도 포토존~~~


아빠가 찍어준 노엘이~~


컥.. 여기서도.. 엘돼지나라 신분증 사진을 찍어야 된다고,,

콧구멍을 벌렁거린다. ㅠㅠ

안찍어 줄 수도 없고...



항상 우리가 산에 갈때는 앞에 남편 가운데 아이들 마지막 나..

순번을 대면서 가기도 한다. 뒤에 잘 따라오는지..ㅋㅋ


수생식물이 많은 곳...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을 마지막으로~~ 수목원  관람은 끝~~


내가 너무 급 지쳐버려서..

방문자센터 2층 커피숍에서 충전좀 하고 가기로~~

금강송의 군락지답게 나무를 형상화해서 기둥을 세웠다. 내부 전면은 나무라고 한다.

완전 멋스러웠다.

나중에 우리집도~~ 이렇게~~ 를 외치며~~


아이스초코와 아이스요구르트를 번갈아 먹는 노엘이


커피숍에서 한숨 돌리고~~ 방문자 설문지를 작성한 뒤 호랑이 펜을 선물로 받고 나갔다~~


참... 이 중간에 빠진 부분이 있는데,,

우리는 캠핑장에서 잘 못씻었기에,

남편의 캠핑장 뒤 필수 코스인 온천을 갔는데,,

(나름 꽤 유명한 온천이지만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 왜냐면 사장님께 피해가 갈까봐...)


하필 우리가 간 날이 쉬는 날이었는데,,

마침 사장님이 나오시면서 뒤돌아가는 우리 가족을 보고

목욕은 안되지만 샤워만 하고 가시라고,, 그것도 무료로..

돈을 주고 싶다니깐 휴일날 돈 받으면 안된다고,,, 거절하시고.ㅠㅠ


덕분에 우리는 깔끔하게 온천수로 샤워를 했다.

목욕탕 하나를 전세낸 기분..ㅋㅋ

너무너무 고마워서 다음에 꼭 다시 오기로..

게다가 20분 정도 샤워했는데.. 왠걸.. 피부가 완전 매끌매끌...

물이 정말 달랐다~~~


아무튼 씻고 난 다음에... 또 예천의 맛집인.. 오징어 숯불고기로 유명한 곳에 와서

나는 오징어 숯불고기 먹고 아이들과 남편은 순대국밥으로~ 후르륵~~



순대국밥은 다 먹은 뒤에~~ 좀 더럽게 먹은듯..ㅠ


우리가 다 먹을때까지.. 장난질..

한시를 가만히 있지를 않는 아이들...ㅠ

슈퍼 슬로우모션으로..ㅋㅋ




이번 휴가는 정말 장소와 날짜를 잘 선택해서..

엄청 시원하게(어쩌면 춥게)~~~` 너무너무(X100000) 잘 보냈다. 대만족!!!


새삼..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만들어 내신 하나님께 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같이 즐기고 같이 웃고 한 우리 가족 모두에게도 감사를..


앞으로도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남편이 멋지게 우리가정을 이끌어 나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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