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6
(노아 10살, 노엘 7살)
영동국악 체험촌
항상 추석명절 마지막 다음날은 휴가로 쓴다.. 그래야지 올라오는 길도 한산하고~ 여행도 쉬엄쉬엄 하며 올 수 있기 때문에~~
물론 이번에도 첫 방문지는 토곡동 계곡.. 나름 유명한 계곡이다. 노아노엘이를 위한 계곡...
수렵과 채집을 원없이 하기 위하여~~
그러나.. 물이 너~~~ 무 맑아서 물고기 한마리 보이지 않는다 한다. ..
아무리 살펴보아도...ㅋㅋ
그치만 깨끗한 바위와 물은 정말 환상~~~
차갑디 차가운 물이지만,, 노아에겐 문제되지 않는다..
노엘이도 마찬가지.!! 나만 빼고..다들 입수..ㅋㅋ
물고기가 없자.. 약간 상류로 다시 이동~!!!
여기 도착~~ 올라가면 갈 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듯...
남편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탐색했지만,, 물고기의 '물'자도 안보인다...
허탈한 남편,, 하지만, 바위위에서 잠시 쉬다가~
물고기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먹설치 완료..
난 돗자리위인데. .왠지 해먹에 세명탄 느낌..ㅋㅋ
뭐든 안즐거울수가...
물고기 없어도 계곡에만 오면 코가 뚫린다는 노아..
산속이 좋다는 아이들~
그 다음 여정을 향해 돌아나오는 길~ 금새 잠자리라도 잡은 노아..ㅋㅋ
오솔길 따라 내려가기~
우리 남편은 아무튼 주위 맛집 찾는건 정말 타고났다.
이 계곡 근방에 있는 맛집을 언제 검색했는지..
갈비짬뽕이라고,, 하루에 평일 50그릇인가 한정판매라고 한다..
얼렁가서 시키고~~평일이라지만 사람들은 버글버글.
갈비가 얹혀진 짬뽕...
음... 글쎄,,, 맛은... 미묘..
갈비맛은 거의 안나고,, 차라리 따로 먹음 더 좋았겠다는 ..느낌..ㅋㅋ
탕수육이 더 맛났던~!!
계속 올라오다가.. 어디 들렸다 갈지.. 또 고민하던찬라..
국악에 관심이 있는 노엘이를 위하여 영동국악체험촌으로 왔다.
근데.. 아뿔싸... 휴관일이 아니라해서 오긴왔는데,,
월요일은 체험행사는 안한다고 한다..ㅠㅠ
계속.. 물고기서부터 일이 꼬이는 느낌..ㅠㅠ
그래도 우리 가족은 긍정적~!!
그 누구도 불평불만은 하지 않는다는~ㅋㅋㅋ
있는 것으로 즐기기..
다행히 투호 던지기 발견~!
옷사주기 게임 한판도~!!
남편과 내가 붙어서 정말 처음으로 내가 이겨서.. 옷을 당당히 샀다는..ㅋㅋ
(물론 내가 앞에 나가서 했지만...ㅋ)
체험은 못해서 아쉬웠지만,, 우리 가족만 유일하게 있으니 어디서든 사진찍어도 한적해서 좋다..ㅋㅋ
직원도 거의 안보이고..
세계최대의 북이 있다는 [천고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기
어마어마하게 크고 멋있다.
3천원내면 북을 3회 칠수 있는 체험도 있다고 쓰여져 있었는데...
구지.. 안쳐봐도..ㅋㅋ 느낌 알 수 있을듯..
애들 한명씩~ 가운데 만져보게 하려는 아빠의 노력~
멋지다~~!
우리 말괄량이 소녀~
북 옆모습도~ 그 색체가 정말 화려..
대충 다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하늘이 정말 이쁘고 맑았던 날~
남편 따로~ ㅋ
아주아주 큰 곤충 .. 아마도 메뚜기였던가를 발견했는데,, 집에 가져가고 싶은 노아에게 설득중인 남편..
멋진 조형물 앞에서 ~
별로 뭐 한것도 없는데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다음번에는 여기 한번 더 와서 제대로 체험해봐야지~!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오네마루]라는 카페.. 아니 공방이라고 해야되나..
남편이 말 안하고 깜짝 장소로 데려간 곳..
호수가 펼쳐진 경치가 정말 엄지척 했던곳..
내가 먼저 들어오고.. 아빠따라 주차시켜놓고 들어오는 아이들~~
들어오는 입구도 딱 우리 가족이 좋아할만한..ㅋㅋ
풀로 뒤덮힌 커피숍..ㅋㅋ
내가 좋아하는 넝쿨이 정말 맘에 든다
여지껏 2% 부족했던 것들이 이 카페 하나로 다 만회되는 느낌.. 백프로~ ㅋㅋ
공방도 겸하고 있기에.. 실내는 직접 만든 도자기류를 판매도 하고 있었다.
하트창문에서 사진찍기~~
밖에 세워두고 찍기도 하고~~
포토존인듯.. 사진이 예술이다~~ㅋ
주문해 놓고.. 야외로 나왔다.
안에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정말 딱 좋은 가을 날씨~~
바로 앞 풍경은.. 정말 시가 절로 나올듯한 잔잔한 호수...
풍경 감상하고 있을동안 주문해 놓은 차 도착~~
노아는 인절미를 먹겠다고 해서..ㅋㅋㅋ 인절미로 시켜줬다. 저게 만원원치..ㅋㅋ
커피를 포함한 왠만한 드링크류는 다 만원을 윗돌았다~~ 아까 먹은 짬뽕보다 커피값이 더 나온듯..ㅋㅋ
비싸서 그런지 맛도 굿~!!
아이들끼리 폼도 잡고~
찍히면 찍히는대로 다 걸작..ㅋㅋ 망구 내 생각이지만,,
잠시 폼으로 잡은 책이지만,, 정말 하루종일 여기앉아서 책 읽고 있으라고 해도 난 그럴 수 있다고~!
정원 한복판에 그네 의자에도 앉아보고~
남편이 내 사진만 찍을라고 하면 아이들이 다 달려와서 방해를 하는 장난을 친다는..ㅠ
내가 비키는 수 밖에...ㅋ
커피숍에서 조금만 나가면 산책도 가능한 길이 있다.
한송이 꽃도 예술같아 보였던..
각자 화장실 같은 곳에 가서 볼일 보는 동안... 마지막 여유를~~
다시 집으로~ 해가 지고 있었기에...
저녁간단히 먹고 집으로~!
추석연휴도 참 좋다..
등산부터 시작해서 뭔가 여행한 기분만...ㅋㅋ
내 생일이 끼여있어서 더 좋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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