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청교회 출동~! 형제교회 돕기 봉사~

2020, 6, 6

(노아 11살, 노엘 8살)

 

샘골 사랑의 교회~

양청교회에서 형제돕기 교회 봉사활동~~~

 

양청교회에서는 작년에도 형제교회 돕기 행사를 했었는데,, 그때 우리가족은 뭐하고 있었지?? 참석을 못해서 많이 아쉬움을 느꼈었다.. 그래서 올해는 의욕만땅 충전하고 참여~! 우리 가족 네명 총집합하고 그 외 여러 집사님과 권사님들 그리고 장로님과 목사님도~ 교회 카페에서 모이기~~

기도로 무장하고 출발~! 난 저 뒤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있지롱~~ 눈을 감았게요 안감았게요~~~ ㅋㅋ

천안쪽 길~~ 논과 밭을 지나고~~ 초록초록한 곳에 위치한 지상낙원 같은 작은 교회에 도착~~~

처음에 도착해서는 어색어색하게 앉아서 일거리가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는중~~

우리가족 외 다른분들도 더위도 식히고~~ 여기교회 목사님외 다른분들과의 처음만남의 순간을 즐기며 계신다

남자들은 두파트로 나뉘어서 우리남편을 포함한 한 파트는 바깥에서 간판설치일을~~ 그리고 다른파트는 예배당 전기 공사 및 에어컨설치공사를~~~ 그리고 우리 여자들은 창문만 닦으면 끝~!

 

이 날 정말 더운 날이었는데~~ 역시 우리교회 남성분들 최고~!

여기저기 인증샷에 빠지지 않는 우리 남편..ㅋㅋㅋ

남자들이 밖에서 열심히 공사하실 동안,, 우리들은 창문 열심히 닦기~~ 무슨 청소 업체에서 나온 것도 아닌데,, 집사님과 권사님들 정말 잘 닦으셨다.. 전문가수준~~~ 땀 뻘뻘 흘리며 닦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으나.. 내 이마에선 땀이 한방울도 안나와서... 그냥 ... 땀 안나는 내 체질탓으로 마음 추스리기..ㅠㅠ

편의점 도시락 + 김밥 + 쌈채소 등으로 점심 완료~! 특히나 직접 여기서 키워서 먹는 쌈채소 셀러드는 최고~!!

우리들은 오전 중에 창문 닦기 일이 종료되어버리고,, 일감을 찾아 떠돌다가...... 사진 찍기~~~

장미꽃이 너무 이쁘쟎아~~ 뭔가.. 시멘트 벽이랑 찰떡궁합~

오후 세시쯤 드디어 남성분들의 일도끝나고~~ 빠질 수 없는 단체샷~!

에어컨 공사하여 시원한 실내 + 더 밝아진 조명 + 반짝반짝 유리창까지..~ 뭔가 다 끝나고 보니 별로 난 한일은 없지만,, 괜히 으쓱하다.. 남편이 한 일이 꼭 내가 한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ㅋㅋ 이럴때만 일심동체?? ㅋㅋ

아이들은 우리가 일할동안 동네 한바퀴 돌며 온갖 벌레들은 다 잡고~ 보리수 따먹기도 하고~ 앵두 따서 먹기도 하고~ 우리아이들은  이런데서 살면 딱인데~!

평소에 워낙 봉사를 안해서 그런가.. 봉사활동 조금 하고 온 것이 어찌나 뿌듯하던지~

더운날씨,,, 밖에서 고생한 남편을 위해.. 오늘은 남편에게도 마사지 시트를 붙여주는걸로 칭찬을~~ ㅋㅋ

 

내년엔 좀 더 많이 도울 것이야~!!