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3~16
(노아 10살, 노엘 7살)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독일마을, 예계바다갯벌
경기도 시댁에서 출발~~
명절이긴 명절이다..
이번명절은 특히나 짧아서 많이 밀릴꺼라더니...
경기도를 벗어나는 것 만도 몇시간 걸린듯..ㅠ
내가 운전을 못해서.. 우리 남편만 ..애쓴다. ㅠㅠ
그래도 이번에는 10시간은 안걸렸다. 총 7시간 정도~
중간에 한번만 딱 쉬고,, 휴계소에서~~
휴게소에서도 자연을 찾아서 뒷산에 오르는 우리가족..ㅋㅋ
드디어 남해도착~!!
올케가 젤네일과 속눈썹펌 기술을 배워서~
우리에게 서비스를 해줬다~~
엄마도 엄청 좋아하고~~
난 페디와 속눈썹펌으로 변신~~
우리가 이뻐질동안,, 남편과 윤석이는 아이들을 데리고 공설운동장에가서 축구타임한듯~~~
뒷날에는.. 다 같이 편백자연휴양림으로 산책나왔다.
이번에는 작은언니랑 지오가 못왔다. 지오가 고3이기에...
대신 형부가 지운이랑 지후만 데리고 와주었다.
아이들은 오자마자 바로 도랑으로 가고~~
남편은 일단 해먹 설치해서 안전확인중~~
물 좋아하는 지운이도 핸드폰에서 눈을 떼고 열심히 노는 모습~ 보기 좋다~~
한편 한쪽에선.. 말년이라 계속 휴가나오는 해병대 우리 큰조카 윤석이가 윗통벗고 입수준비?? ㅋㅋ
아침마다 운동한다더니.. 몸 좋다~~
난 이런시간이 넘 좋다.
난 돗자리와 일체되어있거나 누워있고~~ 아이들은 잼나게 아빠와 놀고~~ ㅋㅋ
가끔씩 사진 찍어주는 센스도 잊어버리지 않고~~
몇시간 지났더니... 애들이 잡아온 물고기..ㅠ
물고기가 넘 답답해보여서 보자마자 풀어주라고 난리쳤다. ㅠㅠ
그래도 위에 숨통을 잘라두었다고... 해명
잡아 온 물고기를 고이 풀어주고 있는 모습~
풀어주고 다시 잡고의 반복... ㅠ
지운이 형이랑 많이 만나야 일년에 두번이기에.. 귀한 모습 올려본다.
사춘기 지운이가,, 이렇게 신나게 물고기 잡고 놀고~
또 해먹에서 놀기도하고~~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물고기와 놀이중~~
노아도~ 언제나 아쉬운 물놀이~~
이제 물놀이 끝내고~ 모기가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빨리 떠나야만 했던...
갈아입을 옷을 미쳐 못가져와서.. 차에 있던 잠옷이라도 갈아입고~~
잠시 해먹에서 놀기~~
애교덩어리~~
편백휴양림에서 조금만 더 가면,,, 독일마을이었기에.. 잠시 들려서 독일햄과 맥주를 사가지고 가기로~~
노아는 독일마을 간다고 월요일 체험학습서를 신청해 놓았기에.. 사진 열심히 남기기~~
독일마을에 오면 항상 여기서 햄을 산다~
일단 햄을 많이 포장해갔지만 여기서 먹는것도 포기못하지~~
저건 내가 좋아하는 살라미~~
내복차림이지만 ~~ ㅋㅋ
점점 이뻐지는 가게들~~
또 다음날 아침~~
노아는 일어나자마자 신통이랑 놀기~~
주일이라.. 교회로~~ 노엘이는 지오언니가 오자마자 지오언니한테 자석처럼 붙어있기...ㅋㅋ
교회에서 마침 승희언니를 만나서~~
고맙고 감사하게도 아이스크림까지 사주셨다~~~^^
인증샷~~ㅋㅋ
언니 감사해요~~ 만날때마다 방갑게 맞아주셔서요~~
이제 교회가도 아는사람도 하나 없는데..
지후언니랑도~~
예배마치고 형부가 쏜 점심먹고~~ 늦은 오후.. 우리가족은 엄마와 예계바닷가로 바람쐬러 왔다.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 이쪽으로 내려갔다가 잘 못가서 다시 되돌아와야했지만..
길은 이쁘다~~ㅋ
갯벌에 도착~~
오늘의 목표는 고둥잡기~~~
다행히.. 고둥이 제법 있다~
게다가 거의 대부분 남해는 갯벌에 사람들 못내려가게 하는데.. 여긴 괜찮은듯...
그래도 조심조심.. 고둥만 잡는걸루~~
엄마는 손톱 젤네일이 벗겨질까봐 거의 잡지 않고 참느라 고생했다고... ㅋㅋ
지금 짓고 있는 저기보이는 하얀색 팬션~
완공되면 이제 명절에 여기 오자고~ 엄마가 말씀하신다.
제법 잡은 고둥~ ㅋ
노엘이의 돋보이는 S라인~ ㅋㅋ
우리가 여기서 고둥잡을 동안 남편은 낚시대들고~ 한쪽에서~ 낚시~~
여긴 그늘도 있고 넘 좋은 갯벌인듯...~
반장게도 잡고~~
완전무장한 엄마~~
마지막까지 한개라도 더~~
이제 집에 가자~~~
여긴 바위가 정말 넘 좋았다.
엄마가 바위에서 한번 누워보고 싶다고~~~
명절때마다 고생하시는 엄마~~ 잠시라도 자유 느끼기~~
아름다운 남해바다~~
잡은거 들고 잘 올라오는 노엘이~~
집에 도착해서 고둥도 노엘과 나 둘이서 다 까먹고,,
엄마가 반장게 반찬으로 볶아주셔서.. 엄청 맛나게 먹었다~~~ㅋㅋ
남해는 정말... 포근포근함~
이제 이 남해집에 올 날도 몇년 안남은듯...
오래된 한옥이지만,, 내 어릴때 추억이 모조리 남아있는 집인데...
군청 재계발에 들어간다니...
엄마아빠가 이제 좀 살기편한 아파트에서 살기를 바라면서도,,
그래도 한옥의 색다름을 가끔은 느껴보고 싶은 이중심리...
암튼.. 이동거리가 극과 극이라,, 한국을 종단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잼난 명절이다~~
서울 관악산 올라갔다 온 다리가 명절끝날때까지 뭉쳐있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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