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4
(노아 11살, 노엘 8살)
영동 곶감 축제
내가 엄청엄청 좋아하는 곶감~!!
곶감 축제를 한다는데... 알고 있는 이상 안가면 억울할듯... ㅋㅋ
다행히.. 남편은 곶감은 거의 안먹지만 축제는 좋아하니~~ 다 같이 궈궈~~ㅋㅋ
인스타는 안하지만,, (십년 이상 거의 아무도 안보는 다음 블로거로만..ㅋㅋㅋ그래서 더 편한...)
아무튼 여기서~ 인증샷~~
밖을 떠돌고 있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빨리 공연장으로 가라 하신다. 뽀로로공연중이라고..ㅋㅋ
우리 애들 뽀로로 안본지가 5년은 더 되어가는 듯 한데..ㅋㅋㅋ
그래도 일단 와봤다~~
아니나 다를까... 5분도 안되어서 나갔지만..ㅋㅋ
'내가 이걸 봐야돼?' 하는 거만한 표정..ㅋㅋ
뽀로로는 뒷전이고 그저 아빠위에 앉아있는 것이 더 즐거운듯한 노엘~
5분도 채 못되어서 바로 밖으로 나왔다. 올해 첫 눈썰매를 타보는 찬스를~~
둘이 동시에 도착~~
재미있었던지.. 몇번 더 타주고~~
아이들이 눈썰매 탈동안 남편이랑 놀기~~
아까는 없었던 케릭터님들도 나와계셔서 다시 찰칵~~
이 축제의 하일라이트~~ 고전놀이 한마당~~~
우리 노아가 엄청 좋아했던 꼬마 팽이돌리기~
집에서도 베이블레이드를 돌리다보니.. 이것도 엄청 잘 돌린다. ㅋㅋ
딱지치기 또한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늘상 하던 놀이라..ㅋㅋ
노엘이까지 잘하니 여기 게임도우미분께서 이렇게 잘하는 애들은 오늘 첨이라고~~
마지막은 가족 다 함께~~
비석치기~~
이 분은 게임을 잘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대충 걍 폼만 잡고 그만 둘려고 했던 나에게..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이라는 따끔한 교훈도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항상 나는 아이들과 정말 가슴속까지 재미있게 놀아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남편은 스스로가 엄청 재미있어보이는데.. 그래서 아이들이 아빠랑 노는게 더 잼있다고 하는듯...ㅠ
우리가족 사진도 찍어주셨다~~
첨에는 발등.. 그다음에는 배위.. 마지막은 머리위에 올려서 떨어뜨려서 맞추는~~~
남편도 열심히~~
비석 떨어뜨려 맞추기~!
마지막 단계 머리위~~
이모든 것을 나도 정말 열심으로 다 해냈다~!
못하면 혼날 것도 같았고..ㅋㅋ
머리위로 새아씨처럼 걸어서 옮기는 중...
무사히 게임을 모두 마치고~~^^;;
무료 오뎅 시식중~~
추운날씨다보니.. 서비스가 좋다~~
우리 오뎅쟁이 노아는 오뎅 두개째~~
또 줄이 길게 있어서 봤더니 무료 떡국까지~~
다시국물도 맛나게 우려내서 즉석 떡국까지 추운날에 호호불어가며 먹으니 비록
서서 먹지만 더 맛있었던듯~!
공짜라서 일수도...ㅋㅋ
떡쟁이 노엘이~~ 한그릇 다 비웠어용~
마지막으론 곶감 판매장에서 모든 코너의 곶감을 하나하나 시식 다 해보고 산듯~~~
곶감으로 배부른날~~
곶감축제는 그리 큰 축제가 아니지만
콤팩트하게 잘 꾸며져있고 먹거리도 좋아서 우리가족 대만족
내년에도 올것이야~!! 라고 다짐!!
영동 국악 체험촌
이왕 영동에 왔으니.. 국악체험촌도 안들릴 수가 없었다.
지난번에 왔을때 월요일이어서.. 체험을 거의 못했었기에...
이번에는 오자마자 체험부터~!!
티켓을 끊고~~ 노아노엘이 입장~~
다른 아이들은 단체로 온듯했다.
우리도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구경하기로~~
남편이 찍은 분위기있는 사진~
흑백으로도~~
장구의 기본 장단을 배우고..~~
이제 북과 징과 꽹과리까지 나오니 정말 사물놀이 같다~~ ㅋㅋ
장구체험을 마치고,, 바로 다른 방으로 이동하여 난타체허도~~
여긴 좁아서.. 우리가 들어 갈 수가 없었기에 밖에서 사진만 찍고... 구경은 못했다.
노아는 난타까지만 하고 축구하러 가고 싶다고 아빠를 조으고..
노엘이는 가야금체험까지 꼭 해보고 싶다고...
나랑 남아서 가야금까지~~
집에도 있는 가야금을 구지 여기서 체험할 필요도 없었을터인데..
좀.. 난척 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ㅋㅋㅋ
옆에 어떤 언니가 가야금을 거꾸로 하고 앉아있으니.. 자기가 잘 알려주기도 하고..ㅋㅋ
노엘이의 가야금 체험이 끝나고 축구장쪽으로 올라가보니..
여기서 남편과 노아는 축구중~~
국악체험촌에 이렇게 좋은 인조잔디 축구장까지 개방되어 있다니~~~
노엘이도 좋고 노아도 좋은곳~~
노엘이와 나까지오니 다시 우리가족 축구시합이 진행되었다.
노엘이도 아빠한테 골차기 레슨 받는 중~~ ㅋ
노아는 골키퍼~~
국악 체험촌을 나와서... 뭔가.. 한 곳에 더 들러보고 싶었던건지..
남편이 안내한 곳은... 폭포수가 있는곳.. 폭포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ㅠ
난 블로거 쓸 자격이 안되는지.. 어딜가도 이름은 기억해 내기가 힘들다..ㅠㅠ
암튼.. 폭포가 있다는게 중요한거.. ㅋㅋ
이 작은 다리를 건너서 폭포로 이동~~
고드름도 주렁주렁 달렸지만..그래도 시원하게 폭포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겨울의 시원함이라~~~
우리 애들.. 우리가 어릴때 놀던 방식으로 놀고 있다. 돌로 얼음깨부수기..
어찌나 추웠는지.. 손이 다 얼었지만,, 노엘이 장갑을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끼고 ~~
난 보기만 봐도 추움...
넘 잼나게 놀아서... 돌아가는데 애먹었다...ㅋㅋ
역시 자연은 제일 좋은 친구이자 놀잇감~~
폭포를 떠나서.. 차타고 내려오는길...
남편이 뭔가를 발견~!
올라가는 길이 얼어서 위험하긴 했으나..
딸 수 있는 고드름 발견..
남편이.. 올라가서 조심조심 두개를 따서 내려오고 있다..
새끼 재비들이 먹이 기다리듯.. 아이들이 밑에서 따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각자 고드름 하나씩 받아서 내려온다
손이 시려워서 장갑낀 한쪽손으로만이라도 들고 있기~~
칼싸움하다가 결국 깨트리고..ㅋㅋ
그리고.. 어느새 저녁~~~
이 근처 맛집은 풍미당의 물쫄면이라 한다.
물쫄면이라... 근심반기대반으로 들어감~~ 허름해보이는 곳들이 의외로 맛집이 많아서... 일단 믿어보기로..ㅋㅋ
샛노랑색 쫄면이 색달라보였다~~
김밥과 냠냠~~~
쫄면은 그저 그랬는데..
김밥에 따라나온 육수가 맛났다는거....ㅋㅋ
무슨 음식이든 특별히 가리지 않아서 땡큐인 아이들~
아빠가 맛집 다니는게 취미니.. 아이들도 덩달아 잘 먹는듯~~
이 날도 집에 가는게 힘들었다. ㅋㅋ
아침에 축제부터 시작해서.. 밤이 되어야만 집에 갈 수 있는..ㅋㅋ
마지막은 언제나 온천~~!!
이 날은 비교적 새로생긴 초정약수온천으로~~
엄청 커서 아침에 가면 저녁까지 하루종일 놀다 올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우린 저녁에 갔으니.. 두시간정도만 구경하는걸루..
찜질도 30분만 하고~~
씻고 나온 노엘이~~^^ 아빠랑 노아오빠 기다리는 중~
어찌 이번엔 우리가 먼저 나왔다~~
엄청 알차고 알차게 쓴 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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