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1
(노아 11살, 노엘 8살)
겨울공주 군밤축제
장소: 고마일원
저번 주말 갔었던 영주 곶감축제의 느낌이 좋았었기에...
이번주말도 축제를 가기로~~ 이 겨울에도 축제가 많구나..
밤은 가을이지만,, 군밤이라... 겨울에 하나보다..
공주 군밤축제~~~ 이름만 들어도 맛나겠다~~으하하하
축제장에 들어오자마자.... 군밤향기가 진동을 한다~~ 여기도 군밤 저기도 군밤~~
우리 노엘이도 군밤쟁이~~^^
일단 시식부터~~ ㅋㅋ
축제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 맛을 많이 볼 수 있다는거~!
이 축제에서 제일 제일 감동받았던 것은..
곶감축제에서의 떡국처럼.. 여기서도 아주 따끈따끈 바로 즉석에서 끓여주시는 군밤스프를 서비스로 먹을 수 있었다는거..
심지어.. 아침이라서 그런지 줄도 열사람이내... 우린 두 번씩이나 먹었다... 추운날씨에 따끈하고 고소한 군밤스프...
먹어 본 사람만 알 것임..ㅋㅋㅋ
군밤사진 하나 없어서.. 뭔가 허전해서.. 충청남도 홈피에서 아래 사진을 가져왔다.
군밤을 직접체험하는것이 축제의 맛이겠지만,,우리는 귀찮아서 패쓰~~
대신 우리는 전통놀이 체험으로~!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고~~
널뛰기는 아빠가 붙어보자 해도 아이들이 무섭다고 슬슬 피함..ㅋㅋ
대신 윷놀이 한판하고~~
제일 신기했던건.. 요녀석..
처음 해 본거였다.
내가 사진 찍느라 내 자리가 비었지만.. 우리가족 네명이서 몇번은 성공리에 쳐내었다.
안내해주시는 분이신지 할아버지 한분이 잘 알려주시고..
화살쏘기도~~
또 이번에 아이들이 젤 흥미를 느꼈던 건 이 놀이~~
딱지치기는 노아의 일상이라.. 새로울 건 없었지만..
일상이기에 젤 좋아함..ㅋㅋㅋ
여기서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낸듯..아빠랑 진지하게 딱지치기 삼매경~~
뭐니뭐니 해도 마지막은 먹방~!!
노엘이.. 이 군밤토핑 치즈닭꼬치에 빠져서.. 한번 사먹고.. 또 먹고 싶어서
인파를 해치고 또한번 사먹고..
(이 뒤로 한달 뒤에 이 꼬치가 또 생각난다고 말했음...)
노아는 닭껍질튀김의 신세계를 경험하고..(사진은 없지만..)
공주한옥마을
축제장 바로 앞에 있는 공주한옥마을에 잠시 들렸다 가기로~~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이 잼있어 할만한 놀이가~~ 한가득~
아빠가 열심히 놀아주니.. 아이들은 그저 행복하다~~
분명 놀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노는거임... ㅋㅋ
노아가 쉬는시간 학교에서도 많이 노는 놀이인만큼.. 잘 한다~~
질 수 없는 노엘이도 열심히~~
내가 잠시 쉬는 사이.. 아이들과 남편이 엄청 잼나게 놀고 있어서.. 사진기 들고 가봤다.
달팽이 놀이..
난 왜 이 놀이를 처음보지...??
남편과 아이들은 누구한테 배웠는지 몰라도 엄청 잘 놀고 있다.
넘 잼있어 보여서 결국은 나도 같이.. 어른대 아이들편으로 나눠서 ~~^^
충청남도 송산리 공주 무령왕릉
신나게 전통놀이를 끝내고~~~
남편과 나는 성가연습을 5시까지 가야해서.. 맘이 좀 급했지만,
그냥 가기는 아쉬워서..
무령왕릉에 잠시라도 가서 보고 오기로~~~
무령왕릉은 무덤 안에서 무덤의 주인공을 알려주는 묘지석이 발견됨으로써
백제 제25대 무령왕(재위 501∼523)의 무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한다.
묘지의 주인이 삼국시대에서 유일하게 써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포인트~~
묘지 안~~
실내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진짜 왕릉으로~~
하늘도 이쁘고~
여긴 들어가는 입구가 막혀있다~
왕릉주변 산책하기 좋은 코스~~
까불까불~~
애들 어릴때 많이 해주던 놀이~ 간만에~~
가시로 코뿔소~~^^
바로 따라하는 우리 엘이~
오빠한테 코뿔소 뿔 자랑중~~
당근 노아도 빠질 수 없지~
무령왕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좀 이르지만 박정희대통령님이 첨으로 발견하신 맛집에서
공주국밥 먹고 가기로~~~
맛집답게 기다리기~~~
드뎌~~ 들어와서 기다리는 중~~~
밥사진은 없지만~~ 냠냠 하고
다시 오창으로 돌아기기~~
내가 일본에 가기 전만 해도(약 20년 전) 우리나라에 이렇게 지역축제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때 일본에서 지역축제들이 많고 전통이 잘 유지되는 걸 보고는 참 많이 부러웠었는데.
어느새.. 우리나라도 다른나라 부럽지 않게 지역축제가 활발한 것 같다.
좀 아쉬운건.. 젊은이들의 봉사활동 참여나 한복입고 즐기는 문화가 있다면 더 신날 것 같기도하고~~
나도 어여 장구 배워서 지역 축제 찾아다니며 흥을 돋구어 줄 날이 와야할텐데...ㅋㅋㅋㅋ
(우리 남편 기절소리가 들리는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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